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사진

(13-10) 2013.03.10. 북한산

 잠자는데 시계가 6시임을 알린다  기상이다

일요일 아침이다 사모님 잠 깰까봐 조용히 조용히 화장실에 세면까지

그리고 배낭메고 나온다

이웃 풍림아파트 경비실 시계가 7시30분이다

오랜만에 찾은 동네뒷산 어디까지갈까?

그런데 어제 생각해서 배낭속 장갑도 꺼내어 놓고 나왔는데

오늘은 좀 많이 춥네 

그런데 이런 아침도 간식도 준비가 부족했는데

집앞 마트도, 구멍 가게도 그리고 철떡 같이 믿었던 편의점도

문을 닫았다

할수없지 그냥가야지

삼각산 중학교 옆골목 쓸쓸히 지나친다

 서경대 언덕 올라서서 사다리 난간에 자동으로 놓고 산행 시작 사진 촬영한다

 그리고 아파트 사이로 보이는 오늘의 목적지 인수봉을 바라보며 기다려라를 외친다

 그리고 솔샘공원 둘레길과의 갈림길이다

 오늘은 늘 가던 길이 아닌 새로생긴 화장실 쪽으로 가련다

사실 그린 다른길은 아니다

 그리고 한숨에 칼바위 탐방안내소까지 왔다

늘하던 수순이지만

그리고 계속해서 한숨도 안쉬고 1킬로 올라왔다

오늘도 안테나봉까지는 쉬지 않을 듯하다 

 가는길 능선에서 도봉산 자운봉을 조망한다

 그리고 드디어 안테나봉이다

지금 시간 8시50분 1시간 20분걸렸다

약3킬로정도 왔을것이다

 늘 하던대로 인수봉을 촬영한다

4계절 보지만 늘 변함없다

주변이 변할뿐이지

 그리고 또 좌측에 칼바위를 놓고 우측에 인수봉을 한화면에 넣었다

기다려라 곧 만날것이다

 그리고한장 더~~

 인수봉, 만경대도 한장더~~

마침 올라온 친구에게 사진 부탁한다

마음이 흐렸나보다

 칼바위 갈림길이다

칼바위 오르는 길 잘 다듬어 져있다

국립공원 손을 탓네 고맙읍니다

 칼바위를 오르는 첫번째 암벽이다

그리 험하진 않구먼

 그암벽을 오르니 벌써 안테나봉이 발 아래있다

 칼바위 2번째 암벽이다

여긴 밧줄도 매져있다

전체로보면 길지만

이렇게 나누어 오르니 힘든지모르겠다

 암벽을 거쳐 어느새 칼바위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인수봉이다

산성이 꼬리가되어 정상과 연결되어있다

연의 꼬리가 연상된다

 옆동네 도봉산 자운이도 한화면에 넣었다

 대성문쪽 꼬리도 따라가 보았다

 이번에는 똑똑해보이는 양반에게 사진 부탁했다

 인수봉과 거리좀 띠어 달라했는데 이양반도 머리가 그리 좋친 않은듯하다

윗사진과 별반 차이가 없다

 뒷편 바위위 올라가면 역광이지만 좋을듯하여

한번더 부탁했다

동쪽 하늘에 태양이 너무 멋찌구나

고맙읍니다

 다시 정상부를 쳐다보며 거리를 좁혀간다

한폭의 그림같지요?

 반대편 산성쪽에서본 칼바위다

역광에 험함이 숨어버렸다

 산성이다

내가 갈길을 성에서 지워놓았다

그리고 계단으로

산성은 능선이다

산성을 통과하자 추위가 보통이 아니다

겨울이다 꽁꽁 얼은 겨울이다

길은 얼어잇고

낙엽으로 위장이 되어있다 

 너무나 썰렁한 대동문이다

너무나 추워서 먹는거 동장대에서 하기로하고 바로 출발한다

 동장대이다

배낭속에있는거 다꺼내놓았다

목화빵, 양깽에 커피이다

이게 오늘 준비한 전부이다

모닝커피 맛 죽여줍니다

스스로의 먹이 사냥을 잃어 버린 딱새이다

빵냄새가 새를 불렀다

 바로 앞까지 오더니

빵잡은 손에 올라서서 빵조각을 먹는다

한두번 이런게 아니겠지?

생태계를 버리는건 아닌지?

