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코스를 다녀온지 몇주가 지났다
바로 교동도로 가려했지만 회사행사 및 집안 일로해서
좀 미루어졌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9구간 교동도 1구간을 순회하기위해 아침에 출발하였다
그런데 교동도는 그냥 막가는 그런 섬이아니었다
교동도로가는 창후항 그곳에는 물이없었다
그래서 배를 띠울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할수없이 노선을 수정했다 11구간 석모도로
집에서 08:30 출발했다
창후항에 도착한것은 어영부영 10시가 되었다
이상하지 터미널이 너무 조용하고
내부매표소도 잠시자리를 비웠다나?
무거운입 벌려서 물어보았다
다음배가 오후1시나되어야 출발한단다
지금은 썰물이라서 물이들어오는시간이 오후1시란다
터미널옆 차량이 많이 주차된곳
횟집이 즐비하다
아쉬움으로 횟집 바라보며 외포리로 향한다
외포리 터미널이다
우선 Information에들어가 보름도 주문도 배편을 물어본다
그쪽배도 오후1시에나 볼수있단다
그래서 결국 오늘의 목적지는 석모도 나들길 11구간으로 정해진다
11코스는 석모도 동남쪽 해안길을 따라 16KM를 걷는길이다
코스 부제목처럼 해안선의 강한 바람을 안고 등지고 걷는길
오늘 바람한번 맞아본다
삼보해운 대합실내 매표소에서 2000원에 저 커다란배를 왕복할수있는 권한을 가지게된다
들어갈때 표내면 나올때는 무임승차이다
엄청큰배인데
자동차가 꽉 차서 출발한다
여객선과 갈매기는 필연 인듯
새우깡 맛을 아는 갈매기는 여객선주위에서 맴돌고있고
사람들은 신이나서 새우깡을 던진다
순간 포착이다
공중에있는 새우깡을 입벌리며 달려들고있다
10점만점에 9.9점입니다
그리고 아무일 없었다는듯 유유히 날으는 놈들도있읍니다
그러나 바로 광분하고 말지요
그놈의 새우깡이 뭔지?
이제 석모도 상륙하고 타고온배는 다음사람을 위해 보내줍니다
이따가 봅시다
강화나들길 표시입니다
출발 도장을 찍으려 화장실 담장에 갔지만
스템프에 잉크가 너무 말라버려서 찍다찍다 그냥 출발합니다
어째든 많이 보던 간판입니다
눈으로 인사하고 11구역 출발합니다
이쪽으로 가라고요
예예 알았읍니다 갑 니다
여기도 시작은 좌측은 갯뻘이고 우측은 논입니다
갯뻘은 물이 빠져 휴업상태이고 논도 추수가 끝나서 휴업상태입니다
11구간을 바람길이라했던가요?
바닷쪽으로 부는 바람이 엄청납니다
석모도 처음찾은 나에게 바람이 인사하는군요
이런 뚝방길이요 지금은 그렇지만
오늘 정말 질리도록 많이 볼껍니다
홀로가는길 혼자서 이길을 지키는 요놈을 뒤돌아서 크로즈업해봅니다
그리고 전진방향 멀리 조망하기도하지요
아무도 없읍니다
다만 바람만이 나의 친구입니다
그리고 새로 포장중인 도로가 나뫘지만
역시 지나는건 바람뿐입니다
그리고 뒤돌아서 보아도 보이는건 없읍니다
도로 만드는 분들도 없어요
갯뻘넘어 저멀리 보이는 육지는 강화도입니다
지도상으로보면 장곶돈대 아니면 북일곶 돈대일듯합니다
그나마 걷는것 말고는 그런것 확인하고 하는일 입니다
그리고 나타난 사람의 흔적
매음리 선착장 있듯합니다
역시 선착장 자기 역활 한지 오래된 듯합니다
선착장을 지나면서 다시 뚝빵길을 갑니다
사실 뚝빵길만 혼자 오다보니 사람냄새가나는 마을을 통과하는 곳을 바랐는데
나들길 표시가 너무 선명하게 뚝방을 가르키고있네요
수로 넘어 개들도 사람을 오랜만에 만났는지 한참을 짖어 대더군요
그리고 수로옆 갈대들말이지요
11월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수술의 화려함도 저바다에 다날려 보내고
힘마져 빠져서 검게 바람부는 대로 흔들립니다
바람에 흔들려도 아직은 내가 갈대임을 알리려 발악합니다
거센 바람에 저수지의물도 많이 출렁입니다
물론 전진하는것도 많이 힘들고 있지요
저요?
