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그계절 곰취의 계절이다
그간 애용했던 계방산 작년 통제 경험으로 포기하고
양은 많지 않지만
접근 좋고 산행이 쉬운 가칠봉 나를 유혹했다
작년 동행했던 친구와 또한명 지원자와 함께 했다.
또다른 동행 요구 있었지만 양이 만지 않은 관계로
팀을 가르기로 했다
덕소 새벽 1시반 미팅
춘천고속도로를 통해 삼봉 자연 휴양림 도착이 3시20분 이었다
2시간이 체걸리지 않은 시간
이곳은 아직 어둠뿐 적막 그대로 이었다
4시 출발하기로하고 잠시 눈을 감았다
적막뿐인 매표소 모습
30분 얼마만한 잠이 보템이 될까?
바로 출발 하자 하며 차에서 내려 배낭을 꾸렸다
출발하기전 비장한 출발모습의 김상모
인생에 몇번이나 이런경험을 하겠는가?
증거는 남겨야 하는거야!
나만 찍으려면 샸다가 안눌려 진다
어두워 카메라 내가 인식 안되는가 보다
샷다 안눌리는걸 억지로 억지로 한장 찍었다
어두운 매표소 통과하여 10여분 휴양림 평지길
힘들이지 않고 쌩쌩~ 달려서 등산로 입구
2Km면 1시간이면 되지 않을까?
절대로 잘못된 판단이었다.
처음부터 직각에 가까운 절벽이다
10여분 앞장서던 김상모 헉헉되며 먼저가라며 뒤로물러선다
평지에서부터 무척이나 용감하더니....
칠흑같은 어둠속 조용히 천천히 전진한다.
40여분 경과할 무렵 좀 힘들다 할무렵 쉬어서 물좀 먹었다
쉼을 끊어야 겠다 할무렵 헉헉 마지막 친구 도착한다
물론 도착은 출발이다, 오이 하나 먹이고
막 힘들어 쉴 핑개를 찾을 무렵
아프리카 임펠라 엉덩이 처럼 쎅시한 엉덩이를 가진
고사목을 발견한다
사진 촬영 핑개로 잠깐 숨 돌리고 또 출발!
동쪽 하늘 해뜨는 길목이 벌개지는게 5시가 넘은듯하다
좀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
마음이 바뻐지기 시작했다
5시20분이다
시간상으론 정상이어야 하는데
저 봉우리가 정상인지 확인은 안된다
동쪽은 점점 밝아지고
이미 떠져 버렸다
진통을 거듭하다 양수가 터진 임산부 같이
이미 태양은 숲 저편 산봉우리를 뚫고 튀어 나왔다
겨우겨우 정상 -200m 삼거리까지 왔건만
이미 해는 산 능선을 뚫어 버렸어
해는 숲에 가려 빛만 발산하는데
정상에서 보나 여기서 보나 해는 똑같은 해지요?
아쉽다!
하지만 정상에서 조금이라도 덜올라간 해를 보아야지
뛰었다! 200미터를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해도 능선에서 0.5Cm 밖에 오르지 않았다
늦었지만
또 정상에서 보는 해 다르지 않은가?
그래도 멀리 도망 가지 않아 나는 행복하다
정상석 뒤로 보이는 2012.05.26.떠오르는 태양
가칠봉 정상글자가 안보여 다시촬영했다
해야 조금만 숨어라
비석글자 보여야 증거가 된단다
뒤따라 올라온 이래동소장 실루엣으로 찍어주고
나도 역시 그림자로 한장 찍고
햇님 피해 정상적으로 한장 더
조금더 올라간 오늘의 태양 다시한번 여권 사진 찍듯 정식으로 촬영
나도 가칠봉 정식 신고사진도 올리고
정상 정복 막걸리 한잔 부라보! 크게 외치고
좀 쳐저올라온 김상모소장 정상 등정 기념사진
역시 우리가 하던 대로 해 배경 그림자 사진 찍고
정삭석과 함께 한장 기념 하고
아침 식사겸 해장술 한잔씩 하며
2시간 후 여기서 만날것 약속하며 각자의 길로 출발
지금은 초보자 교육시간
요렇게 생긴게 곰취랍니다
보통 3개정도가 한 가족을 이루는데
입이 구겨지지 않도록 잘 수집하십시요
그럼 많은 수확 하세요~~~
순항~~
냄새도 좋고 크기도 적당하고
길은 험해도 잘 수집하고있는데
예년같이 수집봉지가 작어보여
좀 깊이들어갔어, 그리고 또 더깊이
있긴 있는데 만족이 안되
그런중 지팽이 놓은 자리를 찾을수가 없네
너무 숲이 깊어서
포기하고 나오니 2시간이 훨씬 넘었네요 약 3시간
다시 정상에서 해후하고
카메라 12초 자동 놓고 찰칵
파리들 많이 나왔지요
다시 뒤돌아 12초 자동으로 하산기념 단체사진 사진 한장 찍고
각자의 수확량 확인하고
우리가족된 곰취기념 사진 한장더하고
내려가기전 한번더 신고한다
염소들 하산전 정상 연초한다기에 기념 한번 했다
뻐끔뻐끔
마지막으로 정상 방명록 한번 확인 하고
하산 ! 출발합니다
다시 내려와 3거리 내려와
이번에는 먼길 택합니다
3KM입니다
1시간 더걸린다네요
돈 내라는거지요?