 동장대 전경이다

하늘이 너무 멋지다

그런데 손이 너무시렵다

 용암뭄 가기전 산성이다

구멍3개씩 한묶음씩 나누어져  연속으로 세워놓았다

성이 폭격 맞으면 한묶음만 무너지라는 뜻이란다

 총구멍 경사가 위로 되어있다

아래 멀리있는 적을 쏘기위한 구멍이란다

 바로 옆구멍은 경사가 아래로 향해있다

근접한  적을 쏘기위함이란다

이런구멍이 하나 건너 씩있다

 용암문이다

이리로 내려가면 도선사가 된다

 성벽에 눈섭이 달렸다

뭔가 이유가 있을거다

찾아보아야겠다

성벽 지붕석이 서울성과 다르다

서울성은 지붕석 끝에 홈이파져서 빗물이 성벽으로 가지말고 떨어지라는건데

북한산성은 그것이 없다

북한산성은 6개월만에 완성되어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었나보다 

 장갑을 안가져온것이 이렇게 후회될수가

꽁꽁언손 모자로 카바하지만

장갑과 모자는 엄연히 용도가 다른걸 확인한다

무지무지 춥다

 추위꾹참고 노적봉까지 왔다

작년 기억이 여기부터도 경사와 눈얼음이 작난이 아님을

 노적봉에서 바라본 백운대이다

태극기는 휘날리고 사람은 많아보이지 않구나

 위문이다

북한산성을 쌓으며 성벽을 쌓지않고 공짜로 먹었다

북문에서 여기까지 그리고 노적봉까지 성벽이 없다

그냥 문만 있을뿐이다

 원래는 봉암문이었으나 일제때 위문으로 불렸단다

 위에 이야기가 쓰여있다

 위문을 통과하니 봄날로 변한다

인수봉에는 사람이 안달려있는데

백운봉쪽 여기는 몇명이 암벽을 즐기고있다

 그사람을 멀리서 본다

인수봉에 아무도 없음도 보인다

 백운대 오르는중 정상쪽이다

조금은 사람이 보였는데 사진에는 없다

 다시 보아도 인수봉 역시 거대하고 멋진 바위이다

 백운대 다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립니다ㅣ

 백운대 꼭대기 그중에도 가장 위에있는바위에 올랐다

여기에서는 내가 제일 높구나~~~

 높음을 더욱 나타내기위해 사진을 세웠다

자! 높지 않은가?

여기가 해발 832.5미터인지라

너는 그냥 누워있거라 

 백운대 친구 인수봉을 바라본다

 이러면 나도 인수봉의 친구가 되겠지

친구 반갑다

 염초봉이다

이겨울 땀흘리며 올라오는 이 보인다

 하산이다

오늘은 이쪽으로 하산한다

산장에 왔다

살짝 허기가 짐에 요렇게 먹었다

6000원이다

 산장앞 거울에 비춘모습이다

햇빛에 화면이 안보여 지금 확인했다

상체일부만 건졌다

 하산하련다

12시가 조금 안되었다

 하산길은 생겨울보다 더험악하다

눈이 일부 녹아 빙판길+눈길을 만들었다

아이젠 아까워 그냥 간다

용감해 보이려고

올라오는 사람들 무척 힘들어한다 

일부는 넘어지는 사람도 보인다

추워서, 미끌어워서 모두들 긴장된 얼굴이다

자세히 들어보라 얼음속에는 봄의 소리가 한창이다

들리는가 봄이오는 소리를.... 졸졸졸졸

 상당히 위태로운길을 지난다

 그리곤 ~~~~~

 꽈당!

스틱이 2동가리가 되었다

 엉덩이로만 20미터는 미끄러진듯하다

 아이고 엉덩이야! 손가락도 아프다

그리곤 아껴두었던 아이젠을 착용한다

그리고 용감하게 걸어나왔다는 말씀이다(진작 찰것이지)

한결수월하게 달려내려왔다

 하루재이다

여기서보는 인수봉은 모습이 다른가?

 그리고 도선사 주차장으로 오지않고

백운2공원지킴터로 왔다

아스팔트가아닌 산길이라 참 좋았다

 지킴터를 지난다

 그러니 기도원 주차장 앞이다

지금시간 1시이다

20여분 더 내려가야하니깐

넉넉잡고 1시30분 그러니깐 6시간 산행이었다

오늘은 몇가지 잘못했다

겨울산 너무 무시하여 장갑등 동절기 장비  안가져간것

그리고 아이젠 착용하지 않아서 넘어진거

세상일 무시하지말자구요

순리되로 살자구요

모든거 자기할일 있잔아요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12)2013.03.23.북한산 염초봉  (0) 2013.03.23
(13-11)2013.03.17. 검단산  (0) 2013.03.18
(13-09) 2013.03.02.남해금산  (0) 2013.03.03
(13-08) 2013.02.24. 횡성 어답산(789M)  (0) 2013.02.25
(13-07) 2013.02.17 오대산  (0) 201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