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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13-41)2013.10.19. 명성산

블루마운틴 산악회 정기산행일이다

오늘은 명성산 억쇄보러간단다

물론 버스는 없고요

내가 가서 앉을 자리는 있을까?

우려반으로 태릉으로 갔고 다행이 딱 맞는 인원이왔다

 준비된 차량에 맞는 딱맞는 인원이

산정호수 입구부터 만원이다

주차장이 만원이라 출입이 안된다나?

일단 통과하고본다

사실 꺼꾸로 산행도 고려해본다 산안고개로 올라가는

그리고 전진하니 자인사앞 다행이 주차하기가 좋았다

그래서 산행시작을 여기에서

그리고 지도보고 산행일정 협의한다 사진속 아저씨가 희생하기로함

이분은 원점산행 차량몰고 산안고개로 올것입니다

자인사로 오르는 길입니다

길쭉길쭉한 송림이 기분을 좋게 해주지요

같은길 다른 모습입니다

자인사 돌기둥이 다른 모습을 만듭니다

그리고 자인사 전경입니다

대웅전이 아니고 극락보전입니다

석가모니불상을 모시면 대웅전이라 칭하고

비로자나불을 모신 곳은 대적광전이라하고

극락세계를 관장하시는 아미타불을 모셔서 극락보전이라 이름을 붙입니다

 

경내로 들어가는계단에 경전이 새겨져있네요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계단을 오를때마다 글귀를 보고 뉘우치는거겠지요

우리일행중 누구를 닮은 부처입니다

아래 설명으로 미륵불이 아닐까 봅니다

언제부턴가

글이 작고 양이 많으면 읽을수가 없읍니다

그냥 위 불쌍이 미륵불로 추측합니다

자인사 연혁역시 저걸 나보고 읽으라고 쓰진 않았을겁니다

그냥 자인사구나 하고 등산로로 들어갑니다

불심이 부족해서 그랬나요?

무척 힘들군요 직벽 90도 직벽 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땀이나서 옷을 안 벋을수 없지요

올라갈 길도 하늘이 보이질 않읍니다

모두들 쉬었다 갑니다

모두들 불심이 약해서 그렀읍니다

아까 그글귀를 우숩게 보고와서 그럴껍니다

산악회 회장님 카메라 바꾸고 처음으로 독사진 촬영해요

정말 잘생기셨읍니다

이따 소주한잔 합시다

까마득합니다

많이 올라온듯해요

책바위 갈림길입니다

이제 700미터 남았군요

억쇄숲까지 말입니다

허경남 회원부부입니다

고기까지 오면 에어콘 바람이 분다고 올라오랍니다

정말 시원했읍니다

억새밭 전경입니다

억쇄가 한풀 갔지요?

싱싱히지는 않읍니다

아직 시간이 이른지 사람도 많지는 않구요

억새가 그리 싱싱하지는 않읍니다

가까이 가보아도

오늘 오르신분들 한자리에 모았읍니다

한명더 집어 넣었지요

사진 찍느라 빠졌었지요

편지쓰면요 1년후에 보내 준답니다

포천군에서 행사로 만들었다지요

지금부턴 억새입니다

키큰 억새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

주저안ㅈ은 억새등등

이런 억새들이 조화를 이루고 사람을 유혹합니다

억새밭을 뒤로하고 산을 다시 오름니다

멀리 산정호수가 한눈에 보이지요

시야를 오른쪽으로 돌립니다

금학산 고대산 보개산 이지않을까 합니다

더멀리 북한도있을테고요

산넘어 산입니다

구 삼각봉입니다

893미터

그리고 다시 바라봅니다

명성산을요

멀리 한쌍의 남녀가 있지요

절대 좋지않으면 따라오지 않았으리라

단풍은 좀 이른듯합니다

부분적으로 조금씩 단풍이 보이지요

정상으로 가는길 다시 억새의 향연입니다

인간은 그사이로 길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다음사람은 그길을 밟고 갑니다

다시 산안 고개로 내려가는 삼거리입니다

우리 폭탄을 제거할시간이 왔읍니다

더이상 폭탄을 데려가면 터지지요

지도로 현위치와 가야할길을 다시 확인합니다

이정표와 억새

그런 컨셉으로 찍었는데 아직 멀었읍니다

그지요 한물간 억새입니다

명성산 억새는 민둥산이나 영남 알프스에 비하면 약소하지요

가까운 맛에 옵니다

여인이 억새를 느낍니다

 

억새를 음미합니다

억새에 동화됩니다

사람들이 방황합니다

억새와 놀것인지

그냥갈것인지를

이남자는 뭐죠?

