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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2012.07.08.북한산둘레길1(12-25)

사실 오늘은 쉬기로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TV보며 마눌 일어나길 기다렸지

많이 늦잠자더군

10시쯤 그래서 11시가 다되어 조식 해결했다

밥을 먹고나니 그냥 집에있다는게 짜증이 나더군

그래서 집 주변 둘레길을 생각하고

아래 지도를 출력해서 보고 출발했어

우리집 언덕이 4구간 지점이니깐

오늘 우이령입구 12구간까지 약 30Km쯤 가볼까하고 시작했는데

날이 너무 더웠나? 결국 10구간중간까지  약25KM 밖에 전진하지 못했네 

아래 지도에 빨간 줄중 마지막 10구간은 반정도 도착했었어

일단 집에서 나오면 항상 그길

삼각산 중학교 옆길로 들어선다

오늘따라 잘 우거진 깨끗한 길을 보여준다

 

조금올라와 서경대 앞에서 난간에 카메라 올려 놓고 시험 촬영또는 다짐 촬영으로 시작한다

4코스시작점인 자연생태공원 가는길

항상 지나가는 길이지만 나무가 제법 커져서 또다른 느낌을준다

이렇게 굽어서 부드럽기도하고

아렇게 터널을 만들어 시원한 기분도 주고

주변의 야생화도 봄같이 화려하진 않지만

달맞이곷? 아니면 말고 이쁘게 나를 달같이 맞아주네요

구청에서 가꾸는 꽃밭에 원추리꽃

이뻐서 울타리 넘어 들어가 촬영

혹시 안나왔을까봐 한장더 다 잘 나왔네요

구청에서 가꾼 화단속 꽃 이름 모르네요

 

이제 4구간 시작점 입니다

지도에 의하면 여기는 솔샘길이라 하네요

요기 오기전 언덕넘어 샘이 하나있는데 그샘이름이 솔샘입니다

그래서 요기 밑 터널이름도 솔샘터널이구요

이길도 솔샘길로 붙였네요

바로 평창동 쪽으로 돌아서니

성북 생태 체험관이 있네요

넝쿨 뻗어날수있도록 가이드해논 구조물도잇고

구조물 한구석에 홀로 피어있는 하늘나리

좀더 가까이에서

도라지 꽃 도 피었네요

보라색이 정말 이쁘네요

 백도라지

그렇지요?

도라지하면 백도라지지요

암튼 많아요 도라지가

아래 숲에 파란게 모두 도라지 랍니다

생테공원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라지요

여기역시 생태 공원맞읍니다

각종 꽃들이 만발했어요

이름은 솔샘 마당 이구요

지나 자락길 지나 정릉으로 가는길에 정체모를 빨간꽃

 

산길을 다내려 왔어요

뭔절인지 절이있구요

동네길이 나오네요

도로에 파란줄 둘레길 따라 오래는거지요

둘레길 표시에 주택가 아파트가 조화를 이루고있지요

이젠 아주 큰길입니다

정릉 청수장 가는길이겠지요

여기서 어찌 명상을하라는건지?

아! 명상의 길가는 가는 방향이라구

청수장 버스종점 지나서

정릉 산행 입구가 왔네요

바로가면 북한산 산행로

난 왼쪽으로 둘레길

둘레길 5구간 명상길 구간 시작합니다

시작점 멋진 아치 대문 통과하니 바로 콘크리트 언덕이네요

절가는 길인데 기분은 별로

여기서부터 산길입니다

과연 명상이 가능까요?

네 명상의 길 답네요

평평하고

 조용하고

그리고 산들바람까지

아니네요 바로 취소합니다

명상하기에는 너무 힘들어 헉 헉!

5구간 명상의길 관망 포인트 입니다

멀리 봉우리 뭔지모르지만 북한산 맞지요?

명상길 전망대 안내 표지판입니다

위에 사진과 같은 포즈로 찍어달라고 부탁했지요

비슷한가요?

