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28일까지 2박3일 우리가족3명 제천 리솜포레스트 여행을 간다
고3딸래미 기특하게도 콘도에서도 공부를 하겠단다
결국 혼자서 산행하기로 하고 토요일 아침 근처 백운산을 간다고 나왔다
결국 정확한 정보가 없이 백운산 주변만 맴돌아 다니고
정상은 다음날 새벽 콘도 뒷산을 정복하면서 이번 산행은 주론산 산행으로 명명한다
물론 토요일 작은 정보를 가지고 백운산을 향했다
운학리를 지나 계속 깊은 마을로 오게되니
벼락바위봉 등산안내도가 나온다
벼락바위봉은 또 뭐야?
ㅐㄱ운봉은 어디로가고 벼락바위봉이란 말인가?
군인경비초소같이 생긴 이쁜 "차도리" 버스 정거장이다
그앞은 버스가 턴할수있도록 커다란 광장을 이루고있다
그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갈까? 말까?를 한참고민했다
앞집에 매여있는 강아지가 사람인나를 너무나 반갑게 맞아준다
그개가 매일 보는 이정표일듯
벼락바위봉 5.4KM 좀멀지? 길도 나아져있고
그래서 차로 다시간다 차를 끌고 올라간다
그러나 산행 시작점 산불감시하는 아저씨한테 저지를 당한다
너무 강력한 저지에 힘없이 포기한다
KO패다 결국 다시 동네로 내려온다
내려오는길 새로 산 접사렌즈라도 시험을해야지
이름모를 보라색 꽃이 제일먼저 눈에들어왔다
그리고 새준이 이제 막 오라온 나무줄기도
그리고 노란꽃
그리고 그냥가기 억울해서 계곡마다
마을마다 꼭데기 까지 몇번 시도했지만 실패한다
그리고 계속 길따라 전진
덕동 생태숲 이란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 산에못가면 즐기기라도해야지
생태공원으로 GO~~~ GO
이게 진달래이지요
하늘하늘 이쁘답니다
접사렌즈 시험합니다
가까이 찰칵
요건 화살나무입니다
옛이름은 홋나물이라고도하지요
요건 산수유인데
촛점은 지가 알아서 했네요
팟콘 튀겨서 붙여놓은듯한 벗꽃입니다
여기는 생태 체험관인데
내용은 참 별볼일 없구요 우편함이 그중 볼만합니다
생태체험관을 나와서
체험데크라고 쒸어있는 임도길을 따라갑니다
가로수인듯 다발로 잎을 표출하는 모양이 꽤 탐스럽읍니다
요게 드릎이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좀더 자세히 찍어보려했읍니다
어 진짜 드릎입니다
아직 너무 어리지요?
올해 봄이 너무 추워서 아직인가 봅니다
임도길 따라 드릎나무 참 많이있읍니다
여긴 많은 사람이 따지는 않은가봅니다
나무가 정말 큰게 많아요
그냥 갈수있나요 조금 아주 조금만 땄읍니다
풋비린내 나는걸루 정말 조금만 따왔읍니다
막걸리 한병 먹을 정도만
그렇게 걸은 임도길이 4.5KM를 왔읍니다
여기가 십자봉 쉼터입니다
요기 산위가 십자봉인데 그걸 몰라서 그냥 하산합니다
현재시간 13:20입니다 생태공원에서 임도만 2시간 걸었읍니다
십자봉 쉼터 전경입니다
하산길입니다
벌목을 해놓아서 산이 훤합니다
간간히 등치좋은 소나무도 있지요
하늘응 향해 쭉쭉 뻗었읍니다
참나무속 소나무가 자라기위해서는 무조건 키가 커야합니다
쭉쭉 말입니다
저숲속에도 소나무 한그루있읍니다
참나무보다 키가 작으면 햇빛을 못보아 죽게 됩니다
소나무속 참나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나무보다 키가 작으면 송진가루 때문에 자랄수가 없어 죽게되지요
비닐하우스가 있으니 다내려왔지요
그러나 생태공원까지 가야 합니다
여기가 아직 어딘지는 모르는겁니다
한참 내려왔지요
십자봉 등산안내도와함께 등산로 입구가 나왔읍니다
백운산은 왜? 안보이고 벼락바위봉은 뭐구? 십자봉은 또 뭔가요?