작년에도 안냈잔아요 하지만 돈내라해두 잡말 말라는 거곘지요
우아!~ 한시간쯤 왔는데 아직 멀었네
하늘을 보세요!
새소리 들리시나요?
아래 계곡을 보세요
물소리 들리시나요?
정말 눈과 귀와 몸이 함께 상쾌하네요
왜? 휴양림인지 알게 하지요
숲이 깨끗히 정돈되면 정돈 됀대로
숲이 흩어지면 또 그런대로
내곁에 있음이 좋아요
많이 내려 왔네요
역시 휴양림이라 보는재미도 만들어 놓았네요
나이테를 세어 보는 재미도 부수적 수입이네요
한번 여러분도 세어 보세요
사실 난 포기했는데
너무 많어~~~
빈약하긴 하지만 놀이기구?도 있네요
다내려왔지요
삼봉약수입니다
이런 삼봉약수의 "삼봉"이 가칠봉,응복산,사심봉 3개의 봉우리를 상징했었네요
물론 탄산 약수이고요,천연기념물이고
조 기 ~ 나무다리를 건너 가지요
한남자가 물받고 있지요
맛이 어떨까요?
맛있니?
너두 먹구 말해줘!
나보구 직접 맛보라구
음~ 탄산수 톡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쇳물 맛?
한병 싸왔어
집에서 먹으려고
사실 물구멍이 3개라서 삼봉인 줄알았지
처마를 배경으로
휴양림에서는 숲해설 운영하나봐요
휴양림 통나무집을 부러웁게 쳐다보고
작년 공사중이던 새로운 통나무집 공사 완료했나?
매표소 1KM 지점
요기까지가 황토지구 랍니다.
야생화 찾는 나비도 보고요
카메라 서툴러서 뒷편에 촛점 맞았네요
정말 작은 꽃 잘나왔다 그지?
벌이 놀러온 노란 꽃
휴양림내 들어가는길 전경
입구 또다른 통나무집 햇빛지구
삼봉휴양림은 좋다구요!
빨간꽃
아까 새벽 어둠속 매표소의 밝을때
홍천9경중 하나라네요
매표소 붙은 건물 (숙소?)이름이 가칠봉
또다른 건물(응복산)
큰길쪽 휴양림 메인 정문
그리고 안녕 ~~
내년에 다시 봐요!
서울로가는길 막국수집
곰취로 손님 꼬시는데
영 곰취맛이 ~~~
오른쪽 접시 반만 나온게 우리가 따온것인데
향이 정말 대조적이다
향이 1/10이다
그래서 힘들게 따온 보람을 느낀다
상경길에
홍천군 내면 나물축제
그냥갈수 있는가 구경해야지
이런~~
고기도 팔고, 여기서 숯불도 주고
먹을 장소도 제공해주는 걸
여기서 먹어야지될껄 내년에는 필히 여기서
나물 샘풀이 화분에 진열되어있네
곤달비? 곰취와 비슷하네
이름표가 안보이네....
요건 우리의 호프 곰취
요건 고추냉이라네
와사비? 그렇다네 홍천에서 재배하다거
맛을보니 잎사귀에서 고추맛이 나긴나네
참취
개병풍
수리취
병풍취
삽주? 처음들어보는 나물이네
요놈에 더덕 그리 냄새만 풍기더니 날 못알아보게
닭백숙 먹을 때 넣는다는 잔대
요건 그유명한 참나물 요즘케는건 너무 수ㅐ서 못먹어
아무산이나 많은 원추리
뭔지 모르는 누룩치
며늘취
목공예 전시장이 있는데
지금부턴
새로운 친구 경수때문에 관심 같기로 했다
축제장의 사진 찍는 장소
원더걸스
각종요리(곰취로 만든것)
축제답게 무대도 있고
한가운데 이런 장식도 해놓았다
오늘 비록 잠은 못잤지만
나물도 케고, 축제도 보고, 막국수도 먹고
참 재미있었어요
내년에는 꼭 여기와서 곰취로 고기 먹고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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