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3)2013.03.31. 금산 안평산

사실 오늘은 산에가기가 그리 만만치는 않았지

딸래미 학교(충남 금산) 진학상담이 겹쳐졌기 때문이지

그래서 많은 고민하던중

지난주부터 지도 검색하고 가장 짧은산 그리고 금산에서 가장 가까운산을 골랐다

거기가 충남 금산군 지장면 신대리 안평산 (470m)이다

 

산행은 지도 맨 아래쪽 신대1교에서 시작한다

사실 입구를 찾을수없어 동네 아저씨의 협조를 얻어 입구를 찾았다

거기서부터 좌측으로 능선을 타고 정상까지 완복 3시간 예정으로 출발한다 

 

출발점 신대 1교이다

개울을 따라 상류측으로 쭉 올라간다

좁은 시골길 차량을 어디 세워야할지 판단이 잘되지 않는다

마을이 끝나고 아직도 길은 연결된다

석산개발 반대 현수막이 어지럽다

길은 연결되지만 확신이 없다

비교적 차를 돌릴수있는 이곳에 차를 정차하고

걷기 시작한다

농로라할까?

차바닥이 자꾸 글히는 소리가 난다

더이상 전진이 어려워 뒤로 빠꾸해서

아까 그자리 파킹하고 내려 걸어간는중이다

아마 개발을 위하여 이런 도로가 필요한것 같다

상당히 멀리 까지 길이 닦혀져있다

이럴줄알았다면 차를 끌고 올라올걸 그랬나?

도로가 끝나는 지점입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산행이겠지?

물도있고 나무도있겠지

안평산?

참 무미건조한산이다

아니 계절이 그렇게 만들었니보다

산전체가 어둡고 사람의 흔적이 없다

겨우 등산의 흔적을 발견한다

그리고아무것도 없을것 같은 어두운산속에도 봄은 오는지

이렇게 어두움속에 몸을 숨긴 산수유도 노란색을  낙엽속에 숨기고

숨은그림찾듯 나타난다

계곡의 물이 없어지고 경사가 제법있는 언덕을 오른다

그리고는 능선인가 싶은데

대전시경계가 되는 지점인듯

리본이 나타나고

계속해서 쉽지않은 능선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이젠 고만이었으면 싶을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