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9.백두대간 매봉산(12-24)

 6월 29일 태백 출장중이었다

조금 시간이 남았다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차를 몰고 바람개비 쫒아서 달렸다

삼수령이란? 하늘에서 물이 내려 이곳에 떨어지면 한강, 낙동강 그리고 오십천(삼척을통해 동해로가는 강)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말한다

다른 말로는 피재라하는데 난리가 났을때 태백으로 피난가려면 넘는 고개란 뜻이다.

삼수령을 통해 끝없이 펼쳐진 고냉지 채소밭 지나고 지나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도착한다

해발1,272미터이다

 

발전기 하나가 850KW이다

날개한짝이 25M이다 고로 직경이 50미터인것이지

선자령 발전기는 휙~~~~~~~휙~~~~~~

커다란 소음을 내는데

여긴 조용하다

 

 태백시에서 단지를 공원으로 꾸며놓았다

가로등을 닮은 알룩달룩 조형물도 발전기와 조화롭게하고

안내 표지판에 산책로까지 신경을 많이 썼구먼

 

 날개 각도가 달라졌지요

느리지만 돌고 있다는 거지요

네델란드에서 풍차도 갔다 놓았네요

문은 잠겨있고

안에는 공구가 놓여있고

바닥은 장판이 깔렸더라구요

 

 풍력발전기?

지가 아무리 높아도 하늘아래인거야

자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거지

그러기에 자연을 이용하지만

 매봉산 정상에 왔네요

걸어서 와야하는데

총걸은시간 약 5분

그래도 정상은 정상인겨

1,303.1M 결코 낮지 않은 산이며 백두대간의  지나는 길이다

또한 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갈림길이 고냉지 채소밭에 밀려

한쪽 구석에 쳐져있는 느낌이다.

 

 그래도 정상 정복 기념사진 찍어요

정복하고 내려갑니다

정말 힘안드리고 올라왔네요

늘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