다 백운봉 주변의 봉우리랍리다
이아저씨가 십자봉 등산로 산불감시 요원이시다
감시하는 반대편으로 내려오니 어이가 없으신지 물어보신다
아! 나요 생태공원에서 임도로 내려왔어요
그러구 기념 사진 찍었다
시실은 나를 찍기위한 교육이지만
선글라스에 밝은 태양때문에 화면이 잘안보인다
직감적으로 다시한번 부탁했다
그냥 만족하기루 했다
어떤사람은 샷다도 안눌리기도 하는데
이정도면```
계곡이 알아주는 곳인가보다
곳곳에 팬션에 민박집이다
그러고 내려오니 이제야 백운산 안내도가 나온다
그러면 어쪄라고
다시 산행하라고?
위에서 또 막겠지 하고 그냥 지나친다
제천의 버스정거장
돈좀 들인거 같다
관리도 돈좀 들이면 좋겠다
곳곳이 계곡이다
한가한 계곡에서 식사를 하는 가족이 정겹다
여기서 백운산 정상까지 10킬로 정도 되는구먼 시간이 꽤 걸리겠는데
담에 꼭 올것이다
생태공원 가는길 접사렌즈 시험해본다
벗꽃이 활짝 피었읍니다
요건 촛점이 안맞았지요
순간 포착 벌이 자기일에 심취해서 도망가질 않아요
다시 숙소로 왔어요
숙소 조경석사이에 피어있는 금낭화입니다
정말 화려하네요
저녁도 해결하고
가족 산책 나옵니다
바로 근처 별똥 카페 가기로하고 나옵니다
34동 3호실입니다
딸래미가 이젠 많이커서 지엄마한테 절대로 지지않읍니다
별똥카페 안에있는 장작 난로입니다
불이 활활 붙었읍니다
따스하긴 한데 불똥에 옷이 탈까봐 자리옮깁니다
야간 힐링 체험단을 만났읍니다
야외공연장에 돋자리 깔고 누워서 별을 보기위하여 준비중입니다
말들 잘 듣읍니다
모두들 자리잡고 누웠어요
우리 사모님도 제대로 자리잡았읍니다
그리고 나도 그옆에 누었읍니다
진행자 주변의 불을 모두 소등합니다
누워서 하늘을 봅니다
별볼일있는 밤입니다
음악소리와함께 하늘의 별을 땁니다
다시 별똥카페로 왔어요
잔디등과 숙소 창문의 불빛이 눈에 들어왔지요
그리고 여인이
밤의 여인
밤에핀 하얀 꽃입니다
목련은 절대로 아닙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가 갔읍니다
모두들 잠에서 깨어나지않았지만
6시30분 눈이 떠졌네요
그냥 있을수도 있지만 그럴수야
배낭메고 나옵니다
34동에서 정상가는 길을 한참 찾다가
28동으로 내려오니 정상 1.57km 표시판을 보고 반깁니다
언덕 빼기 헥헥대고 올라옵니다
겨우 100미터 올라왔네요
산책길은 여기까지
여기부턴 오직 산행을위한것
드릎나무 아직 입사귀가 어리지요
담사람을 위해 냄겨 놓읍니다
낙엽송 군락입니다
낙엽이 생기는 소나무 낙엽송입니다
빨리 자라고 곧게 자라는데
나무가 물러서 별로 쓸때가 없답니다
쭉쭉 뻗은게 보기는 좋찬아요
피돈치드가 이아침 뜸뿍나오는거 보이시지요?
이젠 반 올라왔다는거지요
길은 게속 어렵읍니다
이곳은 참나무 밭이네요
오죽하면 나무 이름이 참나무일까요
도토리를 주는 나무이지요
잎이 넓어 짚신밑에 깔아서 신갈나무,굴참나무 그리고 상수리나무등등
중간에 소나무 하나 키를 키울수 밖에 없겠지요
살아남기위해서
우리 딸래미도 저런 환경에 키웠으면 키가 컸을텐데
이제500미터 남았다
부지런히 오른다면
바로 정상이다
903미터
주론산 정상
아직 완전히 환하지않아 후래쉬가 터진다
영광은 불빛이노니
뒤따라올라온 아저씨와 서로 사진 찍어주길 교환한다
이번엔 조금 멀리서
그리곤 바로 하산이다
정상부 여기 진달래가 한창이다
어딘지 힘이없어보이는 진달래
철쭉이 미국사람이면 진달래는 우리나라 사람인가?
