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이다
단풍도 끝나고 눈도아직 없다
기온은 뚝 떨어져 얼음이 보이고
옷은 두꺼워지고 움직이면 덥다
오늘은 지난번 한번 따라갔었던 청수산악회와 연락이 되었다
월악산 만수봉이다
7시 동대문에서 차에 탑승
산행시작점인 만수휴게소 도착하니 10시이다
하차후 주변을 살펴본다
만수계곡 눈에 들어온다
이런곳이란다
시작은 이문을 통과하면서 시작한다
산행시작전 이다리가 만수교이고
여기가 충주시와 제천시의 경계지점이다
자연 생태공원은 내려올때 보기로하고
일단 출발한다
시작은 계곡옆길로 이렇게 낙엽이 잔뜩 쌓인길을 하염없이간다
왼쪽은 이런 목재 데크길이 간간이 설치되어있는 평평한길이고
오른쪽은 이렇게 계곡길이다
피톤치드와 함께하는 숲길이랍니다
피톤치트는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답니다
모든 식물에 피톤치트가 발생하지만 특히 편백나무,삼나무,소나무 순으로 많이 발생한데요
전남 장성 축령산에 편백나무 숲이있는데 환자들이 많이 와서 치료를 받는데요
여기 이숲속 피톤치트가 보이나요?
기암사이를 흐르는 물들...
그위에 한가을 자테를 뽐내었을 단풍나무가
이제는 쭈구랑땡이가 되어 있군요
그래도 바닥에 깔린 낙엽은 ....
낙엽이요?
이제 저 입사귀가 다른 역활을 하겠지요
거름이 될까? 먹이가 될까?
벌써 1.5킬로나 왔어요
넓은 바위에 가득쌓인 나뭇입들
야 비켜라 물님이 내려간다
계속해서 이런길이 이어집니다
이런 나이들어 바닥에 떨어진것도 억울한데
물에게 또 길을 내주네요
아까오든길같지요?
같은 콘셉으로 이어집니다
목제 데크도 아까와 비슷합니다
물론 계곡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게 3킬로를 왔지요
이제는 계곡은 없어지고 오르막길이 시작 됩니다
어 돌담으로 집을 만들었지요?
이게 염소집 이랍니다
염소 방목해서 키울때 염소들이 거기서 잠을 잤답니다
또 400미터 왔지요
바닥에 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제 서울엔 비가 왔었는데
여기는 눈이었나봅니다
올해 처음보는 자연산 눈입니다
또 400미터 왔읍니다
이번 400미터는 지독하게 힘들게 올라왔지요
여기가 포암산과 갈라지는 만수봉 삼거리 입니다
한번 쉬어볼까했는데
앞서가는 친구 쉼없이 가네요 물론 지지 말아야지요
여기는 제법 눈이 많이있어요
역시 높은산이 군요
나는 땀이 펄펄 나는데
정상으로가는길 나무 데크 고맙읍니다
드디어 올랐읍니다
여기가 정상입니다
985M입니다
현재시간 11시20분 1시간 20분걸렸읍니다
즉 1시간20분동안 4.4KM를 한번도 안쉬고 올라왔군요
사진사가 머리를 죄끔돌리랍니다
저기가 월악산 영봉입니다
만수봉 정상 정상석이 아직 없네요
옆에 헬기용 포장이 있어서 내용물을 보았읍니다
비포장속에 정상석이 있네요
담에오면 멋진 정상석에서 사진 찍겠지요
다시 영봉 쳐다보고
정상에 이렇게 멋찐 소나무가 있다는거 행운이지요
만수봉 멋집니다
선두로 같이 올라오신
영봉배경으로 폼한번 잡아봅니다
여기는 중봉,하봉입니다
이제 하산합니다
이미 반대 능선에 도달했지요
건너 능선에서 만수봉 바라봅니다
정상에 소나무가 옹기종기 있지요
소나무가 운치를 더합니다 멋있읍니다
하산지점은 북쪽이라 이렇게 얼음이 있읍니다
낙엽이요? 믿으면 안됩니다
밑에 무엇이 숨어있을지 모르지요
속에 얼음이 있다면 꽈당이지요
벌써 반이나 내려왔어요
그런데 용암봉은?
모르겠네요
산의 색깔은 나무가 결정합니다
이렇게 소나무가 있으면 4철이 프르지요
저멀리 아직도 녹색을 띠고있음은 소나무 때문이지요
아래 소나무사이로 붉은빛의 나무들
그것은 낙엽송입니다
잎은 침엽수인데 가을에 노란색의 낙엽으로 다떨어집니다
나무는 곧고 빨리 자라는데 목재로는 별로랍니다
하산시 낙엽송을 만나면 80% 하산지점쯤 보면 될껍니다
저 쪽에도 몇그루 보이네요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 산은 참나무입니다
오죽하면 나무 이름이 참나무 일까요?
올라갈때 갈림길입니다
다 내려왔단 말이지요
자연 생태공원 살펴봅니다
바위에 그림 그렸는데 보기 좋지요?
아기들 좋아하는 모습 보이네요
미래세대 자연학습장이랍니다
낙엽송 군락입니다
낙엽송도 가을에 멋이 더하답니다
순수 산행시간만 3시간 정도 입니다
거리는 약7KM 조금 작지요
그러나 어쩌게 남의 산악회를 쫓아 왔으니 참아야지요
46번째 산행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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