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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13-20) 2013.05.17. 가칠봉

 5월17일 석가탄생일이다

곰취 이야기가 나왔다

좀 이르지 않겠는가?

17일부터 나물축제라는데

없으면 산행만 하는거지 갈꺼냐?

가자 !

가칠봉 정상에서 곰취 체취후 나물축제에 가서

고기사고 숫불 얻어서 고기먹고

서울로하기로했다

목적지 홍천 가칠봉을 향해 출발한다

 산행출발지인 삼봉약수 도착시간은 약 3시30분이다

운전해주신분에 대한 배려로 약 한시간 취침에 들어간다

4시 30분쯤 랜턴들고 출발

가자 가칠봉 따자 곰취!

약 30분 땀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힐무렵

언동이 터온다

동쪽하늘 붉게 물드는게 발거름을 제촉한다

 곳처질것 같지만 숨소리가 등뒤에서 계속 들린다

오면서 운전하느라 한숨도 주무쉬지를 못했을텐데도

참 열심히 처지지않고 다라 오셨다

 아직 정상은 좀 가야하지만

동해의 일출은 우릴 기다리질 않는다

동쪽 오대산 넘어 동해를 뚫고 오르는 태양이다

 저 태양이 있기에

나무도 사람도 구름도 그리고 부처님도 있을수 있는거다

어서오세요 태양님

 나이를 꺼꾸로 먹는건지

아직도 조만큼 앞서가는 장회장이다

끝까지 저만큼 앞서간다

정년 퇴직까지도

 등뒤 숨소리가 멀어지는듯하더니

조금씩 쳐지기 시작하신다

그러나 곧바로 따라잡겠지

 정상 200미터전 삼거리이다

스덴 안내판이 불빛을 받아 불타고있지만

기온은 찬 기운이 역역하다

아직 이른 계절에 차가운 공기 곰취는 과연 있을것인가?

 산행 1시간만에 정상에 올랐다

우릴 환영해주는건 새소리와 동쪽하늘의 햇님뿐이다

 정상정복은 항상 즐거운것이다

다리힘도 빠졌겠다 정상석에 기데어 기념한다

 조금더 좋은 포즈가 되리라 생각하며 한장 더 찍었다

 나도 같은 방향 같은 포즈로 찍었다

 햇빛에 잘안나온다나?

방향바꾸어 다시찍어준단다

좋나?

 자기두 그렇게해달란다

역시 좋나?

 정상 해후하고 요기하고 그리고 본연의 업무에들어간다

 요 곰취 한입싸귀 만나기 전까지

몇번을 포기했었고 일부는 철수전단계까지 갔었다

심봤다!!!! 소리와 함께

사냥은 시작된다

 나물찾아 산속을 헤메는 도중

이게 어쩐일인가?

작년에 앓어버린 스틱아닌가?

1년만에 되찾았다

아이고 이 얼마만인가?

정말로 반갑다 내스틱아

 이제 마무리를 할까 하는데

아직도 이런 곰취가 자꾸 눈에 띤다

언덕을 올라갈힘은 없어도

요런 곰취가 눈에띠면 얼른 올라간다

 대충 사냥이 마무리 되었다

날씨탓에 없을것으로 생각되었는데

다들 한봉지씩은 사냥하였다

힘만있다면 더 하겠건만 이젠 체력이 고갈되어 더는 못하겠다

체취한 나물을 다듬는 중이다

상태 좋게 가져가기위해서

 저녁에 딸집에 초대되어 가신단다

곰취들고가서 사위하고 소주한잔 하실생각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요건 나의 수확물이다

예년에 비해 조금작기는하지만

처음기대에 비하면 많이 체취하였다

하느님 아니 오늘 부처님오신닐이지

부처님 감사합니다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

8시40분이다

기념사진 한장 찍어야지요

 조금 멀리서서 다시한장 찍고

 사람바꾸어서

 오른손 주먹쥐고 한장 더

 그리고 또 사랍 바꾸어서 한장더 찍는다

 그리고 저멀리 보이는산

논란이 많았지만 설악산으로 확정합니다

대청밑에 중청산장의 윤곽으로 설악산 인정했읍니다

 정상부위는 아직도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물론 초입은 철쭉꽃이 피어있읍니다

 찐한 진달래 꽃을 찍었는데

촛점이.....

 딱 중간지점입니다

우리 장회장님 무릎이 이상이있나봅니다

하산이 언젠가부터 좀 쳐지네요

혼자가고있읍니다

 다내려 왔읍니다

출발때 어두워서 촬영을 안했거든요

바로 요기루 올랐읍니다

물론 요기로 내려왔지요

2KM네요

 약수터 안들를수없지요

 요다리 건너서 약수터로오면

 잘안나왔는데

구멍이 3개가 있답니다

처음에는 약수구멍이3개라서 삼봉인지 알았어요

주변 봉우리3개(가칠봉,응복산 그리고 사삼봉)봉우리 사이에 있어서 삼봉약수랍니다

 집으로가는중에 산나물 축제장에 왔답니다

너무 빨리 왔지요

특수 산나물 샘풀 몇개만 촬영하고 집으로 왔답니다

요건 사향채 입니다

 눈개승마

 큰다닥냉이

 수리취

 개똥쑥

그리고 바로 출발해서 서울로옵니다

서울로 향하는길은 텅텅 비어서 쌩쌩 달려왔읍니다

반대편 춘천으로가는차는 전구간 꽝꽝 막혀있네요

그런데 왜 그리도 즐겁지요?

같이 산행했던 2분 정말 즐거웠구요 감사했읍니다

5월중 한번더 갔다와야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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