다시한번 구도 잡아 찍어보고요

정릉에서 약 500M온거네요

안내 지도가 너무 많아요

 

네 맞아요 갈림길

 이런 조그마한 계곡 참 많아요

사람도 별루 없고

간혹 가족단위로 계곡에서 다리 물에 넣고 준비해온 음식 먹는 사람들있는데

참 한가하고 좋아보이네요

 또하나의 안내판을 통과합니다

 곳곳에 이런 보관창고도 있어요

 

북악산 갈림길이네요

난 평창동을 향해 가야지 

 북악산 쪽 길 눈으로 도장 찍읍니다

 아주 조금 더왔는데 또 삼거리입니다

여기부턴 내리막길 입니다

신나게 달려갑니다

 

무슨 절일까요?

바위틈으로 길이 나있고 탑도보입니다 

절도 참 많아서 이름도 모르겠네요

 내려오는 길옆 맑은 물흐르는 계곡

사람들 많은데 없는곳 택해서 찍었어요

 명상길구간 끝났어요

이제부턴 평창마을길 구간입니다

 그렇지요

마을길 잠깐일줄알았어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군요

 이때만해도 여유가 있었는데

반사경으로 내가가야할길을 조영해보았어요

언덕에 커브길

 무지 한가해보이지요

그러나 무지 덥읍니다

햋빛 파할곳도 없어요

 불교 무슨 종파 총무원인데

비싼당에 자리잡았는데 땅이 좁아보이네요

 요기가 뭔봉우리일까?

이동통신 안테나가 있긴한데

좌우 으리으리한 집들뿐입니다

모든집은 CCTV 카메라 감시중이고

 우측의 절도 으리으리 하고요

 기도원도 철옹성같이 으리으리한데

왠지 모르게 여유가 없어 보이네요

재산 형성과정이 투명하지 못했을까?

 어디에서 꽃이 피어나더라도

꽃은 그걸 모를꺼야요

자기만 이뻐해주면 자기역활다하겠지요

능수화인가?

 딴동네와다르게 여기는 둘레길 표시가 코너마다 요렇게 표시했지요

딴동네는 초록색 줄로 쭉 그어 놓았는데

아마 부자들 그렇게 해놓았더니 그걸 낚서로 보여 지워 달라 했나보지요

부자들은 자기가 할수있는건 다할수있나봐요

구청이나 시청에서 하는것도

 이렇게 철옹성에

감시카메라 설치하고

그러나 주변 관리는 좀 그래요

 철옹성 뒷집도

위에집도 참 좋아보이죠?

 둘레길 안내 표시판도 가장 싸게보이는집 앞에 세워져있어요

 지나온 길 숲과 잘어울려 잘생긴 집같은 곳 쳐다봅니다

참 높은곳에 살기도 하지요

하나님과 더많은 대화를 하기 위해서인가요?

 또 가기싫은 언덕을 다올라가니

크지 않은 절이 있군요

땅이 비싸서인지 궁색해 보이지요

 주민들 둘레길 절대 찬성 못한거 같지요

라인 마킹도 안돼고

없는 사람들 등산복 입고 시끄럽게 다니는걸 절대로 용납     못하지만

겨우 허락 했으니 조용히 다니라네요

 경치는 좋아서 멀리 북악산

팔각정도 보이지요

 아스팔트길 끝나고 전심사 신축공사장 가설 펜스 골목 돌아서

마을길 끝나는 지점입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합니다

둘레길 기안해서 만드신분들 고생하셨읍니다

그러나 이구간은 안만드는게 맞지 않았나 합니다

부잣집 구경하고 각성해서 그런집 사라고 하는건지는 몰라도

반감만 나네요

 