바람 막으려 나름대로 무장을 했지요
그런대로 보기좋지요?
셀카라 더좋은 모습이 않되네요
갯뻘과 대화를 합니다
갯뻘의 물길을 갯꼴이라 하지요
물이 들어올때 갯꼴에 빠지면 무지 위험하답니다
다른곳보다 깊이가 무지 깊어서요
계속되는 뚝빵길입니다
멀리 항구 같은게 보이지요?
나중에보면 저기는 통과하질 않더군요
여기서 마을길로 우회전하잔아요
여기저기 그믈이 딩구는것이 어촌마을입니다
여기는 족구장인것 같읍니다
역시 망을 그물을 이용했지요
이쁜 동네입니다
정말로 바다가 보이는곳도 이쁘게 보입니다
거기왜 갔냐구요?
그밑에있는 나들길 이정표를 누가 꺽어서 그쪽을 가게 만들었어요
알바한번 했지요 덕분에 집구경도하고요
꺽어진 이정표 바른방향으로 통과했읍니다
멀리서 보았는데 작은 해수욕장이 생겼네요
멀리 기암들도 있고요
조 가까이 왔읍니다
여름이고 물들어오고 아주 괜찮을꺼 같읍니다
해수욕장으로요
그런데 지난여름 놀다가간 흔적이 맘에안듭니다
쓰레기말이지요
정면에 오륙도같은 작은섬도 운치를 더해주는데
시간이요
배꼽시계가 쉬었다가잡니다
라면에 김밥 그리고 준비해간 양주한잔이 죽여줍니다
혼자라서 사진을 못남겼읍니다
밥먹던 장소 주변의 기암들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멋있는데
가까이에서 보아도 사연이 많은듯합니다
이건 이구아나인가요?
목재에 나이테 무뉘가있지요?
다시 조금 멀리서 찍어보았답니다
이런무뉘는 물결때문에 생긴건가?
화석인가요?
홈이파져서 물이 고여있지요
물고기가 놀다가 물나가면 그대로 다음물 들어올때까지?
그리고 다음길은 숲길입니다
바다 뚝빵길만 가다가 만난 쑾길은
너무나 반갑지요
조오기 서요 해수욕장을 보았거든요
요기만 돌면 바다일까?
아니네요
한번 더 돌아야합니다
앵두같은 붉은열매가 한창입니다
그리고 돌아서니 해수욕장입니다
여기가 민머루해변입니다
오늘 순례길 제법 마을같은 마을을 만납니다
집들도 제법 많구요
해변으로 내려가는길에
까치밥같이 하나 남아있는 쑤세미입니다
아니뇨 하나 더있네요
몸체는 벌써 이탈되었구요
그런데도 아직 씽씽해서 특이합니다
넓은 갯뻘에 딱 한사람이 뭔가를 합니다
사람은 참 작은 존재입니다
자연에 비하면
그냔 하나의 점이지요
이해변에는 제법 사람들도 있지요
자가용타고온 연인인가봅니다
웃음이 얼굴을 떠나지 않더군요
그래도 남자가 바람은 막아주질 못하지요
그런중 홀로 일하시는 어부가 무척 외로워 보입니다
나들길 이정표를 따라 높은곳으로 올라갔읍니다
높은곳에서보는 해변 정말 멋집니다
내년여름 와보고 싶네요
아! 아까 그남녀 아직도 있네요
길따라 전진합니다
저섬들
다들 이름을 가졌겠지요?
