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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2012.07.01. 칼봉산(12-23)

오늘은 경기도 가평에 있는 칼봉산(899.8m)이다

칼봉산은 TV프로 1박2일에 나왔던 경방분교(폐교) 텐트촌으로 유명한곳이고

경기도 연인산 도립공원의 한개의 봉우리이다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 가평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김밥등 먹거리 준비하고

가평군청에서 가장 왼편으로 놓인 길 칼봉산 휴양림 방향으로 포장도로가 끝나고

펜션이 즐비한길을 따라가다가

아래사진과 같은  괜찬은 길을 통과하니

칼봉산 자연 휴양림이 나온다

 

사방댐이라하나?

홍수시 흙등의 소실을 막기 위한 자그마한댐이 있고

그주변으로 산책로와 상당한 수의 통나무 집으로 구성되어있는 휴양소이다

이곳에 차를 세워놓고 출발한다

 

휴양림 시설 위치도와

약 5Km 임도 비슷한길을 가면 경방 분교가 나온다는 설명이다

 

배낭 메고 코너를 돌자마자 개울이 나오고

백학동 한석봉 마을이라는 표시가 들어온다

요정도는 차로 밟고 갈수 있지않을까?

 경방분교 가는곳 표지도 그리고 1박2일까지

 가까이 보니 확실히 한석봉 마을 이군....

 좀 걸었다

어느덧 계곡도 지나고

민가도 없어지며

망초가 가득한 벌판이 들어온다

시각적으로는  녹색 벌판에 소금 뿌려놓은 듯 하고

후각적으로는 옛날 어머니 분곽에서 나던 그런 향내가 그윽하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든 참 계곡은 말고 깊다

여기도 참말로 탐나는 계곡이다

걸어가다 보면 이런 개울을 몇번 건너야한다

등치가 큰 SUV차량들은 잘도 가던데

승용차로는 .....

길은 순탄하고 아기자기하다

이렇게

약40분 걸어왔다

텐트촌이 보인다

경방국교에서 운영하나 보다

요기가 분교다

캠프촌 사무실인가

1박2일 촬영했다고 요?

좀 멀리서

어! 승용차도 들어왔네

정말 학교라고 하기엔 참 작지요?

마을 민가도 몇채 안돼더구먼

요만한 공간이 두군데나 있구요

주변에 계곡이 끝내줘요

사람들 많이 오나봐요

학교 정면으로 찍어보았어요

교무실에 교실 하나 정도

1박 2일 박찬호가 출연했던 프로인가보군요

이젠 산행해야지요

회목고개 2.3KM군요

2코스로 해서 1코스로 내려옵니다

3시간 30분 예상합니다

그러면 요자리 다시 왔을때 12시지요

 

어! 민가가 있네요

저앞에 파란집에 부부가 앉아 있는데

제가 지나가니 오늘 첫방문자라네요

어제는 비가와서 한명도 안지나갔구

불연듯 저부부는 매일 밤에 뭘할까? 궁금하더라구요

애들도 없던데

 

약초도 캐고 농사두 짓고 그러나봐요

그래도 피부는 도시사람과 다름이 없어요

연인산 도립공원 통제소인데 아무도 없어요

통제소옆 다리위 계곡이 멋있었는데

사진은 별루네

산행중 깊은 계곡

숲사이로

칼봉산도 연인산 도립공원 중에 하나랍니다

여기서부터 경방사 계곡입니다

경방사 전경입니다

무척 수수한 절입니다

단청도 없고 집도 허술하고

해뜨는 절이라고 써있네요

하지만 입구에있는 계곡은 감탄이 절로 나네요

 

외쪽으로가면 매봉산 절로 올라가면 칼봉산 이네요

경방사 대웅전 입니다

아무나와서 기도하라고 써있어요

개방형 사찰

요건 신선각 입니다

암자겠지요?

정말 소박한 절이지요?

