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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13-15)2013.04.14. 서산 도비산 (부석사)

딱 약속한시간 3시에 주차장도착한다

절이 산에있다보니 종무사무실까지는 등산이다

종무 사무실까지 가야하는데 주변 풍경이 낯에 익다

몇년전 산악회로 왔던 도비산이 아닌가?

바쁘지만 반갑다

지금은 장사를 안하는 찻집이있고

그옆에 누각이있다 구름이 머물다가는 운거루이다

여름엔 무척 시원할꺼같다

헉헉되며 도착한 종무사무실이다

간단한 인사하고

방배정 받는다

1박2일 기거해야할 정진선원전경이다

팔작지붕으로 고풍스럽게 지은 모습이 정겹다

입구 세면장에 이런 문패가 달려있다

문패를 배경과함께 어울러 보았다

정진선원 현판 자체도 수양을 위한 숙소인듯 하다

수련복지급받았다

천장에 노끈내려 대나무로 만든 옷결이가 역시 절이구나 하는 냄새를 만든다

벽면에 붙어있는 일정표이다

그리고 그밑에있는 생활안내문

없어도 잘할꺼입니다

 

방이름이 지게이고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창호지 2중문입니다

1박했는데 생각보단 외풍은 없군요

수련복 입고 포즈한번 취합니다

기대도되고 즐겁기도한 우리 사모님입니다

털신역시 정겹읍니다

확실한 증명사진 찍고요

수련복 기념으로 문패붙잡고 기념 냄깁니다

정진선원은 지키는 무사입니다

무섭읍니다 

 구름위에 올라서있읍니다

날짐승도 쫒아갈수 있다는겁니다

조심하십시요

숙소와 본당앞에있는 조그마한 연못입니다

돌로된 아치교가 정말 앙증스럽읍니다

물위에 떠있는 부처님도 이쁘지요? 

물속에는 고기도 많읍니다

부처님 자비를 받고 다음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날것입니다

돌다리 아치를 부각해봅니다

아치는 우리말로 홍예라 하지요

무지개 虹자에 무지개 霓자 즉 무지개라는 말이잔아요

이거야 말로 홍예교입니다

우리 사모님 홍예교위에 서봅니다

선녀같지않읍니까?

부석사 소개가 시작됩니다

의상대사가 창건했읍니다

중국에서 공부할때 선묘낭자가 의상대사에 프로포즈했답니다

거절하가였는데 물에 빠져죽었다지요 의상대사가 있는 한국땅을 바라보고

그레서 이곳에 절을 지었답니다

백제땅에 신라절을 세우니 반대가 많았답니다

그때 바다에서 커다란 돌이 떠올라 반대하는사람을 겁을 주었답니다

바다에서 커다란돌이 떠올라 부석사가 되었답니다

그때는 요 산아래가 바다였답니다(간척으로 육지가되었음)

지금 아래보이는 마을이 바다였다는거지요

저멀리에 중국이 보인다는건가요?

그래서 떠오른 돌 부석사입니다

절앞마당에 소원을 접어 걸어두는 모양입니다

색깔도 이쁘고요 모양도 이뻐서 꼭 소원이 이루어 질것 같읍니다

절의 전경입니다

오른쪽 뒷편의 작은 건물이 극락전입니다

부석사는 석가모니불이 없고 아미타불만 있어서

극락전을 대웅전으로 사용한다합니다

오른쪽 앞건물은 소의 누워있는 형상을 한 심검당이 들어있는건물이며

외쪽 자동차뒤건물은 안양루라해서 극락세계 대중들이 머물던곳입니다

극락전 내부입니다

가운데 부처가 아미타불이고 왼쪽은 관음보살 오른쪽은 지장보살입니다

극락세계를 관장하시는 분들입니다

극락전 옆건물 심검당(경허,만공스님이 공부하시던곳)입니다.

큰 법당인 극락전을 중심으로 이어져 있는 목룡장과 심검당(아래 현판 사진 참조) 큰방은 누워있는

소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검당 아래의 약수는 우유(牛乳) 약수라고 하고, 법당

옆의 큰 바위는 소뿔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법당 건너편 개울 아래에는 소가 마실 물이 흐르는

구수통(여물통)이 있는데, 이 구수통에 물이 계속 넘치면 부석사에서는 먹거리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심검당 아래의 약수입니다  우유(牛乳) 약수라고 항상 물이 마르지 않는다 합니다

법당

옆의 소뿔의 형상을 하고 있는 큰 바위는 

누워있는 소의 뿔입니다

 

극락전 옆건물(심검당이있는) 고풍스러운 처마모습입니다

연등과 조화가 멋그대로입니다

이절의 운영은 자원봉사로 이루어 진다합니다

극락전 옆 건물에 붙어 있는 현판입니다.