혹시 볼음도일까? 주문도일까?
확인할수없네요
앵글을 오른쪽으로
저곳이 볼음도일 가능성이 있네요
철탑이 바다를 건너잔아요
잠깐 아주 잠깐 길을 잃었지요
장곳항입니다
이곳 보고가라고 길을 잃었나봅니다
그리고 또 높은곳으로 오릅니다
이곳도 경치좋은곳은 팬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여기저기 공사중입니다
그리고 해병대 부대길 지나 내려왔지요 한참동안
철문으로 가라지요
이정표가
그런데 너는 왜 여기에 있는가?
털도 반짝거리는게 부자집 개인듯한데
어째든 잘있거라 나는 간다
갈대속 바람이 많아 부는데
갈대속에서 라디오 소리가 난다
이게 뭔소리?
갑자기 나타난 오리떼...
엄청 놀란다
소리에 놀라고
그 수량에 놀란다
그도 우리땅을 같이 즐길 자격이있다
그리고 여기가 어류정 낚시터일듯하다
나무울타리에 크로바로 깔린 바닥길
너무이쁘다
밟고 지나가기가 아까울정도로
그러나 바람이 너무쎄다
이아름다운 길을 따라 쭉~~
저 산 어디에 오늘에 목적지 보문사가 있을것이다
갯뻘 멀리서 물이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저산 허였게 상처내어 색을 바꾼부분
석산이다
저곳이 이 갯뻘과 농토를 구분하는 원동력이었을것이다
인간이 대단함을 느낀다
지금까지 10여KM 쭉이어온 석축이다
저석산에서 돌을 깨서
이곳에 석축을 쌓았을것이고
그석축에의해 자연이 인공으로 일부를 내준것이다
자연에 대항하는 인간들 대단합니다
물이들어오는시간인가봅니다
황해의 상징인 누런 바닷물이 힘차게 힘차게 갯뻘을 잡아먹읍니다
뚝방과의 사이가 바로 앞입니다
내가 지나온 갯뻘에도 많은 바다물이 채워져 가고있지요
물은 가장먼저 갯꼴이 채워져갑니다
아마 나갈때도 갯꼴이 가장 늦게 갈것입니다
뱀처럼 슬금슬금 골을타고 물이들어옵니다
주변에 집이 많이보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섬에서 이정도집이면 번화가이지요
그래서 저곳이 보문사 입니다
눈섭바위밑에 성처럼 쌓아놓은 돌담이 많이 경치를 망쳐놓았지요?
나름 돈을 많이 들여서 해놓았을텐데
멀리서보는 모습은 정말 안 어울립니다
보문사 GS25 앞 도착 도장 찍는곳입니다
16KM 오늘의 여정의 끝입니다
반가움 마음에 여권에 11구역 도착 도장 찍읍니다
출발도장 안찍은것이 아쉽지만
출발도장도 이것으로 대처합니다
그리고 보문사 투어에 들어갑니다
매표소에서 2000원 입장료 내고
일주문 통과합니다
뒤에산이 낙가산이군요
낙가산 보문사 드디어 접근합니다
일주문은 문 밖의 사바세계와 문 안의 부처님의 세계를 나누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일심(一心)의 지극한 마음으로 정진하여 성불하라는 큰 뜻이 있습니다.
보문사 일주문은 칸수는 한 칸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입니다
보문사가 해수관음성지랍니다'
보리암 낙산사 향일암 보문사 가 여기에 해당한다지요
보문사는 선덕여왕때 635년에 세워졌답니다
보문사는 천인대와 오백나한이 상징이랍니다
조기오르기 싫어서 와불관람은 생략했다
오백나한상과 33관세음보살 사리탑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앙의 사리탑은 목조 형식의 3층 석탑으로 탑신부 각 층에 11분씩 총 서른 세분의 관세음보살님이 각인되어있다
관세음보살님 위로 각각 용머리를 배치하고 옥개받침 부분에 처마도리와 서까래를 이중으로 내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표현하여 장엄하였습니다.
