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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13-51)2013.12.22.원대리 자작나무숲

자작나무는 하얀색 나무껍질로 잘 알려진 활엽교목이다. 추위에 강해 강원도 산간 지역에 특히많이 분포한다.

목재로서 별 효용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 이 나무는 강도가좋고, 잘 썩지 않아서 쓰임새가 다양하다.

건축재로서도 좋고, 나무조각을 하기에도 더 할 나위 없다.

그 유명한 팔만대장경도 이 나무로 만들어졌다.

자작나무라는 이름은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고 해서 붙은 것이다.

자작나무는 가을이면 노랗게 잎이 변색된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지난 3월 개장한 숲유치원이다 원대리 산67번지 일대 60ha에 조림된 숲이다.

3000 본의 자작나무가 심어져 있다.

서울에서 44번 국도를 타고 인제읍 방면으로 더 달리다보면 우측으로 인제군종합장묘원 갈림길이 나온다.

이 길로 든 후 약 10㎞를 달리면 언덕 위에 원대리 표지석이 나온다.

여기에서 조금 내려가면 우측으로 자작나무숲 로 이어진 임도가 있다.

1993년 조림된 이 숲은 수산리 자작나무숲과 달리 바깥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곳이 아니다.

그 안에 들어가 산책하고 뛰어노는 숲이다.
오솔길이 숲 사이로 나 있고, 통나무로 만든 정글과 그네 같은 놀이기구가설치돼 있다.

원대리 표지석 바로 앞에 차를 주차한다

그리고 자작나무를 찾았다

그앞에 소나무숲 옆에 하얗게 질려있는 자작나무가 보인다

이곳이 원대리 표지판이다

꿈이익는마을 이다

그리고 그바로옆에 다른 어느곳에서도 보비못했던 장승이 눈에들어온다

그냥 시골 촌부 촌노를 형상화했다

장승이라기보다 작품이다

장승들 사이에 있는 작은것들

설명을 안해도 알듯하다

역시 해학적 표현이 강원도 답다

그리고 쬐끔 내려가니

초소가 나타난다

이곳은 출입하는 사람 잠시 둘러야 통과시킨다

간단한 인적사항만 기록하면 통과된다

언제입산금지인지 잘모르겠다

초소에서 가라니 그냥 갈수밖에..