경방사를 지나자 바로 깔닥고개입니다

계속해서 하늘이 안보이는 고개를 지나 드디어

하늘이 보이네요 다왔나? 물론 아니지요

바로 하늘을 이렇게 나뭇잎으로 메워놓았어요

회목고개 가는중 분교로가는 삼거리가 나왔어요

이제 회목고개까지 700미터 남았네요

드디어 하늘이 열리고

테극기도 보이고 회목고개입니다

국선왕이 뭔지 모르지만

이곳 회목고개를 국선왕이라 부르는가?

아래 돌은 제단 같지 않아요?

그옆에건 비석 같구요

요비석이 국선왕? 어째든 몰라

태극기가 걸려있으니 우리나라 땅이 맞겠지

여기선 가는 곳이 많은가봐?

중국도가고, 미국도 가겠지?

배낭에 카메라 올려놓고 한장 찍읍니다

잘나왔네

요기가 칼봉산 가는 길이라지

1킬로미터 남았구

비가 오려나?

물방울소리가 들리네

길은 어두어지고

숲에는 안개가 그득한데

어메 무시워라

귀신 나오지 않을까?

에이! 귀신이 나오려면 될수있음

처녀귀신이 나와라

 

무서워서 떨고있다보니 정상이네

이거 왜이래

랜즈좀 닦고 찍을걸

비는 그쳤는데

이거 완전 안개속이구먼

잘안보여도 나니깐

다녀온거 인정해주시오

내려가는길 고민에 빠졌다

좀 멀리 용추계곡으로 하산할까?

경방분교로 할까?

용추계곡에서 차있는곳까지 갈수 있는 빙법?

어째든 내려가보자

다시 3거리 이젠 결정해야한다

올라오는 사람에게서 지도를 보니

분교로 가야 겠음

2번째 3거리 1.8KM 남았다

금방가겠지?

바위 속으로 물방울 고여서

샘을 이룬 바위 샘

 

 

길이 만만 치 않다

경ㄱ사도 쎄고

어제 비가와서 흙도 무르고

길도 히미하고

완전 장글이다

넝쿨이 주렁주렁 달려있고

하늘은 안보인다

다시 망초 밭을 통과한다

망초 이쁘게 한장 찍고

이제 800미터만 가면 분교인데?

정말 길이 험하다

길이 자주 없어져 가다보면 계곡이고

낭떨어지이다

힘들게힘들게 길을 찾아 나왔다

이젠 어느정도 산행을 마무리한거같다

땀에 온몸은 다 젖고

다리도 아프고

계곡에 몸을 던졌다

물속에 몸을 담기도하고

물밖에 나와 만세도 부르고

폭포를 이불로해서 누워도 보고

어휴 저배좀 어떻게 해줘요

먹기도 해야지요

김밥, 토마토, 막걸리까지

막걸리 한잔 하실래요?

마지막으로 잘난 배한번 더 부각시키고

다시 하산이요

이건 뭔꽃인가요?

몰라

움막이 보이지요?

아까 그자리입니다

1시이네요

예정보다 1시간 더걸렸어요

물속에서 놀다가 그랬나봐요

캠핑온 사람들 계곡에서 물놀이 하는 모습입니다

학교에있는 종인데

정감있지요?

학교종이 땡땡땡 ....

켐프장 문패도 정감있지요

상당히 재미있는 캠프장 자격이있읍니다

 

 

 캠프장 쳐다보며 마무리 합니다

카메라도 밧데리가 다되었네요

오늘도 무었때문인줄모르지만

새벽에 차몰구 나와 가평 칼봉산 정복하고 갑니다

칼봉산 처음 오는 산인줄알았는데

경방사 "해뜨는절 경방사"라는 문귀를 보니

10여년전 산에 엄청다닐때 다녀간 산이네요

어째든 습도 높고 꾸물꾸물한 날에도

힘들게 힘들게 산행 완료했읍니다

객기부리려 개울물에 빠져보기도했지만

바위위에 산진기 올려놓고 달려가 포즈 취하고

안나오면 다시하고 달려가다가 발이 바위에 부딪치고

어리도꽈당 넘어지고 어퍼지고

많이 힘들었어요

다음주는 한번 쉬려 합니다

그다음주 또 새로운산을 위하여 충전하는 시간 가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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