사리탑 중심으로 500나한이 부채꼴 스텐드에 앉아있다
흡사 野壇法席(법당이 협소하여 법당 밖에 단을 만들어 많은 신도에게 법의를 전한든 행사)이 생각난다
또하나의 보문사 보물 석실이다
신라 선덕왕 때 어부들이 고기잡이 나가다 그물에 걸려 올라온 석불상들을 이곳 동굴에 안치하였다고 한다
석굴사원의 예는 경주 석굴암, 경북 군위의 삼존석굴, 강원도 속초의 개조암 정도로 우리나라에는 몇 되지 않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석실의 구조를 보면 내부는 천연 동굴을 확장하여 만들었고 입구에 무지개 모양을 한 3개의 아치형 홍예문(虹霓門)을 조성하였습니다.
석굴 안은 30평 정도로 넓은 편입니다.
상단에 석가모니부처님과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님, 송자관음보살님 그리고 이후에 따로 조성한 관세음보살님이 계시고,
18나한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나한전 바로 옆에 자리한 용왕전입니다. 손에는 보주를 들고 거북이를 타고 있는
용왕상 뒤 벽에는 용왕탱이 양각되어 있습니다.
용왕전 바로 아래에는 작은 옹달샘이 있습니다.
시원한 물맛이 일품인 이 옹달샘은 아무리 마셔도 탈이 나는 일이 없다고합니다
보문사가 예전에 얼마나 큰절이었는지를 보여주는 멧돌입니다
크기도 지름 69cm, 두께 20cm나 되어 보통의 것보다 두 배 가량 됩니다.
한때 보문사 스님과 수도사들이 300명에 달하였다고 하니 맷돌이 사용되던 시절
보문사가 얼마나 많은 스님과 신도들로 성황을 이루었는지 짐작 할만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보물 향나무입니다
수령(樹齡)이 약 600년이나 된 노목(老木)으로 크기는 높이 32m, 땅 위 1.2m 부위의 둘레가 2.8m입니다.
1.7m 높이에서 원줄기가 동서로 갈라져 둘레가 동쪽 것은 1.3m, 서쪽 것은 1.5m나 됩니다.
이 향나무는 6·25 당시 죽은 것 같이 보였다가 3년 뒤 다시 소생하였다고 합니다
법음루입니다
이곳에는 4발달린 짐승을 위한 법고
바다속 물고기를 위한 목어
날개달린 새들을 위한 운고가 들어있어서
육해공 모든 생명체에게 부처님 말씀을 소리로 전하는곳입니다
그리고 범종각입니다
범종은 지구상 모든이들이 들을수있는종이지요
특히 이범종은 1975년에 지어졌으며, 제작당시 국내 최대의 범종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이 범종은 1975년에 고 육영수(陸英修) 여사가 화주하여 모셔진 것으로 유명세를 알렸으며,
조성 당시 국내 최대 규모로 나라 안팎에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범종의 기본 형태는 국보 제36호인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동종과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조화시켜 도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문사의 주불인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입니다
보문사는 석가모니불이 주가아니라 대웅전이 아닙니다
보문사의 중심 전각인 극락보전이다
상단에는 아미타부처님과 좌우 협시로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 있고
중단에 신중탱화가 하단에 지장보살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또한 상단 뒤편으로 총 3,000분의 옥부처님이 모셔져 있어 법당에 장엄함을 더 하고 있습니다.