어째든 자작나무숲까지는 3KM를 가야한다

거기까지 가는길은 임도길이다

경사도 비교적 완만하다

그러나 끝까지 이경사는 이어진다

바닥은 눈이 약 10CM다져서 포장되어있다

오르는길은 아이젠이 필요없을듯하다

오르는길 오른쪽 산등성이이다

이곳억시 자작나무가 숲을 이루고있다

물론 우리에게 보여주려고 한껏 멋을 냈다

분가루를 하얗게 뒤집어쓰고서 말이다

임도 아랫부분도 부분적으로 자작나무가 숲을이루었지만

위와같이 분가루는 하지얺았다

자신이있었나보다

이쁘게 보여줄수있는

시간이 어중뜬지 등반하는 사람은 우리뿐이다

지금은 다른걸 기대하지 않는다 그져 목적지를 향해 걸을뿐이다

약 1.2KM쯤 왔다

갈길 은 약 2KM쯤

모처럼 대화의 시간도 기지고

가끔은 걸으면서 명상의 시간도 갖는다

커다란 침엽수에 하얀 솜을 덥고있는 모습은 보너스로 즐기는 모습이다

그나무 밑에서 맘껏 포즈를 잡아본다

생각외로 나무는 카메라속으로 들어오는걸 거부한다

모두다 카메라속에 집어넣기위해

무릎을 꿇어가며 작업했지만

이정도면 아쉬어도 만족하라

이사모님도 같은 느낌이다

사진속으로 벌써 만족이 되어있다

사진 찍는 김에 다른 배경으로 한번더 찍고

신랑 옆에두고 가족임을 증명하고

마냔 행복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본다

그러는 사이에 자작나무 숲에 도착했다

발아래 하얀 나무가 검은 점점이를 뽐내며 우릴 환영한다

문패도 달려있다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고

산림청에서 만든 숲에대한 상세한 게시판이다

사실 별로 도움은 안되었지만

잠시 서서 간식을 한다

그리고 숲으로 빠져들어간다

숲속으로

그속으로 들어왔다

태양을  본다 의식적으로

숲에 가려 태양이 쬐끄만하다

쭉쭉 뻗은 자작나무

그수에 놀라고

그하얀 색깔에 놀란다

바닥도하얗고

나무도 하얗다

하늘은 파란데

흰색에 밀렸다

여인들도 힌색에 밀린다

하늘을 찾기위해 노력해본다

파란색이 일부 자기를 표현해본다

너무 찐해지면 오히려 프른빛이 흑색이 됀다

이 많은 나무중 딱하나 명찰을 붙여 놓았다

반장나무인가?

돌고 돌아 숲의 이곳저곳을 맛본다

눈으로 보기도하고

손으로 느끼기도한다

그리고 냄새로 맛보기도하고요

여인이 키를 재 봅니다

정말 크네요

하얀놈이 쭉쭉 잘 뻗었지요

이쁘기까지 합니다

자작나무 낙엽송이 만났답니다

요기는 자작나무인데

뒷편이 껌껌하지요

그곳에는 낙엽송을 조림했네요

자작나무가 조명역활도 하나봅니다

낙엽송이 모든걸 어둡게 만들지요

이정표는 탐방로 2코스,3코스로 표시되어있지만

눈때문에 크게 의미 있어 보이지는 않군요

갈수가 없어요

이곳은 낙엽송 조림지입니다

낙엽송은 소나무와같은 침엽수인데

가을에 잎세가 노랗게 변하지요

그리고 추워지면 잎이 다 떨어집니다

그래서 닉옆지는 소나무 낙엽송입니다

똑같이 쭉쭉 뻗은 나무이지만

자작나무와 많은 분위기 차이를 느낍니다

혼효림?

뭔가 시험하는건가요?

좋은 결과 보았음 하네요

더이상 전진이 힘들어요

누군가 발자국을 내주셨으면 갈수있을텐데

첫발자국 남깁니다

이번 겨울 내린눈위에 첫발자국입니다

처음이라는 말에 절로 흥이나고요

포즈도 자연스러워 집니다

얼굴색이 히말리아라도 정복한듯한 검은 빛을 띱니다

자작나무 숲속의 여인입니다

다시 하늘을 봅니다

손바닥 하나의 틈도 없지요?

여름에는 더 그럴것입니다

지금보다

10년 20년 지난후를 상상해 봅니다

그때는 정말 멋진 숲이 될것입니다

차가버섯도 있을지도 모르지요

산책로의 작은 다리입니다

눈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자기역활을 합니다

양념반 후라이드반이 생각납니다

반은 하얗고 반은 까맣읍니다

혼효림이라 한다지요

다시한번 반 반을 부각시켜봅니다

놈들이 서로 싸우지않을까요?

여기에는 샘이있나봅니다

눈속에서 여기저기 찾아봅니다

아마 저기 까만 부분이 샘인가 봅니다

사슴이 먹는물

자연은 훌륭한 조각가이지요

바위에 하얀 모자를 쓰고있읍니다

스모프 할아버지를 만들었지요?

숲의 투명성을 테스트합니다

숲에 태양을 통과시키면?

요만큼 투과됩니다

다시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그러나 바로 뒤로 후퇴합니다

눈이 우릴 막고있지요

정식으로 자작나무와 어울려 보지요

이젠 동화 되었지요

자작부인?

저기 자작나무 숲속에 한무리 젊은이들이 놀이를 하고있네요

눈속에서 딩굴고

눈을 뒤집어쓰고

역시 젊음은 즐거움입니다

다시 자작나무를 살펴봅니다

표범무뉘같은 이 검은 점은 무엇일까요?

