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도 44번째산행이다
어디를 가야하지?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월산악회 담양 추월산(731M)이 눈에 들어왔다
차량에 목적지가 강천산,추월산으로 표기된것에 의아심을 가졌고
버스가 2대인데도 2대 모두 2개의 산을 간다한다
사람이 많아서 운영진은 자리도 없이 계단에 앉아간다
어째든 차량은 출발 담양을 향하여
고속도로 관광버스 넘친다, 버스전용차선이 더 밀리는것같다
마지막 단풍여행에 도로는 폭발직전이다
당연히 길은 밀리고, 도착시간은 자꾸 멀어진다
버스는 강천산을 들러 내려놓고 추월산을 간다한다
그런데 강천산입구 차량으로 엉켜서 들어갈수가없다
결국 차를 돌려 추월산으로 간다
버스는 복리암 버스 정거장에 하차하여 산행이 시작 된다
시간이 12:30이다
버스정거장 앞 팬션이다
앙증스럽게 이쁘다
팬션과 농가가 섞여있는 마을길을 지난다
여기저기 따지않은 감나무가 내눈을 어지럽힌다
김장배추밭 위로 우리가 가야할산 추월산의 능선이 멀리 보인다
10여분 마을길을 통과하니 산입구
주인없는듯한 감이 주렁주렁 열린 3그루의 감나무가
입구를 표시한다
추월산 입구는 이렇듯 너무도 평범하다 그냥 어느산이듯 많은 참나무
그리고 소나무가 점점이있고
길은 그냥 흙길이다
앞사람만 쫓아서 헉헉대며 올라오길 어느정도 숨이 콱 막힐무렵
앞의 전망이 튀이고 담양호반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한숨 크게 쉬고 다시 출발한다
추월산 시작점 생각보다 가파르다
무지무지 힘들게 오르고있다
쉬기도 몇번 물도 몇번이나 먹었다
이제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무렵 첫번 째 이정표가 나타난다
여긴 도저히 정상이라고 말할수 있는곳이 아닌데
복리암 정상이란다
어째든 눈으로 인사하고 다음 봉우리를 향한다
복리암 이정표 바로위 전망대이다
여가서는 사방이 조망된다
아까 조금보였던 담양호가 여기서는 좀더 많이 조망된다
북쪽 마을이다
우리나라는 어딜가나 산사이사이 마을이 형성된다
곡창지대인 전라도에도 역시 그렇다
방향을 바꾸어 보아도 역시 같은 컨샙이다
그리고 바로 수리봉 정상이다
그런데 여기서 있을수 없는일이 발생되었다
사진사를 하나 구한것이다
친구를 만난것이다
그래서 사진사에게 각도 바꾸어 사진을 부탁하였다
그리고 웃으면서도
723미터 수리봉 정상이다
수리봉을 지나 정상을 향한다
그럴수록 점점 담양호에 접근한다
월계리와 정상으로가는 3거리이다
400미터 남았구먼
300미터 더 전진했다
정상 갔다가 다시 이리로 오라는 말일께다
731미터 추월산 정상입니다
힘 많이 들어보이지요?
가능하면 웃으면서 찍으려했는데 안숨겨지네요
오늘 전용사진사로 급고용한 이강모입니다
둘이 같이 포즈 취합니다
보리암으로 갑니다
별로 힘들거 같지는 않은데 난간과 밧줄을 매달아놓았지요
요건 인명구조용 산악 위치 표시기랍니다
야간에 구조가 필요할때 밑에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붉은 램프가 불이들어오나봅니다
휴대폰 충전도 할수있다고 써있지요
저기 높은곳이 보리암 정상입니다
보리암정상에있는 등산지도입니다
691미터 보리암 정상 표시이고요
보리암 정상에서도 흔적 남겨야겠지요
보리암에서본 담양호입니다
보리암에서 조금더 내려와서 전망대가있어요 그곳에서 담양호 봅니다
우리 사진사에게 교육용 사진 찍어줍니다
요렇게 찍돼 시선은 풍경을 보고있어야 한다고
요구한대로 나왔네요
수고했다
사진사네 산악회 총무랍니다
사진 가져가세요
이런길로 한참 내려가야 합니다
그래야 절 보리암이 나오지요
경사가 사진보다는 심합니다
아래 보이는 빨간 벽돌 집이 보리암입니다
나의 예측을 실망시키지 않았군요
너무 어울리지않은 것이 요쪽동네 문화재의 특징같아요
빨간 벽돌 그리고 그앞이 간이 화장실 너무 안어울립니다
보리암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지요?
문짝으로 게시판 만들었는데
영업 게시판으로 쓰고있읍니다
암자 현판입니다
우리의 깨달음에대한 글귀입니다
내용에 비하여 너무 초라하게 쓰여있네요
담양호가 내려보이는 보리암 마당입니다
역시 콘크리트가 맘을 상하게 하네요
보리암 전경입니다
외쪽에 있는비구니가 영업 하고 있지요
우리 사진사에게 다시 사진 찍는 방법 알려줍니다
이렇게 찍으란 말이다
야! 틀리 잔아
아이 할수없지
눈감고 뭘그리 감상하슈?
배경이 많이나오고
난 상체만 나오게 하란 말이다
난 다리가 짧아서, 배가나와서 다나오는거 싫어요
법당 안 찍는다고 비구니에게 혼났어요
담양호에 물이 많다면 더 멋있을꺼 같지 않아요?
보리암 단청입니다
그렇지요 간이화장실 정말 꼴불견입니다
멋진 해우소 기대됩니다
좀 잘잡아보려 노력중입니다 보리암을
그래도 부조화 되는것들 스랫트 지붕이 왠말입니까
점점 멋있어지지요?
사실 절경에 집이있어 멋이들었다는거거든요
보리암에서 내려가는길 정말 가파르네요
여기는 돌도 많이있구요
내려가면서 오르는 사람이 불쌍합니다
더내려와서 절을 봅니다
아뿔사 저 하얀 벽체는 또 뭡니까?
화나내요
전망대 안내도입니다
맞은편 성이 금성산성이군요
위그림 그대로 찍었읍니다
금성산성 보이지요
엄청 큰 동굴입니다
이런동굴이라면 유사시 많은사람이 머물수 있겠네요
동굴 내부입니다
물도 나오니 식수로도 쓸수 있겠어요
여긴 단풍나무가 보이는데
단풍은 없네요
철이 지났다는 이야기지요
곳곳에 있는 돌탑과 단풍이 어울러 져있을 모습 상상 됩니다
이제는 글이 싫어졌어요
읽기는 싫고 그냥 사진으로 찍어봅니다
읽으실분은 읽으세요
다내려왔읍니다
4시군요
3시간30분 산행했읍니다
6시간 버스타고 왔는데 3시간반 산행하고 마무리 지려니
쩝쩝입니다
산악회 운영진들 사람들은 좋아보입니다
식탁에 의자 밥 그리고 반찬 찌게까지 많은걸 가지고 다니네요
좀 쎄련되지 않아서 고생은 하는군
잘먹고 또 5시간 서울로 올라갑니다
참 담양 막걸리는 죽향 막걸리이군요
맛이요?
그냥 막걸리 이더라구요
44번째 산행 마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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