삼존불 위로는 아름다운 닷집이 조성되어 있으며 천정의 좌우에 각 하나씩 용상(龍像)이 지나다니고,
또 다른 한 쌍의 용상이 전각의 안에서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극락보전 전면 출입문이다
전각의 출입문은 채색된 꽃 무늬의 문살로 단순한 가운데 소박한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부도 익살스러운 도깨비 문양이다
측면 출입문이다'
전면보다 무뉘가 더 작고 밀실하다
중앙 출입문은 특히 어간문이라 부르고
이문은 스님들만 드나들도록 정해져있다
|
바다와 지는해가 용의 모습을 더 불타게 만듭니다
왼쪽에 1마리
오른쪽에 2마리 즉 3쌍용입니다
용왕단에서는 각자의 소중한 발원을 담아 소원지를 써서 유리병 속에 100일간 보관을 합니다.
100일이 지난 후 용왕단에 보관된 소원지를 꺼내 스님들께서 축원을 하고 소전을 하게 됩니다.
많은 소원들이 담겨있읍니다
살짝 사찰의 마케팅도 돋보입니다
용왕단에서 바라본 서쪽 바다입니다'
아직은 많이 남아있는 낮의 길이가 보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애석불좌상에 왔읍니다
마애관세음보살좌상은 낙가산 중턱의 눈썹바위 아래에 새겨 모셔져 있습니다.
여기를 오르는길은 꽤나 가파른 길이라 계단은 지그재그 식으로 놓여 있습니다.
계단은 총419계단입니다
새로만든 돌석축이 멀리서 볼때 무척 조하를 못이루는듯 보였는데
가까이 보아도 돈만 많이 들였구나 하는 생각이 됩니다
더오래 되면 괜찬으려나?
관음좌상의 모습을 보면, 네모진 얼굴에 커다란 보관을 쓰고 두 손을 모아 정성스레 정병(淨甁)을 받쳐들고
연화대좌 위에 앉아 계십니다.
얼굴에 비해 다소 크게 느껴지는 코, 입, 귀는 투박하기는 하지만 서민적이라 보는 사람의 마음도 푸근해지며 정감이 갑니다
연화대좌 왼편에는 `조불화응선사(造佛華應禪師)'가
그리고 그 반대편에는 `화엄회상필부사왕중(華嚴會上八部四王衆)·나무화엄회상욕색제천중(南無華嚴會上欲色諸天衆)·
화엄회상호법선신중(華嚴會上護法善神衆)' 등의 글씨가 세 줄로 새겨져 있다.
이 마애관음좌상은 1928년 에 새긴 것으로, 크기는 높이 920cm, 너비 330cm에 달하는 거상(巨像)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은 눈썹바위 아래의 바위면에 새겨 모셨는데,
눈썹바위가 마치 지붕처럼 돌출되어 있어 비바람으로부터 관음부처님을 가려 주고 있는 형태입니다.
보문사가 관음 성지인 동시에 관음기도 도량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중요한 대·소사가 있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정성으로 기도 올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합니다
여기는 그옆에서 동전을 바위에 붙이기 여념이 없군요
잘~~알 안되는가 봅니다
소원이 이루어 져야 할텐데
다시한번 부처님 눈섭같은 처마바위에 마음속 소원을 간직하며 하산합니다
다시 하산하며 더 바다에 가까워진 해를 봅니다
점점 낙조에 가까워지고있지요?
그리고 그바다속에 나의 모습을 겹쳐 봅니다
너무나 미약해서 그림자로만이라도
그리고 좀더 가까이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극락전앞에 조형물을 바라봅니다
불심을 받은곳과 못받은곳이 하얗고 까맣게 갈려있읍니다
그빛은 태양이고 부쳐입니다
다시한번 극락전을 바라보고 하직을 고합니다
그리고 내려가는 송림의 연인들이 정겹읍니다
보문사 만큼이나
다시 일주문을 지나 속세로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1200원에 버스에 몸을 싣고
터미널로 와서
석문도와 이별을 합니다
사실 생각나는건 바람 뿐입니다
하지만 광활한 갯뻘속 작기만한 , 있는지 없는지 보이지도 않은 인간입니다
그런 미약한 인간이 살겠다고 갯뻘에 뚝을 장대한 뚝을 쌓아 식량을 만듭니다
자연에 도전이겠지요
그런 도전이 또다른세상 보문사를 만든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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