가지가 났던 흔적일까요?

그까만 점들이 이숲을 무섭게 만듭니다

표범같이 나쎄게

표법같이 사납게

양파껍질같은 자작나무의 껍질입니다

검은접부분을 확대해보았어요

역시 잔가지가 잘려나간 모양입니다

양파껍질같은 껍질이요

종이가 생각나지요

저기에 편지를 쓰는겁니다

싸랑하는 숙희씨....

눈위에 떨어져있어요

아주 작은 찌꺼기로

나무와 관련된듯합니다

우리 사모님도 나무에 관심갖기 시작했읍니다

나무를 촬영하기 시작하지요

이양반 요즘 이상한 버릇이 생겼어요

자꾸 발바닥을 찍어달라는군요

다리도 잘 올라가지도 않으면서요

오늘 실컨 봅니다

자이레톨인가요?

많이 들어왔을겁니다

내몸으로

한번더

다리위에서 표정 남기;고 싶다합니다

아래사진보면

다리위입니다

자작나무 움막을 만들었읍니다

눈이 덥혀서 이그루가 되었지요

잠자고 물먹으로 나오는 포즈를 취하라했읍니다

나와서 포즈잡고

단체사진 촬영합니다

가운데 아저씨 발 또 들었네요

전염병입니다

모두 다리 들었읍니다

자작나무 숲속교실입니다

움막 내부입니다

바람이 들어올곳을 눈들이 막아줍니다

지붕부분입니다

출입구이고요

부동산 투자할심으로 요런거 하나 구입할까?

우~~아!

외줄그네를 타네요

젊은이들 쪼까네고

우리가 차지했읍니다

왔다갔다

그리고 빙글빙글 돕니다

재미는 있는것같은데

오래할건 못되나봅니다

그집신란 사진 찍어주기 바쁩니다

이 아저씨 이어받았읍니다

야호!

신난다

이제 고만

뒷사람있잔어

우리사모님도 한번 하셔야지요

오~~

제법 잘하는군요

재미있지만 딴 사람들도 한번씩 해보아야겠지요

자 이젠 고만

착하지

이아저씨

부득블 한번 더하고 오네요

이나무는 나선형 무뉘를 만들어 놓았지요

뭔가 아픈 사연이 있었나 봅니다

자이제는 하산입니다

오던길 다시내려갑니다

이양반 이걸 생각하고

더전진 안하고 이리로 올걸 우겼나봅니다

우리도 이걸 생각해서

커다란 비닐 한개 챙겨왔읍니다

자~~~준비하시고

타세요!

혼자서 잘안되지요?

내가 끌어 줍니다

앞팀은 벌써 준비가 끝났네요

앞에서 끌고 내려갑니다

올한해 잘못한거 여기서 다 반까이 됩니다

끄는사람도 타는 사람도 신났읍니다

우린 손잡이가 금속으로 되어있읍니다

트레일러이지요

이집은 차량 수리중입니다

그러니 좋은차를 타야지 똥차를 타니 그렇지요

주위 사람들 부러움을 사면서 신나게 내려옵니다

어떤 분 환자가있다고 우리차 팔라는 제안이 들어왔지만

거절했답니다

달려라 하니!

요건 촬영을위한 포즈준비 자세이고요

요건 정식 촬영 모드입니다

자 촬영이 끝났으면

GO~~~

달려라~~~

이번엔 이집 촬영에 들어갑나ㅣ다

자 준비하시고

더 사실적으로

준비하시고

달려라!

더 빨리~~~

신나게 눈썰매타고

마지막에 올라오시는 분들께

자가용 양도합니다

무지 기쁜 마음으로 받아 가시더라구요

요거요 산행도 아니고

마누라들 콧바람 쐐주려고 잠시 외출했더랬읍니다

올해 25일 공휴일

28일,29일 (토,일요일) 아직도 3일 산에갈일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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