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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13-07) 2013.02.17 오대산

2월3째주 블루마운틴 정기산행일이다

더엄밀히 말하면 설날이후 첫산행 시산제를 거행해야하는날이다

이런거 저런거 다버리고

정기산행이란 타이틀로 사람이모였다

아주 많이 4명이 덕소에서만났다

그시간 2월17일 0시 이다

새로뚤린 중부내륙 양평 톨게이트를 거쳐 영동고속도로 진부로 나와

월정사 게이트 2시17분인데 그시간 입장료를 받는다

주차요금포함 16000원 어떤 걔산인지는 모르나

너무이른시간이지만 아주 큰배려인듯 게이트를 열어준다

그리고 주차장 차를 세워놓고 긴 취침에들어간다

그리고 04:30분 시계 알람에의해 떠지지않은 눈을 비비고

가져온 떡과 음료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05:00가 다된시간 산행에 들어간다

조금 추운듯하지만

산중새벽인걸감안하면 그리 춥지는 않았다

우측보행이 중요하다는 정광판이 우릴 환영한다

시작전 잘보이진 않지만 지도를 보는것으로 산행시작의 각오를 다짐한다

그리고 그 간판 앞에서 기념사진도 한장 찍는다

약20여분 상원사를 거쳐 조금은 오르막길인 포장된길을 걸으며

몸을 오대산에 적응한다

그리고 중재사자암 표시가있고 여기부턴 계단으로 오름길이 된다

어둠속에서 계단을 오르고 주대사자암에 야간 기도를 온 신도들에 섞여서

잠깐 길을 잃고 잘못된길을 더듬고

석등을 따라 얼음이 깔린 계단길을 오르니 적멸보궁과 비로봉을 가는 갈림길이다

거리상 딱 반을 온것이다

이후 약 1미터 정도는 눈쌓인 길을 걷는다

몇번의 내리막 오르막을 거듭하고

항상 포토포인트인 속이빈 고목나무에 도착하고

사진을 찍기위해 나무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벌써 추운건가? 카메라 후레쉬가 점등이 안된다

랜턴 불빛에 의해 얼굴만 조그마게 나왔다

그리곤 약 1킬로 남았다

여기부턴 직벽이다문제는 시간이다

아직 어둠이 짖다

올라가보아야 바람만 썰것이 뻔한데

오르기전 기온은 견딜만하다

그러나 시간조정하며 오른정상은 엄청추웠다

어둠은 조금만 가시고 빛은 모자라 사진도 이상하게 나온다

추위는 영하 16도쯤 될까?

카메라 밧데리가 껌뻑인다

추위속 외로이서있는 비로봉 비석을 위로한다

 바람강

온도 급냉

빨리빨리 증거 남기자

 사람 바꾸어 나도 하나 남긴다

빛이 모자라 포토샾으로 수정했다

 다음분

춥죠? 얼굴에 얼음이 박히셨지요?

 다른 사진 찍는 모습입니다

난이도 10 태도 9.8입니다

 카메라 밧데리 없다고 나와서 잠시 바람없는 밑으로 내려가 몸도 덥히고

카메라도 가슴속으로 데피고 다시 올라 왔읍니다

 그리고 추위속 용기를 내서 다시 외쳐봅니다

만세~~~

 다시 다시 스틱이 짤렸잔아요 다시

만세~~~

추우니 빨리 한장 더찍고

상왕봉으로 출발합시다 

상완봉 2.3킬로 정도 능선으로 갑니다

 추위속 바라속 꽁꽁언 손 핫백으로 녹이며 벌써 1킬로 달려왔읍니다

이제 제법 빛이 많아져 포샾안해도 되는군요

 이능선 어찌 오늘만 춥겠읍니까?

1년열두달 사시사철 좋은일 나쁜일

힘든거 좋은거 다격으면서

이토록 나무에 년륜이 베어 있지요?

얀륜이 베어있는 자작나무입니다

 포토포인트입니다

자작나무만 년륜이 베어나는게 아니겠지요?

참나무도환경이 나뿐건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암덩어리를 몸에 달고있는듯하지요?