하늘하늘 붉은 빛이 주론산을 만들었다
이계절 4월에
내려오는길 커다란 낙엽송에 커다란 칙넝쿨이 감았다
칙넝쿨은 오른 쪽으로 감아서 오른다
등나무 넝쿨은 왼쪽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칙은 한문으로 葛(칙 갈) 등나무는 한문으로 藤(등나무등)이다
그래서 갈등이 되는것이다
내려오는길 명상원쪽으로 내려왔다
아마 이짓다말은 건물이 명상원일것같다
그냥 저마루에 좌부자하고 앉아서 눈만 감고있어도 명상이 아닐까?
통나무 다리도 건넌다
봄이지만 가을인듯 아직도 낙엽속이다
언덕밑 저계곡의 몇년치 낙엽이 쌓여있다
여기가 박달재인지라
이나무 물박달 나무가 더욱 정겨웁게 보인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의 상처이다
사람만 고생했던것이 아니더라
송진 채취했던 상처를 딛고 이렇게 튼튼하게 자라준 소나무가
경제성장 이룬 우리와같다
그렇지만 상처는 없어지지않는다
밤에 누워 별을 보던 야외 공연장이다
여름이면 공연을 한단다
공연장의 객석이다
저 자연석에 앉아 송창식도 보고 조용필도 보고싶다
어제보았던 금낭화 다시만난다
내가 2틀동안 머물은 집이다
측벽의 선을 보았다
계단같이 오르는 모습
이제 가족동반 아침식사하러 간다
산책이지요
딸고 마눌이다
이둘도 자주 보지 못하기에 할말이 많은듯
커피까지 마무리하고
숙소 바로 앞이다
요건 화살나무 새순이 나물을 연상 시킨다
체크아웃 준비중이다
점심은 미리보아두었던 바우본가로 가기로했다
제천시내로 30분 차를 몰고왔다
약채락 바우본가이다
집도 아담하고
자연주의찾는게 우리 마눌 무척 좋아한다
약채락 (약초 비빔밥) 해독 음식 등등 거창하다
그런데
임시 휴일
아! 어쩐다냐?
이터넷검색하고 다른 약채락을 찾아간다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길을 따라가다
길까의 농사꾼의 집 약초 정식이란 글이 눈에들어오고
차를 그리로 자연스럽게 돌린다
그집 이름은 광수네집
광수는 이집 주인아저씨가 51살에 낳은 늦둥이 딸 이름이란다
밑에사진은 여자사장인데 한의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단다
집은 반지하인듯 쓸쓸하다기 보단 추웠다
벽이고 천정이 온통 붓글씨로 도배되었고
한쪽 벽면은 약초 액기스로 장식되었다
이 액기스는 판매도 하는데 지금은 다나가고 없단다
메뉴판을 보고 약정식을 시켰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집을 살펴본다
천정의 붓글씨도 새겨서 보고
약초밥상 꾸려오는 과정 설명한 게시판
그러는중 첫번째 반찬이 나왔다
당귀무침 그리고 씀바퀴 무침이다
묵은지 김치찌개이다
특이하게 돼지고기를 않넣고 닭고기를 넣었다
맛? 담백합니다
그리고 나물을 진열하기 시작합니다
자꾸 자꾸 나오는데 입이짝 벌어집니다
다 나왔읍니다
26가지 나물입니다
정말 많은 나물들입니다
그중에서 이건 돼지감자입니다
약초를 넎어 밥을 했다는데
반찬이 없어도 맛있읍니다
요거요 진달래 꽃 무침입니다
맛이요 진달래 향도 나고 시큼도하고 정말 특별합니다
이거말고도 아카시아꽃 무침 오디뭇침 등등 이름을 다될수가 없네요
집을 한번 더 훌터법니다
농사꾼의집 즉 자기가 생산했다는겁니다
메뉴판도 붙어있구요
회원가입증인가본데?
식사 끝내고 밖으로 나왔읍니다
흑벽돌 찍고 계십니다
여자사장님이시네요
교육장으로 쓸집 황토 블럭 만들고 계십니다
민박도하고 교육도하고 한답니다
약초에대한 관심으로
광수네집 전경입니다
일단 지붕모양에 실망할줄알고 들어왔는데
지금은 대 만족입니다
담에 친구들하고 오면 또 데리고 와야겠읍니다
이번 여행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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