조선시대 무학스님이 중창하시고, 근대에는 한국선불교를 중흥시킨 경허, 만공 대선사들께서

이 도량에 머무시며 수행정진 하셨습니다. 인중지룡(人中之龍)을 길러내는 곳이라는

‘목룡장(牧龍莊)’과 지혜의 검을 찾는 곳이라는 ‘심검당(尋劒堂)’ 현판은 경허스님의 글(100년이 넘었다함)이고,

부석사 큰방에 걸려있는 ‘부석사(浮石寺)’ 현판은 만공스님께서 70세에 쓰신 글입니다.

 

 

건물 한구탱이에 있ㄴ느 공중화입니다

선이나 모양으로보아서 사용가능한것으로 보이며

절의 고풍스러움과 소박함을 함께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없어진 상호인 한국전기통신공사 그리고 미원 상표 가 옛스러움을 보여준다

반대쪽에서본 건물의 휘어진 모습

본건물 오른쪽입니다

왼쪽은 예전에 공양간(식당) 주방으로 사용된듯하며

오른쪽 건물은 용도 미확인입니다

5년전 갔을때도 기억에 뚜렸이 남은 배롱나무입니다

백일홍나무 원숭이 미끄럼나무라하지요

절과 아주 잘어울리는 나무인듯합니다

오른쪽 장독대가 눈에 확들어옵니다

항아리 속이는 이런 메주가 가득입니다

공기좋은곳에서 잘숙성되고 있겠지요 

 뚜껑이 덮혀있는것이 된장이 되어가고있는겁니다

 장독데밑 음식창고입니다

그냥 쳐다만 보아도 김치냄새가 납니다

절왼편 산속에있는 산신각입니다

골짜기 깊속히있는 암자의 모습이 정말 죽여줍니다

 

건물아래 오래된 돌탑이며

살짝 태극으로 길을낸 오르는 돌계간단

그리고 오래된 느티나무들

그리고 산신각위 예전에 만공스님이 도를 닦았다는 조그만 바위 틈입니다

밧줄을 보고 따라올라가면 됩니다

산신각 내부입니다

가운데 도시산 산신령을 모셨구요

왼쪽 이곳이 예전에 바다 위였기에 용왕님을 모셨읍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의상대사를 흠모하여 돌아가신 선묘낭자의 위패를 모셨읍니다

산신각 뒷편 커다란 바위입니다

거북바위라 부르는데

아마 바다에서 떠올랐단 바위가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소원을 비는 종입니다

세번 타종하시랍니다

그리고 소원을 비는거구요

정성을 모아서요

이루어질겁니다

만공스님 자취를 찾아 갑니다

엉감님도 주책이지 왜? 이런 곳을 찾아다녔을까요?

주책이셔

좁은 굴을 통과하니 제법 기도드릴 공간이있읍니다

사면이 가려있고

햇님달님은 보이고요

기도하긴 정말 좋은곳이네요

영감님 발언 취소합니다

바위에 돈 붙인거보십시요

기도를 하겠다는건지?

장난하겠다는건지?

동굴에서 다시 내려옵니다

계단이 잘되어있어서 밧줄은 없어도 됩니다

아래서부터 한바퀴 턴해서 계단이 놓여져있지요?

