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가잔다
작년 설악산은 이제 그만이라 했는데
그런데 땡기는 건 어쩐 일이지?
아무말 없이 새벽 0시 3명이 모였다
그리고 약 2시간을 달려 한계령 넘어
오색 대피소에 도착한다
하늘에는 이젠 반달이되어버린 달님이 우릴 맞이한다
하늘은 까맞고 달님만 환하다
까만건 하늘만이 아니다
길도 집도 모두 까맣다
역시 달님만이 존재를 보여준다
시간계산
일출 그리고 산행시간
4시30분깢 취침하기로 결정하고 잠깐 눈을 붙인다
그리고 예정시간 장비 갖추고 출정 준비 끝냈다
이렇게 아이젠도 착용하고
그리곤 출발에 앞서서
탐방지원쎈터 앞에 동행한2분이 포즈를 취한다
나도 아이젠까지 갖추고 출발 신고를 한다
자~~~ 출발
정상일출은 조금 아슬아슬하다
여기는 3시30분 오픈했다한다
좀 늦었지만 최선을 다할꺼다
3시간이전 가능할까?
3시간반 걸릴까?
어둠속 눈은 있다가 없다가
오르고 또오르고
여기는 계속오른다 생각해야지요 그렇지 않으면 몸이 무지 힘든답니다
그래도 오르며 다신 또오지 말아야지 하면서 다짐 또 다짐한다
그러다 보니 설악폭포지나고
깔딱고개지나고 2.0KM 남았지요
지금시간 6시20분 아직도 1시간여를 더가야 하는데
일출은 틀렸지요?
조금 아니 언덕을 많이 오르니
파란하늘 그리고 까만 나뭇가지 사이에 하얀 달님이 보입니다
수고한다는 메세지를 ?
그리고 동쪽 바닷쪽 하늘은 이미 붉은색으로 도화지에 채색을 하고 있었지요
달님은 도도해서 사진 찍기가 참 힘들어요
샷다를 눌렀는데도 안찍히고
찍혀도 너~~~무 오래걸려 손이 흔들리지요?
이크~~~
아직 정상은 조금더 가야하는데
동쪽 바다 그름속 붉은 덩어리가 삐쭉 머리를 ...
오락실 도깨비 방망이로 누루고 싶지만
그역시 하나님 작품인지라
그자리에서 만족한다
오히려 정상보다 옆에 산도있고 나무도 있다
그래서 더멋있지않나? 아니면 말고
그만 구름때문에 태양망신 다 당하지요?
엣찌가 없어요
형태가 없어요
그래도 시간이 감에 따라 조금씩 형태를 만들어가지요?
아주 뭉개고 올라오지요?
기다립니다
빌어봅니다
올해 소백산도 공치고 한달 지나서 설악산도 정상적은 아닙니다
이제 바다와 구름사이에서 반쯤은 올라온거지요
더기다려 보아도 더이상은 없겠더라구요
일출에 나의 모습을 밖아봅니다
실루엣으로
반대쪽입니다
이미 날샛다는거지요
빗받아 잘나왔으리라 생각했는데
촛점이 안맞았네요
바람이 얼마나 쎈지 나무가 하쪽으로 만 가지를 키웠지요
나무속에 달님이 숨었읍니다
그러면ㅁ 되겠어요?
