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도 남양주 수동면에있는 주금산(813.6M)에 꼿혔다
주금산은 가보지 않은 산이다 즉 처녀등정이다
오전11시 거래처 결혼식 참가후 수동으로 갔다
물론 갈아입을 옷등은 미리 준비했음
2시 예정지 몽고 문화원 주차장에서 조금 헤메었다
결국 몽고 문화원 주차장 옆 아래사진 매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른쪽 옆길로하는 주금산 산행이 14:30에 시작 되었다
옆길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있고 주변에는 이쁜 꽃들이 심어져있다
코너를 접아드니 이길이 맞구나확신이든다
몽고문화원 뒷문에 있는 거리안내에 주금산(1코스) 4.38KM, 주금산(2코스)4.73Km
그맞은편에있는 등산 안내지도로
삼거리에서 1코스통해 정상 밟고 2코스로 하산하기로 결정
몽고문화원 담장에있는 몽고식 장승들
할아버지머리위에 새가 앉아있네
확신을 가지고 산길을 들어서니
팥이 쉰듯한 밤꽃 향기가 산속을 진동시킨다
윗편이 음식점인듯
주차하지말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역시 산마루라는 음식점이 있군요
산행길 음식점을 통과해야해요
음식점 지나자 계곡이 나타나는데
아까 그집에서 운영하는 방갈로가
계곡 경치를 망치는군요
이제 본격적인 산행인가봐요
700미터 왔다잔아요
지금시간 오후3시 한참 더울때이잔아요
계곡은 시원하게 펼쳐져있고
군데군데 지금 하산하는사람들 땀 식히고 있어요
길은 그리 어렵진 않아요
야생화도 많이 피어있구요
망초배경으로 이쁜길 만들어보려했는데
그냥 우마차길 같지요?
비금계곡 합수곡이라하네요
다시말하면 1코스,2코스 갈림길인데
이길이 2코스가는길입니다
물론 오른쪽길이 1코스가는길이지요
다시 거리 방향확인하고 1코스길로 갑니다
더워서 그런지 무척 힘드네요
싸리나무 꽃 보면서 잠시 휴식취하며 물한모금 먹었어요
2006년 대홍수때 산의 경관이 무척 망가졌다고하네요
여기는 그때 망가진거 같지는 않고
등산로가 계곡이 되었네요
망가진 등산로를 따라 길이 흐릿해질무렵
친절하게 정상 방향표지가 되어있네요
감사합니다
수동고개가 어디를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정상은 1.3KM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계속 깔딱고개인거지요
첫번째 깔딱고개 넘어서는데
나만 힘든게 아니었나보더라구요
쉼터 만들어놓았잔아요
잠시 반대방향에서온 부부와 이야기 주고 받고 다시 출발합니다
지난주 설악산 가신분들 지겹다고 생각 안드세요
여기도 만만치 않군요
그러나 생각했어요 저거넘어도 몇개 더 넘어야한다구요
정말그래요
거기올라섰는데
숲속으로보이는 더높은봉우리
저게 정상일까?
궁금할까봐 여러가지오 안내판세워놓았지요
800M남았다는 말이지
쭉~ 육산이라고 생각했는데
숲속으로 바위가 보이지요
경사가 무지 급했는데
사진은 평평하게 나왔지요
이건뭐지?
동굴? 콘크리트동굴?
군인들 참호인가봐요
속이 많이깊고 상당히 넓은게 많은 병력이 머물었던거 같군요
1,2코스 합류지점입니다
500미터도 안남았데요
이쪽이 어딜까?
가늠이 안돼네요
축령산?
정상전 봉우리인데 올라갈 힘이 없군요 하산시 체크해보기로하지요
우아~~~ 헬기장
다왔나봐요!
역시 다왔구만요 주금산 813.8m 나를 반기네요
주금산 산에오르면 죽음인줄알었더니
鑄:쇠부어만들주 錦: 비단금 즉
쇠물로 비단을 만든다는 말이지요
그만큼 단단하면서도 이쁘다는 말아닐까요?
아니면말구
요건 남양주시에서만들었고
더크게 더정교하게
요건 포천시에서 만들었나봅니다
마침 같이 올라오신분에게
정상사진 부탁했어요
그리구 한장더
주금산 뒷편은 그유명한 베어스타운 스키장입니다
이리루 가면 거기지요
사진 찍어준 보답으로 막걸리 대접했어요
막걸리 같이 드시지요?
혼자 다니기 시작하면서
삼각대준비했어요
이거 써먹어야지요
삼각대 이용해 정상석 기념촬영 다시합니다
찰~칵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했지요
이건 이름인가? 가죽인가? 아님 쓰레기인가?
선황당 같지요?