멋있네요

이남자는 또뭐죠

더잘생겼네요

잘생긴 남자가 짝을 만나 포효을 합니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역시 사진을 많이 찍는분은 사진빨도 잘 받읍니다

이제 억새에 묻힐시간입니다

이렇게 묻혀보았어요

이정도면 드뿍 담긴거지요

여긴 억새가 너무 적었나 보지요

굶주린 배를 채우는 시간이입니다

십시일반 배낭속이 많은것이 나옵니다

그리고 맛있게들 먹었지요

이제 억새를 뒤로하고

정상을 향해서 가야지요

900미터 삼각산 정상입니다

사진 찍기도 힘듭니다

사람이 많아서요

대장님 빨리

원상무님도 빨리 서보세요

하여간 빨리 빨라 해야한답니다

이건 사람없는 삼각봉을 찍었는데 엑스트라가

틈내서 저도 한장 박아봅니다

오른쪽 아줌마 빼고 다시

오른쪽 봉우리가 명성산 정상입니다

그리고 왼쪽 안보이는 곳이 궁예능선이구요

멀리 보이는 곳이 철원시내입니다

삼각봉 정상석 뒷면입니다

태산이 높다하나 하늘아래 뫼이더라...

양사언의 시가 쓰여있지요

그리고 쉼없이 달려와 명성산 정산입니다

자 줄서서 촬영에 들어갑니다

사모님 주무십니까?

뒤에 몰래 들어오신분 나가주세요

923미터 명성산 정상이빈다

엑스트라도 많이 나오셨지요?

오른쪽 원상무님도 엑스트라여

카메라 문제로 제가 좀 많이 찍혔읍니다

 

그사이 작가 분도 샷다를 눌러주셨네요

궁예능선 쪽으로 산안고개를 가기로 했읍니다

궁예가 나라잃고 울었다지요 그래서 명성산입니다

그리고 신니게 내려왔어요

뒤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난 몰라요

그리고 궁예능선은 포기하고 산안고개로 내려옵니다

조금 이른 단풍이 우릴 유혹합니다

잘생긴 얼굴과 단풍은 천상연분입니다

가을에 한번 빠져봅시다

작은 폭포입니다

떨어져도 떨어져도 계속되는 폭포입니다

그래서 폭포는 살아있고 또 영원합니다

바위에 떨어지는 작은 물줄기는 또다른 세상을 잉태하지요

거대한 암벽을 만났읍니다

잠시 길을 잃어서 알바좀 했지요

너무 무서워서 돌아 내려왔읍니다

내가 돌아내려온길 오르는 곳입니다

등산 금지 표지가 있읍니다

예전에 왔을때 보았던 기억이 있는 큰바위입니다

다 내려왔단 말이지요

정말 다 내려 왔어요

산안고개 등산로 입구입니다

 

길건너 땡크 훈련장입니다

우리 10명 음식 먹기 딱입니다

버섯불고기 소주한잔에 오랜만에 만나신분들

이야기에 화기애애합니다

푸짐합니다

라면도 준비했읍니다

모자르면 드십시요

밥도 먹었겠다

이제 귀가합니다

차량 도착할때까지 도보로 갑니다

 

 

구절초가 찾아오는 어두움을 막아보지만

우리 오늘 명성산은 이렇게 끝났읍니다

예전같이 우리 산악회 번성했으면 합니다

그져 그렇게 한달에한번은 그것을 위해 비어있는거

그런 생활이 그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