이곳은 종루입니다

범종 법고 목어 운고등 4가지 북이있읍니다

법고는 가죽을 쓰고다니는 4발달린 짐승을 깨우치는것이고

목어는 물고기를 위한것

운고는 구름처럼 날아다니는 날짐승을 위한 북입니다

범종 범자가 일반인을 의미합니다

모든 소리를 들을수있는 것들이 깨우치라는 종입니다

여기는 공양간입니다

하루3번 이공양간에서 밥을 먹읍니다

공양간에도 종이 매달려있읍니다

부석사 공양간을 책임지시는 보살님입니다

이분이 음식준비가 다되면

위그림의 종을 타종합니다

공양간 내부입니다

아마 여러명이 오면 영화에서 나오듯 그런 형식으로 공양 행사를 진행하는 흔적이있었는데

우린 둘이니깐 그냥 일반적인 식사로 합니다

깨끗핟지요 공양간 보살님의 실력을 알만합니다

한그릇에 모두 담아왔읍니다

그리고 미역국두요

뚝딱 해치웠읍니다

밥풀하나도 없지요

정말깨끗이 먹었읍니다

타종실습 들어갑니다

일단 법고 타종입니다

처음에는 모서리에서부터 작은 소리로 시작합니다

모서리를 작게 점점크게 그리고 점점 가운데로 그리고 좀 지루하다 할무렵

다른스님이 이어받는다

물론 소리의 끊임은 없다

어 그런데 이스님은 한국인이 아니다

알고보니 프랑스에서 오셨단다

그렇게 몇번 더 사람을 바꾸고 타북을 한다

 그리고 목어 타북을 하기위해 명상중입니다

법고는 계속중입니다

 드디어 법고가 끝나고

목어 타북에들어갑니다

힘있게 일정하게

바닷속 물고기가 들을수있도록

부처님의 불법을 전합니다

 그리고 운고

구름이 하늘을 자유롭게 다니듯 날개달린 새들도 부처님을 따릅니다

이소리를 들으면 그들도 다음 생에서는 사람이 될수있지 않을까?

 범종 타종 교육중입니다

발을 어깨넓이로 벌리고

두손으로 두줄을 잡고

조금 한번 뒤로올리고

조금더멀리 2번,3번

그리고 적당히 더 멀리 4번을 올리고 손을 놓읍니다

~~~꽝~~~~~~!

 자 다시한번

 손을 놉니다

~~~꽝~~~~~

 사람바꾸어

나도 해봅니다

 손놓고 꽝~~~~~~

잘안됐답니다

 다시한번 꽝~~~~~

잘했는데 마누라보다 못하다나요

 보살님 33번 마무리하시랍니다

 어이 잘한다 꽝~~~~

 저녁예불시간입니다

필수 코스입니다

불교의 예불드리는 모습 보기힘들었는데

사진 없읍니다

너무 엄숙해서 안찍었답니다

다음순서는 다도 체험입니다

스님과함께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합니다

 다도 그리 어색한건 아닙니다

많이 경험했잔아요

우리도 한잔 받았읍니다

 스님과 5명이 마주 앉았읍니다

보위차 맛도 좋았구요

스님의 박식함에 또한 감탄합니다

다방면에걸친 서로의 의견 교환합니다

많은시간 같이해주신 스님과 신도분들 감사합니다

내일새벽 4시반 예불 약속하고 잠을 청합니다

 벽에 걸려있는 그림입니다

차를 먹는 방법이라지요

 새벽 4시30분 매일 일어나는 시간이아니라 잠을 깊이 못들고있읍니다

몇번인가 깨었는데 아직도 멀었었지요

새벽4시쯤 불경과 목탁소리가 가까왔다 멀어졌다 합니다

스님 새벽 수행시간인 듯 하지요

바닥이 생각보다 차가워 추울걸예상했는데

창호지문풍지 외풍은 없었지요

새벽 바람도 그리 차지는 않았구요

멀리 본당의 불빛이 조용한 산사 내가그리던 그런 풍경입니다

 식별은 되지않지만 저어둠속 불상앞에서 기도하는 스님이 계십니다 

 이미 극락전의 불빛은 밝혀져있읍니다

새벽예불 30분을 참여하고

스님과함께 정진선원(다도배우던곳)으로 자리옮겨

50분 참선을 실행합니다

자세곧게하고

눈을 반쯤만 뜨라네요

손엄지 마주 대고

50분 참선합니다 먼지모르지만 50분이 훌쩍 가버렸읍니다

 

