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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2012.12.19.대둔산

선거날이다

대통령이야 누가 돼든?

오전 일찍 투표하고

청주 상가집에 갔다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딸래미 방학식 마눌내려주고

6시까지오랜다

그동안 뭘하겠는가?

바로앞 남쪽의 금강산이라는 대둔산이 날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변화의 세물결 도약하는 완주 대둔산으로 향했다

시간 관계상 케블카를 타기로 생각했다

그래서 대둔산 관광호텔앞 주차비 2000원내고 케블카를 향해 간다

케블카 편도 5500원 한시간에 2번 오른단다

약5분정도 걸리고

매표하고 개찰구에간다

대둔산 명물 삼선계단이 그림으로 그려져있다

사진 배경용인듯하다

케블카 절대로 안타는 우리 산악회사람들은 죽어도 볼수 없는 그림이다

또있다

케블카모형이디

그안에 들어가 기념 촬영용 인듯하다

케블카에 승차하고 움직인다

케블카 안에서 마천대를 바라본다

기대만큼은 아니다

하여간 가는대로 찍어본다

많이 온듯 구름다리도 사선철사다리도 보인다

바위가 많아야 산이 멋이있는가보다

정상부근에만 몰려있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케블카에서 하차했다

상부 전망대다

뻔데기오뎅순대라는 글자는 보이는데 추워서 장사 안하나보다

추워서일까? 사람이 많지 않아서일까?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군바위이다

권율장군이 이곳에서 왜군에 승전하고

이바위가 갑옷입은 권율장군을 닮았다해서 장군바위란다

북쪽 즉 대궐을 향해 머리를 숙이고있다하여 충성심도 상당한 바위랍니다

케블카에서 내려 구름다리로 가는 철계단입니다

갑자기 예고도 준비도없이 맞이하는 급경사가

나의 다리를 놀라게 합니다

계곡의 바위사이로 정상인 마천대도 보입니다

철길올라서니 구름다리길과 일반길로 갈림길이 나오지요

물론 구름다리로 가지요

이사진 왜찍었지?

소나무가 잘생긴것도 아닌데?

구름다리에 도착했읍니다

구름다리, 삼선철사다리,마천대가 한번에 걸렸읍니다

길이80M 너비1M 높이 70M의 금강구름다리입니다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의 금강문이라는 협곡 사이에 걸쳐 있읍니다

본명은 금강현수교인데 사람이 지나갈 땐 약간씩 흔들거려 흔들다리라고도 한다.

한번에 200명까지 통과할 수 있다는데...200명 한번 세워볼까?

대둔산 명물 다집어넣고서 기념사진한번 합니다

잘안나온거 같아서 한장 더

구름다리 치곤 꽤튼튼해 보입니다

다리밑 즉 금강문을 위에서 본거죠

즉 저 밑이 70미터란거죠

다리위에서 시야를 좀 멀리 바라보았어요

위쪽도 찍어봅니다

이따하산할때 가야하는 길이지요

삼선철사다리 직전의 정자입니다

아마 밑에 가게들있던데 물건나르는 곤도라 인가 봅니다

사실 이쁜산에 저런 철구조물은 보기에도 좋지는 않군요

드디어 철계단에 도착했읍니다

멀리서 바라본 것보다 훨씬 아찔하지요

‘삼선'은 세 신선이란 뜻.

고려 말 나라가 망하자 한 재상이 딸 셋을 데리고 이곳에 숨었는데

세월이 흘러 이유도 없이 그 세 딸들이 바위로 변해서 삼선바위가 됐다고 한다.

삼선바위 아래의 샘물은 당시 딸들이 나라 잃은 한에 흘린 눈물이라고....믿거나 말거나...ㅎ

삼선계단은 삼선바위에 있는 철계단을 말한다.

계단 수 127개, 길이 36m, 경사 50여도에 이르는데 말이 계단이지

무섬증 심한 사람은 한발 디디기도 어려울 정도로 가파르다.

인증삿하나 남기고

다시 길게 한번더 남긴다

 뒤돌아 내려다보면 저 아래 구름다리 모습이 환상이다

다시한번 계단을 올려보고

전망대 배경으로 한장 더찍고

이제 오른다

하나,둘,셋,넷......

어질어질 아찔아찔하다

뒤돌아보는건 생각치도 못한다

얼른 마지막 발 올려놓고

뒤돌아 내려다본다

올라오는 양반 힘들어보이고

일방통행일수박에 없을거 같다

어찌 이리루 내려갈수 있겠는가?