 어째든 전심사 앞 마을길 마감 합니다

 지도보며 다음 코스 구상하지요

 골목 내려오니 구기터널 앞이군요

사실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다시말하면 사람 사는것 같네요

물론 초록색 마킹도 정상적으로 왔어요

 일반적인 건물도있구요

서울 스크린골프장입니다

 구기 터널 바라보고 길건너 가다가 오른쪽 즉 터널 위로 갑니다

7구간 옛성 길 구간 입니다

 골목을 들어와 요건 호젓한길을 통과하고

 터널 관리실 방향과 둘레길 삼거리가 나옵니다

7구간 시작점입니다

 지도를 보며 오늘 어디까지 갈것인지를 생각합니다

사실 터널전 뭐좀 먹어야 하는데

그냥온게후회 됩니다

요위 올라가 잠깐 쉬며 물과 가져왔던 수박 몇쪽 먹었읍니다

그런데 너무 힘드네요

지도를 보니 바로 불광동으로 가는게 아니라 홍은동쪽으로 한참 돌아서 가네요

그래도 가야지요

 또한번 힘들게 힘들게 오르니 옛날 성곽이 나옵니다

탕춘대성 이라나요

 엄청 오래됀 성같읍니다

 그런데 너무 지쳤어요

더위에

갈증에

배고픔에

 연산군이 관여되어있다지요

더 고풍스러운 반대방향에서 

 끝임없이 오름니다

 다시 홍은동으로도 갈수있읍니다

 너무 힘들어서 지나가는 사람보고 멋진배경으로 산진 부탁드렸어요

그동안 쉬려고

 고기 넘어 왔는데 정상에 우수조망 명소라네요

 

 요기가 쪽두리봉입니다

 왼쪽 향로봉이구요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마지막 보현봉 입니다

 불광동 장미공원 입니다

 이젠 정말 망서려 지네요

배두고프고 힘든건 둘째고

지쳐서 갈수 있나요?

징미공원 약수물 먹고 힘을 냅니다

 길건너서 불광역쪽으로 잠시 우회전 하라네요

 또 공원입니다

이런걸 보면 우리가 참 살만해졌읍니다

우리 어렸을때 공원 ?

공원때문에 먹고 사는 사람도 많겠지요?

그나 저나 나 너무 힘들어 어디 막걸리라도 한잔하면

 이거 아파트 둘레길인데

먹는집은 없고

언덕은 힘들고 정신 혼미해질무렵

 

눈앞에 나타난 수퍼 및 분식집

무조건 잔치국수와 막걸리 시킨다

주인에게 "나 죽는줄 알았어요 이집이 살렸어요"

온몸은 땀으로 숨은 헐떡 되고

우선 막걸리 한잔으로 숨를 고른다

어찌 이보다 더 좋은 음식 있을까?

 막걸리 한병 다비우고

잔치국수 한그릇 다먹고

고맙다는 인사 크게하고(살려주어서)

다시 전진한다

 이제 8구간 구름 정원구간이다

에너지를 보충했으니 신나게 달려야지

구름정뭔길 게이트를 통과하니 왼쪽 절이있고

또다시 언덕이다

헉헉!

 

 지역에서 길은 잘 가구어 놓았네

데크 가운대로 나무가 통과했는데

잘자랄수 있을까요

 구름정원길 역시 산행길이다

잘다듬은것같기도하고

그냥 내버려둔것 같기도하고

안내판은 확실히 적어졌다

 8구간 포토 포인트이다

때마침 같이 올라오신 2분 있어서 안내판 포즈 부탁한다

 이양반 실력 좀 믿기지 않아 다른 코너에서 다시한장 부탁했다

 아파트넘어 저기는 어디인가?

저기도 북한산인가?

하도 뱅글뱅글 돌아서 위치 상실

 요 모델같지는 않지요?

내가 훨~~ 낮지요

 물품 보관소확인하고

다시 내리막이다

역시 내리막은 좋다

룰루랄라지요

 길가 나무가 잘못된것일까?

나무를 무시하고 길을 낸것이 잘못된것일까?