아침공양하고 프랑스 스님과함께하는시간입니다

말이 안통하니깐 도비산 등산입니다

정상으로 가기전 세상풍파를 모두 격은 느티나무 고목입니다

몇년전 왔을때도 이곳에서 사진 찍었지요 

 처음보는 우리 사모님 무지 신기해하지요

 불과30분 정상에오릅니다

351미터 오늘도 산정상을 밟았읍니다

 안개속 정상이 부처님의 을 우리가 이해하는것 같이 뿌혔읍니다

그러나 이렇게 뿌혀도 보일건 보이지요

그래서 또한 감사합니다

 정상기념사진입니다

프랑스스님이 찍었읍니다

 뉘어서 다시한번

 그리고 사람 바꾸어서

 물론 나도한번 찍었지요

저친구 법명이 수보리스님이랍니다

자기 프랑스이름이 스보란인데 불경에 나오는 수보리와 흡사해서

수보리라 법명을 지었다나요

일본에서 있다가 한국에 왔구요 한국서 수련 끝나면 대만으로 간답니다

 제법 많은 자유시간이 주워졌읍니다

스보리스님도와서 연등다는거 도와주었읍니다

그런데 스보리가 멀리 작업하러가네요

그래서 투호 놀이합니다 

 쉽지 않지요

 저게 들어갔을까요?

지독하게 오래하더니 결국 성공했읍니다

 그리고 염주 만드는 체험합니다

 어떤걸 만드냐고 묻네요, 무조건 108염주 합니다했더니

108배를 하면서 절한번에 1개씩 끼워야한답니다

 재료 분리해놓고 샘풀 가져다놓고

준비끝

 절한번하고 구술끼웁니다

 그리고 또 절하구요

 나도 또 절합니다

절 정말 무지무지합니다

그래서 절인가 봅니다

 그리고 구슬끼웠어요

 완성했읍니다

108배를 끝냈다는거지요

이마엔 땀이 쏭글송글 허리는 뻑적지끌 무릎은 휘청거리네요

묵주도 끝냈읍니다

샘풀보다 더 잘했읍니다

이젠 점심만 먹으면 끝나지요

소감문 써달랍니다

한수 잘 배우고 갑니다 라고 쓰고요

 내가만든 염주 목에걸고 동자비구니와함께 기념사진 찍읍니다

 

구름도 머물고간다는 운거루(雲居樓)입니다

입구 찻집옆에있지요 

 

 참기암들도 많읍니다

극락전 뒤에있는 쌍바위입니다

 손가락바위입니다 가느다란 바위 5개가 솓아있읍니다

 산신각 올라가는 계단 모습입니다

한폭의 그림이지요

 소뿔인데 뒤에서 잡았읍니다

 부석사 새겨놓은 정초석인데 주변 향나무와 같이 잡아보았어요 

경내에있는 들꽃들입니다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지만

이들도 봄이라 이들 세상에서는 지금 먹 한창입니다

민들레닮은 노란꽃

 땅에 붙어있는 하얀꽃

 나무줄기에 막 잎을 튀우려눈 잎몽우리

 바람에 휫날리는 하얀꽃그리고 여러가지 꽃들입니다

그냥 지나치면 있는지 알수도 없는 중생들이지요

우리들같이

 

 

 

 

  

  

식사후 템플 스테이를 마치었읍니다

새로운 경험 하고 싶었던 경험이었읍니다

늘 겉살만 보고 속살을 볼수 없었던 절입니다

모처럼 내복속에 손을 쑥 넣어 어머님 젖을 만지고 나온 기분입니다

보람 되었읍니다

오는길에 간월도를 둘렀읍니다

이쪽이 육지이고 집이있는 저기가 섬이라지요

밀물때는 섬이고

썰물때는 육지인 저곳이 간월도입니다

간원도에있는 절이 간월암이지요

 지금은 썰물이라 육지입니다

다행히 그냥 걸어서 건너갑니다

배타고 건너면 더 좋을텐데 

 증명사진도 남깁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난 않읽어보았어요

 이것도 말입니다

 들어가는 문부터 범상치 않지요?

 간월암 본체입니다

건물도 기가있어보이지요 특히 단청이 다지워진게 정말 기가 쎄보입니다

 명패가 없어 뭔건물인지 모르지만

지붕에 기와을 다올리려나 봅니다

 바다쪽 홀로 있는것이 용왕님께 제사드리는곳이 아닐까?

 본당에서 증거남깁니다

뒷편 왼쪽건물이 산신각입니다

여기 산이어디있다고?

 사찰 사무실을 뚫고나온 느티나무가 사찰의 나이를 말해줍니다

 뻥 뚫어지게 멀리 바다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렇게하여 오늘의 여행을 마칩니다

뻥뚫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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