2014년의 첫날 첫일출을 집에서 맞이할수 없지요
그래서 올해도 뜻이 맞는 사람들 4명이 늦은밤 덕소에서 모였읍니다
그런데 올해는 그장소가 설악의 대청봉입니다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근거리지요
그덕분이었나?
내차에서 설악산 가는 차로 갈아타고
한계령을 넘을때 카메라가 없음을 알았지요
그래서 좋은 장면을 많이 놓쳤지요
오색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05분
덕소에서 딱 2시간 걸렸지요
일단 도로변에 주차하고 취침에 들어갑니다
예정대로라면 4시30분쯤 올라야 정상일출이 딱 맞출수 있지만
들어오는 차량이 어마어마하다 눈에보이는 버스만 20여대
잠도 안오고 그냥 출발하기로한다
그시간이 03시이다
아래사진은 핸드폰 촬영분이다
그시각 탐방 안내소 앞은 와수라장이다
워낙 많은 사람이 붐비니깐
그리고 40여분 경과한 시간 설악폭포 못미쳐 목제 데크로 된 전망대이다
검게 보이는 나무 밑으로 점점이가 사람들이다
잘 안보일것이다
그리고 데크에있는 이정표이다
그냥 여기서 핸드폰 밧데리도 끝났다
다시 시작한다
출발전 기념 사진이다
4명중 주명 허경남 원상연 회원이다
아직은 여유가 많이보이지요
지금도 바람은 장난이 아닌데 사진에는 안보이지요?
사람이 바뀌었지요
지금까지 합이 3명입니다
그리고 또한명 그래서 오늘 총원 4명입니다
정말 천천히 왔는데요
04:40분 설악폭포 마지막 다리 앞입니다
많이 추워졌네요
마지막 사람 기다리고있는데 무지 빨리 왔어요
다시한번 이쁘게
이번엔 시간이 05:00경인데
잘못 찍은 사진인가봅니다
워낙추워서 카메라 꺼네기도 싫고요
찍으려면 장갑도 벋어야하니
정말 싫지요
그레도 나무밑 점점이 보이지요 정말 많은 사람들 이야밤에 이추위에...
정상 500미터 지점에서 정말 많이 기다렸지요
더가려니 바람소리에 기다릴꺼 생각해서 갈수도 없고
발이꽁꽁 손이 꽁꽁 졸립긴하지요
자면 안됀다 합디다 죽는다고
정신 차리라구요
그리고 시간 딱 맞추어 대청봉에 올랐답니다
지금시간 07:50 예정보다 액 7분 늦게 구름속에 둥근 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더 올랐지요
마음속 머리 속이 복잡해집니다
우리가족 건강도 생각나고
우리딸 대학 시험도
내주변의 모든사람의 건강도
그리고 우리회사 잘되라고도요
위 그름 보이시지요
까만 구름이 작은 배처럼 너울거리고
바다위 구름위로 솓아오름니다
진짜 경건한 마음으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봅니다
사진은 평화스럽게 보이지만
무지 추운거이거든요
이게 뭔고생인지?
하지만 동지들이 많이 있지요
미친넘들이요
사진의 범위를 좀더 넓게 해봅니다
설악의 다른 봉우리들도 태양의 혜택을 보기시작합니다
뒤로 돌아서서 올라오는 태양이 배경이 됩니다
잘 찍었는 지 확인할 생각도 없지요
너무 추워서 정신도 없어요
누가 사진 찍어달라까? 겁이납니다
그러나 우리는 동지이잔아요 나도 돌아서서 한장 남깁니다
뒤에 2014년 첫해가 내뒤 배경이 되는거 보이지요?
다시 태양을 주인공으로 만듭니다
이제 완전히 다 올라 왔읍니다
잔깐 뒤를 봅니다
대청봉을 사람으로 도배했읍니다
이추운날 이 많은사람들이
정말 발딛딜 틈이없읍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태양은 계속 떠오르고
더이상 일출이란 말하기가 그렇읍니다
사람들 관심이 해에게서 멀어지고
사람들도 슬슬 등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기념사진을 냄겨야하는데
춥기도 하지만 위에 사람들 비집고 들어가는것도 보통일이 아니지요
할수없이 그자리에서 단체사진 찍읍니다
사진사 바꾸어서 또 증명하고
흔들렸다는 판단하에 한장더 찍었지요
그사이 해는 어느덧 중천에 떠오르고
자기 존재를 나타내기위해 발버둥칩니다
그리고 우린 벌써 하산을 시작했읍니다
추위에 대한 탈출이지요
대청선장 지나 조금내려오니
나무사이 떠오르는 태양이 모양이 좋아졌읍니다
이쪽은 해가 없는 방향이고요
두 나무사이에 해를 넣으려 노력해봅니다
지금보다는 조금더 좋은 그림을 생각했었지요
몇번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이 사람사진이나 남깁시다
역시 흔들렸지요
다시한번 힘주어 포즈 취합니다
사진 모델이요?
그래도 무표정보다는 조금 과장된 액션이 훨씬 보기 좋더라구요
오늘 찍사 아져씨도 한장 남겨드립니다
그리고 머리위에 태양을 올려 보았어요
다시 하산합니다
설악폭포도 지났구요
목재 데크도 지났읍니다
그리고 경치 좋은곳
난 칠형제봉이라 했는데
점봉산이라는 사람도있구요
어째든 그곳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앞에나무가 주인공이지요?
다시 뒤에 산을 배경으로하고요
다시 잘생긴나무를 주인공으로합니다
그리고 10:10 완전 하산을 마칩니다
하산기념 팡파레입니다
다시 한번 모션에 힘을 주고 오늘 산행 마무리 사진 찍었읍니다
정월 초하루 첫일출을 설악산 대청봉에서 맞이한다는
것이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일입니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추위와 바람과
그리고 눈밭의 미끄럼을 극복하고
이루었다는 자부심이 올한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수 있다는 자부심을갖게합니다
물론 그만한 노력이 첨부되어야하지만
오늘 산행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않아 무척아쉬었지만
또한편 카메라 가방 별도로 메지않아 더 편안한 산행이었지않았을까 합니다
같이 산행한 3명의 회원여러분
여러분덕분에 실행할수있었고
성공할수 있었읍니다
고생하셨고 고맙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계속 건강하여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산우로 지속되도록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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