어째든 머리 부딪히면 나무도 사람도 안좋겠지

 이런 나무가 내리막 계단 줄줄이 설치되어있다

 또 쪽두리봉 갈림길이다

여기는 또 오르막길 

 지도보지만 별로 의미없음

눈에 안들어와요

너무 힘들어요

 300미터 더왔다

 또다시 올르고 또 오르고

 다시 삼거리

 드디어 불광중학교 내려오는길

 이젠 진관동을 향해 가야지요

 내려오는 길 할아버지 한분 녹즙 열심히 짜고 계십니다

사진 찍어도 괜찮냐고 하니

오히려 고맙다 하시네요

 어성초라네요

 입사귀는 요렇게 생겼구요

 밭에서 키우는 모습입니다

 녹즙기에 짜는데 생선 비린내가 나내요

고기魚자에 비릿내 腥자 물고기 비릿내 나는 풀이겠지요

 이동네는 녹색줄이 길게 쳐있어요

아마 둘레길이 살아가는데 보템이되는지둘레길 들어오는것을 환영한거 같으다

평창동은 반대한거고

아마 둘레길 특수를 바라는거고

그런 수입은 필요없는거 아닐까?

 

 왠지 연립주택에 무질서한듯 하면서도 질서있는 주차가

나를 정겹게하는 동네이다

 개발제한구역 푯말을 보고

이제  길로 들어서면 동네는 지나고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진지하게 지도도 보며 새로 시작하란말 이겠지

 

진관사 3.4킬로 아직 멀었다

 기진한맘 지도 보며 아직멀었다함이 지치게 만든다

다시 앉아 물한모금에 휴식 취한다

 삼거리 지나면 다왔을까?

 이번언덕이 마지막일까?

기약없는 전진을 계속한다

 진관사 2.9킬로 아직 멀었지

 유원지 비슷한 계곡이다

제법 사람들 많이 칮아와 물놀이 즐긴다

 한가족 노는 모스이 유독 정겹다

 그계곡을 지나 다시 언덕 오르니 촬영 데크 나온다

마침 지나가는 사람있어 다시 샷다 부탁한다

 그리고 다시 한장

 다시게이트 다올리는없고 길이나 편해으면

 

 아직 진관사 입구가 1.3키로 한참 남았다

힘들어 죽겠다

 야! 드디어 9구간 마실길이다

어째든 반갑다

여기서 잠깐 고민한다

구파발역?

아니지 조금더~~~

 내려와서 게이트보니 내가 여지껏온 구름정원길이다

 진관사 입구까지는 아스팔트길이다

아스팔트가 편안한가?

불편한가?

둘다 다이다

어느젓 진관사입구

도다체 글이 많으면 죽어도 읽기 싫다 

 생태공원 ?

왜그리 생태공원이 많은지?

할아버지 2분 섹스폰 연습한다

왜그리 기둥에 붙어서 연주하나 했더니

기둥마다 악보 붙여놓고

곡을 바꿀때마다 기둥에 붙어서 연주한다

실력? 아주 생초보

집에서 맨날 혼나겠지 시끄럽다구

 진관사 계곡 제법 사람들로 붐빈다

 빽빽한 참나무 숲도 조림되어있고

 

 

 조경으로 돌탑도 쌓아놓았다

 하지만 신난건 음식점이다 어떻게 허가 받은지 모르지만

게이트 양옆 개울은 식당 상으로 꽉차있다

 이런 개천을 지나며 바로 삼천사 계곡이다

 오늘의 시간이 종료되는거같다

 

 이제 효자동으로 향한다

10구간 내시묘역구간이다

 사유지임을 강조하는 이런길을 따라 나온다

 큰길까지

둘레길은 오른쪽 골목을 가르킨다

의상봉길이라나

 다음번 시작할길 자세히 보아논다

 버스 정거장 백화사 입구란다

기다려 버스타고 구파발역에서 전차타고 버스타고 집으로 왔다

애시당초 30KM는 무리였다

하지만 25KM는 했다

요놈에 둘레길 버스가 휙휙 지나다니니 유혹이 힘들다

일단 첫도전 6개구간 약 25KM했다

좋은점도 나쁜점도 있었지만

확실한건 힘너무든다

몇주가 걸릴지는 모르지만 전구간 완주는 할것이다

담주는 우이령길 인터넷으로 예약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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