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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13-25)2013.06.23. 북한산 칼바위

어제 토요일 딸래미 그리고 매제 생일로 산행이 생략되었다

특히 어제 늦게까지 매제와 술을 하느라 아침 기상이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지난주 결혼식때문에 산행을 안한데다가

오늘까지 하지 않으면?

으악 생각하기도 싫다 강박 관념이 늦은 시간이지만 나를 산으로 이끌었다

매번 남의 아파트 경비실 사진을 시작으로 햿지만 오늘은 우리아파트 경비실 시계에

눈을 맞추었다 지금시각 11시 45분이다

날이 많이 더웠다

서경대학으로 올라가는 언덕이 나를 많이 힘들게한다

일단 서경대 캠퍼스 뒷길이다

초여름 우거진 녹색이 시원함을 만든다

오솔길을 따라 쭉 진행한다

솔샘터널위쪽이다

뒤돌아 아파트사이의 서경대학을 바라본다

대학입시를 앞둔 딸래미의 시각에서인지 정말 별볼일 없던 서경대학이

오늘따라 크게 보인다

화려하게 수놓았던 봄꽃들은 정리되었고

이제 꽃 보다는 짖은 녹음이 여름을 알리려는듯 하다

그런중 노란 꽃을 활짝 핀 코스모스를 닮은 금계국이다

등산로 둘레길 그리고 성북구 자락길이 만나는 곳이다

여러 길이 만나듯 사람들 복장도 가지가지이다

이곳은 성북구에서 만들어 놓은 자연학습장이 있는곳이기도하다

심초롱꽃이라 써있기는 한데

다 시들은 마가렛꽃만이 자리를 지키고있다

그꽃이 마가렛인지 내가 어찌알겠나?

여기 마가렛이라 써있잔아

자연학습장에는 정말 많은 식물을 심어놓았다

나의 실력으로 이름써있지 않은 꽃일름을 다알수는 없지요

이꽃들은 생김새로 보아 국산은 아닌듯합니다

화려하고 톡특한 색깔이 아프리카를 닯지않았나?

요건 코스모스 맞지요?

성질급한놈 벌써 나와가지고

요거요?

경주여행때 최대화두가 되었던 떼죽나무입니다

친절하게 이렇게 명찰 붙여 놓았네요

잎을 짖어서 물에 풀어놓으면 물고기가 때로 죽어 올라온다지요?

모기도 싫어한답니다

여름에 실험해보세요

요거요 팥배나무입니다

꽃은 배꽃을 닮았고요

열매는 팥을 닮아서 팥배나무라 한답니다

지금 팥이 많이 열려있네요

역시 확인 해주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여기는 북한산자락길입니다

이리루 목제 데크를 따라가면 칼바위 안내소가 나옵니다

좌우 숲사이로 목재데크가 이쁘게 나있읍니다

이럴때 정말 우리가 먹고살고도 많이 남는구나를 느낍니다

이렇게 산딸기가 있지만 따먹는 사람은 없읍니다

신기하게 그밑에는 뱀딸기가 있네요

요건 흔하디 흔한 애기 똥풀입니다

꽃입을 꺽으면 저런 노란 진액이 나오는데

꼭 애기가 똥색깔 같다는 거죠

제비가 새끼 눈을 뜨게할때 저 진액을 눈에 발라 준다지요

그래서 눈에 좋다는 말이있어요

맨날 앞에서만 보던 칼바위 탐방안내소입니다

숲속으로 보니 정말 운치가 있네요

사물은 정말 보는 방향에 따라 해석이 달라 집니다

우린 긍정적인 것만 보지요

칼바위 등산로입니다

나무터널이 정말 너무너무 멋있읍니다

나와함께 걸어보고싶지 않은가요?

늘 하던대로 안테나봉에 왔읍니다

그리고 백은대를 향해 삿다를 누릅니다

좀 흐리지요?

어재 술을 좀했더니 흐려졌나?

또 내가 가야할 칼바위 봉우리입니다

그리고 이봉우리의 상징인 안테나이구요

지난번 하얗게 화려했던 벗나무인데

빨간 벗찌가 한창입니다

작년 어떤아주머니 벗짜따느라 바쁘신걸 보았는데...

사진 찍어주실분 못찾아 그냥 출발합니다

조금 내려오다거 칼바위 봉우리를 바라봅니다

숲에 가려지지않은 부분 바위틈에 등산객이 붉은 색으로 보입니다

저길 나도 바로 갑니다

아까 거기로 들어왔지요

바위가 평평해 보이지만 사실 경사가 꽤 됩니다

조금더 위부분입니다

빨간옷 파런옷이 로프 붇잡고있읍니다

좀더 가까이 가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올라와서 아래를 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까 다녀온 안테나봉을 주시합니다

여기는 어디일까요?

칼바위 정상입니다

늘 하던대로 백운대를 향해 봅니다

실패할까봐 한장더 합니다

역시 시야는 그리 좋지는 않군요

주위 사람에게 사진 부탁합니다

별로 찍고 싶지 않다는 표정입니다만 난 열씸히 포즈 취힙니다

오늘 산행의 첫사진입니다

시원해 보이지요

원하는 백운대는 안나왔지요?

역시 찍기 싫어서 성의 없게 찍었어요

등산로 구석에 소리없이 피어있지요

나리가

여기어디 산딸나무가 있었는데

대동문 거진 다와서 있군요

언젠가 사진이 리렇게 나와서

희색이 문제라했었는데

오늘도 그렇지요?

다시 찍었어요

다시 경주여행으로 갑니다

누군가 이나무를 떼죽나무라 했지요

끝까지 찾아서 산딸나무라 확인했읍니다

성곽이 올라 사진 찍는 데 지나가시는 분 층층나무라하시네요

정정해줍니다

층층나무과의 산딸나무라고

대동문입니다

백운대 갈까? 밀까?

그냥가자 딸래미 서울역까지 태워다 주어야지요

그냥하산입니다

대동문 공부도 한번 더하고

올해중 성곽 일주 실행 할 것을 마음속으로 정합니다

전경을 멋있게 찍으려하는데

저아저씨가 방해 놓읍니다

다시한번 멋있게 찍고요

오늘은 진달래능선으로 419탑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졸참나무 명찰이있지요

참나무 종류도 많은데

담에는 그거 공부해서 알려 드릴께요

졸참나무 잎입니다

산속에 현대식 절입니다

백련사이구요

그래서 여기 탐방안내소가 백련사탐방안내소입니다

작년 둘레길 일주때 사람들 많이 물놀이 하던곳인데

아직은 그리 많진 않지만

옛날 배고플때가 생각나는 물놀이 장소입니다

그렇게 화려하진 않지만

모두들 즐거워 보입니다

이제 산행은 끝났어요

우리마누라가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내생일때 가자구 합니다

제천 약정식 잘하는 집이랍ㄴ;다

잘안보이는데 메뉴는 딱 3가지입니다

정식, 떡갈비 그리고 쟁반

대보명가 바로옆집인데

예전에 밥집했없는데

카페로 바뀌었네요

특별한집인데

오늘 산행 간단히 마칩니다

약 4시간 조금 안됐지요

적당한가요?

조금모자랐지만 전날 컨디션에 딸래미 바래다주는거

적당히 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산행 못하면 어쩌나하는 강박관념은 확인했답니다

그런 관념이없다면 25번째 산행도 없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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