다시 찍어야지요
한쪽은 해가 뜬다고 뿕은색 일색인데
나무와 달이 조화를 이룹니다
멋있어요
제법 다올라 왔읍니다
더올라 오라고 엄지로 꼭꼭 밀어내고 있읍니다
너무 푹 쑤셌더니 푹 통과해버렸네요
다시 손으로 잡아봅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살살 달래서 손으로 잡아야지요
다올라 왔읍니다
일출감상 끝냅니다
그리고 방향을 바꾸어
나무를 배경으로 해보았읍니다
나무위에도 올려 놓아도 보았어요
그러는중에 위로 쑥 올라왔읍니다
살짝 바다에 그림자도 생기고요
그리곤 바로 대청봉으로 올라 왔읍니다
일출 보느라 시간을 소비했는데도
7시38분입니다
2시간 50분 걸렸읍니다
서브- 3 달성했지요
양양이라네! 비석과 태양 그리고 사람이 어울립니다
만족이겠지요
대청봉 비석은 지금 많이 바뻐하네요
그래서 안바쁜 양양이라네! 내가 이뻐해주는 눙입니다
드디어 우리에게도 기회가 왔지요
먼저 2병 찍고
한분 빠지시고
빨리 ~~~
그리고 사람 바꾸어서 찰칵
이번엔 카메라 맨 바꾸어서 찰칵
그리고 3명다모여서 찰칵
다시 찍겠다구 하네요
왜그런지 알겠네요
다시 폼잡고 찰칵
2013년도판 대청봉입니다
그리고 또 언제올지 모르는 설악산입니다
혼자서 근거 남겨야지요
최대한 멋지게 찰칵합니다
너무 추워서
뒤로 내려가 소주한잔 보충합니다
소주가 많이 달지요?
꿀맛입니다
입에 짝짝 달라 붙읍니다
반짝반짝 황금잔에
쪽쪽 빨아먹고
황금잔과 스덴잔이 부딪칩니다
그리고 태양을 칵테일 해서 먹습니다
다시한가해진 대청입니다
그리고 중청산장과 중청을 바라봅니다
하얀 눈이 도배를 해놓았지요
아까보다 더 추워진 대청봉 강도같이 가리고 한장더 찍었어요
5KM올라와서 백담사 13KM를 내려가니 힘들지요
오늘은 5KM만 내려가니 참 편하지요
정상주변의 정황입니다
이런 애들보세요
그냥 옷입구도 손발이 얼어 주겠는데
옷을 벋고 날리 입니다
그리고 정상으로가지요
얼어 죽는건 아닐지?
그런데 한국사람이 아니네요
더놀랐읍니다
싱가폴에서 왔다는군요
역시 젊음이 좋긴 좋읍니다
많이 춥음니다
핸드폰사진은 장갑을 벗어야 찍을수 있지요
그래서 찍어달라면 삻읍니다
햇빛을 받아서 얼굴이 빨개졌지요
올한해 희망을 받은겁니다
2013년 대청봉을 뒤에 놓고 하산합니다
주어천년 살아 천년 주목나무입니다
그리곤 쏠살같이 내려갑니다
어느세 설악폭포 깔딱고개 까지 왔네요
올라올때 힘들게왔었는데
역시 대단합니다
지금올라오는 사람들 우리가 부러울겁니다
숨이 깔딱깔딱한다고 깔딱고개
코가 땅에 달거같다고 코재라 하지요
위용이 대단합니다
나무사이로 설악폭포 보이지요
주로 여기는 야간에만 올라오니 폭포를 볼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하얀눈사이 까만 길이 폭포입니다
물소리 들리는듯하지요
제법 폭포같이 경사가 쎼네요
물소리도 우렁차구요
3.3km내려왔읍니다
요리루 바로올라가면 구;ㅣ떼기청이 나온다하지요
지금은 다닐수 없지만
우리가 지나온 능선입니다
설악산이 짧아졌나요?
많이 쉬운 느낌입니다
조그만 새한마리가 우릳주변을 귀웃거리네요
한번 땅콩을 가지고 유인해봅니다
관심은 있지만 나를 못믿는군요
겨우 카메라에 포착 되었읍니다
올라올때 엄청 힘들다 1차적 마무리하는 전망대도착합니다
여기가 점봉산이지요
여기부터는 눈이 있다가 없다가
아이젠을 신기도 벋기도 애매합니다
죽은 나무입니다
삶이 평탄치 않았나 봅니다
애환이 몸에 배여있지요
10시20분입니다
여기통과할때 4시50분이었으니깐
5시간 30분 걸렸읍니다
기념사진 한장씩 찍읍니다
장재헌입니다
허경남입니다
흠뻑 젖었읍니다
땀에도 잦었고
설악에도 젖었읍니다
낮의 탐방안내소 입니다
주변 주차한 차량들
이렇게 주차하고 올라갔겠지요
이렇게 산행 마감합니다
속초로가서 맛있는 물회로 점심해결하고
집에오니 3시입니다
설악산 정말 가깝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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