시야를 정상쪽으로 돌려본다

마천대 개척탑이 아주 크게 들어온다

오른쪽 작은 봉우리의 홀로서있는 소나무하ㅏ나가

외로워 보이고

마지막 능선을 올라서 북쪽 (금산쪽)으로 들어서니

오르던길과는 완전 딴판이다

바닥도 나무도 온통 백색이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카메라를 마껴보았다

자기도 맘에 안든다고 다시 찍자고 한다

눈으로 본것보다 사진이 더 잘나올수가 있을까?

철계단을 올라서면 정상이다

밑에서 보이는 해받은 눈꽃이 아주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게 환상적이다

철계단 올라서니 태양이 눈꽃이 더욱 더 나를 감탄에 빠지게 한다

온통 눈꽃 속에 정상 개척탑이 더욱 위용을 보이고

눈꽃 사이로 보이는 먼 산들이 동양화의 한장면인듯 멋있다

자연의 신비이다

옆능선 조금이라도 북쪽을 향한곳과 그렇지않은곳의 색깔차이가 완연하다

50대가 뭉쳐있는건가?

좀더 멀리서 보면 그런느낌이 더하다

온통나무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듯하다

쌀가루를 듬뿍 맞고있는듯

좀더 자세히보면 한쪽방향에서만 눈이 쌓여있다

이또한 자연이 만든것일것이다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차이는 답이 오직한개인것과 답이 시대에따라 다른것이라했다

여기나온 현상능 자연과학이다

마스게임을하듯 일사분란한 법칙에의해 형성된 자연과학의 작품이다

빛과의 조화로인해 더욱 발광하는 눈꽃이다

푸짐한 눈꽃 사이로 보이는 개척탑

더욱 자세히 보고싶어졌다

계속해서 감탄의 연속이다

먼산과의 조화

정상주 한잔해야겠다

일단 황금잔에 술한잔 따른다

뒤에 꼬마표정이?  눈꼭감고 술먹고싶은데 참는건가?

시원하게 혀오 목으로 음미하고

캬~~~~ 바로 이맛이야!

대둔산 삼각점이다

동경127도19분14초

북위36도7분29초

고도879미터입니다

72년도 박통시절 만들었다는 개척탑입니다

세워서 한장더 찍고

감상합니다

동쪽으로,남쪽으로서쪽으로, 그리고 북쪽으로

 

 

 

 

 

 

 

 

미끌미끌 조심조심 하산합니다

하산길 개척탑 한번 쳐다보고

다시 삼선계단 까지내려옵니다

동학군 최후 항전지라네요 이곳이

정부에서 이곳을 성지로 지정해달라는 호소문입니다

구름다리 하부에서 본 풍경입니다

나무가지 전선줄에 가려 좋은 그림이 안나오네요

다시 삼거리입니다

케블카쪽으로 갈것이냐?

그냥 걸어서 하산하냐는 질문이고요

난 그냥 걸어서 가야지요

이협곡을 금강문이라 한답니다

금강문 내려가는곳은 급경사에 돌계단으로 되어있지요

바위바위사이 협곡이 문으로 해석한거지요

금강이라는 이름을 얻을 만큼 멋있다는거구요

금강문 통해서 산아래를 봅니다

점점 구름다리 밑으로 오고있지요

조그마한 폭포가 있네요

그게 또 멋있게 얼어있지요

물줄기는 작아도 높이는 좀 되지요 약 40미터쯤

얼음도 모양이 나려면 나무가 있어야합니다

사람에 뼈가 골격이되듯

폭포옆 작은 나무가지가 이쁜 모양이 가지게 되지요?

폭포 하부입니다

 

가장 굵은 물줄기이고요

이제 구름다리 바로 밑입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오줌을 싸면?  ㅎㅎㅎ

이제 하부에서본 금강문 전경입니다

금강이라는 이름을 써도 될만한가요?

요건 동심바위랍니다

흔들바위라지요?

아래 설명된 간판이 있어요

좀더 가까이 찍어봅니다

설명서 사진은 좀 기울여 놓았네요

실감나도록

신라 원효대사도 정말 안가본 곳이 없네요

기차도 없었던 시절인데

중간에 또 매점이있지요?

그리 큰산도 아닌데 이런 매점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먹고 살자는 이야기겠지만 이젠 자기먹을ㅇ\건 자기가 싸가지고 와야하는게 아닐까?

여기부터는 계곡의 얼음 작품들입니다

 

 

 

 

 

 

 

 

 

 

 

대둔산의 맑고 차가울것 같은 물입니다

작은 나무에 리본이 많이도 걸려있지요

동학농민같이 짖밟혀도 살아남는 질긴 생명력을 가진 나무 입니다

동학기념탑

 

 

 

하산완료

다시정상을 봅니다

막걸리1잔과 변강쇠 튀김 2개놓고

장작 난로와 함께 마무리합니다

산에서 내려와 첫집입니다

산산산 쉼터구요

선거로 인해 생긴 하루 51번째 산행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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