 이자작나무는 머리위로 지붕을 만든듯합니다

게이트이지요

어째든 빨리빨리 해야합니다

너무 춥구요 밧데리도 가슴속에서 나오면 겨우 1장 가능합니다

 숲속 눈보라 보이지요?

저게 바람불면 겹겹의 추위가 됩니다

 약 1시간 왔읍니다

구름속의 상왕봉입니다

저너머 설악산 조쪽으로 황병산 그리고 바로 앞 발왕산도 안보입니다

그져 상완봉 푯말만 보입니다

 다음분 빨리 찍읍시다

포즈는 프리스타일 입니다

 그리고 또한분 어서 오세요

 자리 바꿔서 나도 한장 증거 남깁니다

저쪽이 황병산입니다

 눈이 쌓여 1491미터만 겨유 보입니다

 자 이젠 하산입니다

두로봉 쪽으로 갑니다

 가기전 단체 촬영한번 더하고요

하산합니다

모두들 자가용 한개씩 구입했읍니다

제껀 지난번 구입한 참빛 6호입니다

엉덩이에 있는 파란색 비닐이지요

안전장치 브레이크는 3개입니다

첫번째 스틱이지요 스텍을 위로 댕기면 손잡이 부분이

눈을 글거서 속도를 줄여줍니다

두번째는 배낭입니다 누울수록 배낭이 속도를 줄여줍니다

세번째 아이젠입니다

오른쪽 발바닥을 땅을 집으면 서게 됩니다

발에 쥐가 납니다 그만큼 겁이나는거죠

 도로봉갈림길입니다

중간에 간식좀 했지요

소주도 조금 먹구요

신나게 내려왔읍니다

 임도길 살짝 벋어나 지름길로

계곡으로 하산합니다

지금부턴 평탄한 임도길입니다 

 우리가 와야했어야할길 바라봅니다

저긴 저렇게 편안한길인데

우리가 내려온길은 급경사길입니다

빠른 만큼 고생이지요

세상이치 다그런거 아닐까요?

 2시간동안 나의 손을 따뜻하게 해준 애인같은 핫팩입니다

이제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네

수고했고 고마웠어

 그동안 보이지 않던 태양이가

이젠 제대로 자기 색깔 나타나내요

반갑다 태양아!

 이젠 이런 평판한 임도길만 가면 됩니다

 임도길 편안해 보이지요 정말 편안 합니다

사이드 눈길말입니다

깊이가 50은 됩니다

다왔읍니다

역시 완주는 즐거운 거겠지요 

나두 끝냈읍니다

만세!만세!

09시 30분입니다

약 4시간 30분 걸렸어요

새벽운동 잘했지요?

 밤에 보이지 않던 탐방 안내 건물입니다 

 비로봉 3.3 + 상왕봉 2.3 + 갈림길 0.8 + 주차장 5.8  총 12.2킬로 걸었읍니다

이젠 먹으러 갈까요?

 나가는길에 월정사 잠깐 들렀읍니다

월정사 다리에있는 구멍으로 다리를 들여다 봅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입니다

 월정사 천왕문 앞 커다란 전나무가 나를 불렀으ㅂ니다

보아 달라고

 그리고 천왕문

월정사가 굉장히 큰절임을 느끼게합니다

몇년전 주지스님 선정 관계로 메스컴에 올랐던 생각이 납니다

 대웅전앞 국보 48호 팔각 구층석탑입니다

국보 관람료 새벽에 냈잔아요 이걸 보라구요

안보면 돈만 날린거지요?

석탑앞에 무릅꿀고 앉아기도하는 석상이 인상적입니다

 대충 정말 대충 훌터보고 정말 밥먹으러 갑니다

진부 시내에있는 50년 전통 부일식당입니다

메뉴는 1가지 산체백반만 됩니다

1인당 8천원 입니다

먼저 나물만 쭉 늘어 놉니다

밥과 된장 찌게로 구색을 맞추어 놓았읍니다

막걸리 까지

 밥먹기전에 허생원 메밀 막걸리 한잔 먼저합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막걸리 한잔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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