정상벗나무에 열린 벗찌
그리구 뽕나무의 오디
무척 따먹었네요 까만건만 골라서
볼거리가 좀있지요
소나무도 정상에서 본중에 멋있는거 같지요?
맹호부대 아저씨들도 왔다갔다는 표시를 했지요
개주산까지 4.6KM이군요
정상에서 먹기도하고
쉬기도하고 상태가 많이 좋아졌어요
한창인 싸릿꽃 이보여요 이쁘게
나리 나리 개나리가 아니고
산 나리 꽃 정말 이쁘네요
잘안보이지요
가평베네스트 골프장입니다
아까 하산시 올르려던 봉우리에 오랐어요
저멀리 정자와 또다른 헬기장이 보이네요
이게 축령산 서리산이 아닐까?
아까보았던 참호도 보이고 멀리 정자도 헬기장도 한눈에
여기에 예전에 반공포 진지가 있었나봐요
아까 참호는 내무반?
주금산 정상 모습입니다
삼거리에서 2코스 방향으로 꺽었다
안내표시판 내가 요구하는 문구가 없다
다시 삼거리가서 확인 역시 마찬가지
내가확실한건 남양주 쪽이다 그리루~~~
가는길 오디 한참이다
그냥갈순없지
잠깐또
정자에 왔다
저기 앉아있는 양반
길이 미심적어 물었다
후회했다 잘가라~~~
정상쪽으로 서있는 독바위란다
주금산 명물이고
철마산, 천마산 방향이다
난말야 잘모르겠더라
어떤사람 산에 올라가면 저건 뭐구 저건 뭐구 하는데
그게 그거같고 그래서 절대구분안간다
안암절도 포천시에있구먼
그래서 아까 헸갈렸잔아
내가가고있는 방향 확실히 해준다
내가 남양주에서 올라오니 남양주 안내판을 보아야한다
포천 안내판 나빠요!
잣나무 숲길이 포근해보인다
아니 편안해보인다
저절로 카메라가
철마산과 수동 갈림길이다
제대로 가고있다는 말이지
그밑거문고길의 실체는 모르겠다
왜? 등산로에 거문고길을
아마 올레길, 둘레길과 같은 그런길 같은데....
심한 내리막길이지만 룰루 랄ㄹ라이다
난 내리막길에 강하니깐
참 이상한 사람도 많다
지금시간 6시인데 저렇게 배낭 큰거매고
혼자 또는 둘이서 이시간 산에오른다
비박크이라나?
혼자 자는거 뭐가 좋은지 모르지만 나도 하고픈생각이 든다
갑자기 나도 이상한사람이 되고싶지?
카메라 삼각대 받혀놓고
더위도 식힐겸 아무도 없는 계곡인데
얼굴에 물을 묻혔다
어휴~~
옷도 다 젖었는데 벗어버려
야~~~ 시원하다
몸매어때?
배에 무지 힘준거다
너몸매도 그렇지?
쓸쓸하게 폼한번 잡아보았다
삼각대 쓸만한데
잘안보이겠지만 오디 무지 열렸어
그냥갈순없지
입이 까메졌단다
커다란 낙엽송에 덩쿨이 세들어 사는 모습이야
나무수종이 달라진거같지?
뱀딸기
먹을순 없다지만 모양은 산딸기보다 더좋지?
가짜가 잔짜보다 더 좋은게 세상엔 참많은거야
요건 무슨꽃?
참 이쁘지
자세이보면 더이뻐
비금 계곡이라하는데
지금은 참 한가하게 사람들 여유 즐기는데
휴가철에는 안돼겠지?
아휴 ~ 아까와라
너무 높아서 딸수도 없고
이많은 오디를 버리고 가다니
초입에있는 펜션이다
아담하고 아늑해 보이네
좋아요
다시 밤꽃 냄새 풍기는 그자리로 왔어
다왔다는거겠지
산행중 나를 에스코트하는 날파리 때문에 정말 힘들더라
뒤양쪽 몇마리씩인줄은 모르겠는데
지속적으로 따라 내려오는데
나 에스코트 필요없다는데도 계속따라오더군
난 대통령같은 거 하지말아야겠어
경호원이 너무싫어
7년에 2천만원
이건 좀 너무한거 아냐?
겁주려하는거겠지?
그런데 이것때문에 올해 드룹따는거 포기했잔어
담넘어 몽고문화원 구경하고
이쁜꽃 다시보며
차있는곳 매점에 도착하니 7시이더라
4시간30분 걸린거지
11KM쯤 돼는건데
7시인데
아직은 해가 중천이야
땀을 너무 흘려서
맥주한캔했다
사실 예식장에 산행 무리일수도 있지만
할수있다는 입증도했어
담번 산행도 가평쪽에서 찾아볼까해
접근하기쉽고 특히 안가본산으로
차 주차하게 허락해주신 고로쇄마을 아저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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