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5.꽃구경나갔다가 백운대까지(12-14)

일요일인데

어제 술좀 했거든

좀 늦게 일어나 tv 보고 있는데 밖에가 너무 좋다는 느낌이 드는거야

아!~ 꽃좀 사진을 찍을까?

카메라 메고 베낭메고 무작정 나왔지

가볍게하자 칼바위까지만

아파트 단지 부터 뒤지기 시작했지

일단 먼지 어설푼 벗꽃이 눈에 들어오네

 

그냥 무작정 산을 향해 갔지조금의 준비는 했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깐막걸리, 김밥 정도지삼각산중학교 담장에 화살나무(홑나물) 입사귀 조금 나왔네작년 홑나무 나물 충주에서 사다먹은적있어 눈여겨 보았는데

 

모퉁이 돌아 산으로 가는길 언덕위 노오란 색으로 한쪽면을 도배해개나리가 잔치를 하네

 

이웃 하이원 아파트 사는 목련이 일제히 태양을 향해 처다보고있잔어인사하는걸꺼야

좀더 올라가니 여기는  이름은 모르지만 신록이 보기 좋찬어 봄기운이 넘치는거 같이

 

자목련도 자기를 보아달라구 수줍은 듯

아끼 그화살나무 여기는 한창이네

이정도면 바로  따다 뭇혀 먹으면,,,

 

산속의 벗꽃은 아직 흰색을 잉태하고 오늘낼 출산일 기다리고

 

 

땅에는 이름모를 작은꽃이 낙엽 헤치고 나오네

 

성북구에서 만들어놓은 생체 체험관

생태 개울, 생태연못, 야생화 단지등이있고

 

잣나무 숲을 가꾸어 삼림욕장도 만들었다

그리고 커다란 평상도있고 그물침대에 북카페도 설치되어 쉬었다 갈수있음

 

칼바위 능선으로 본격적으로 산행에 들어가니

진달래가 붉은 빛으로 할짝 웃는건가?

 

화장안한 핑크빛 진달래도 숲속을 지키고 있네 

산행시작 1시간여 안테나 봉우리 에 도착하니

눈앞에 백운대가 구름하나 없이 나타난자

오늘 꽃놀이 한다고 붉은 옷에 검정색 입고 나왔는데

첫번째 증명사진 찍고

험하디 험한 바위 구간을 보고 안올라간다고 도망가는 아들 ....

다올라와 아래를 보며

칼바위 정상

이렇게 구름없는 날도 드물것이다

칼바위 정상에서 백운대와 도봉산 자운봉을 배경으로 얌전하게

다시한번 땡겨서 찍어보았다

한번더 땡겨보니 그웅장함이란?

 

칼바위지나 대동문에 도착하니

아니 왠사람들 이리 많은가?

봄바람에 소풍나왔나?

성곽에도, 대동문 망루에도, 밑의 광장에도 사람들 가득하네

대동문에서 김밥, 막걸리 먹고 백운대 향해 출발

동장대를 거친다

동장대 망루 밑에 핀 노랗고 작은 이쁜꽃

용암문 거치고

노적봉 돌림길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노적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꼭대기 태극기 보이고 개미같은 사람들 옹기종기 있지

오른쪽 만경대 정상에도 빨간옷입은 사람 의양양하게 서있네

다시 백은대 한번더 보고

위문에 왔다

위문지나 백운대 바위길을 오르며 인수봉을 바라보니

꿀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듯

아슬아슬 바위를 타는 사람들 참 많지요

 

요기는 백운대 쪽 바위 아마 초보자들 교육 시키는거 같더라구요

 

계속해서 부러운듯 인수봉을 바라보며

백운대를 행해 갑니다

이젠 다올라와서 또 인수봉을 보고

정상 바로 밑 경사면에서 만경대을 보며

또 다시 정상에 섰읍니다

정상에서 인수봉을 배경으로

정상에서본 원효봉, 염초봉

정상에 휘날리는 태극기

정상밑 넓은 바위에서 봄을 느끼는 사람들

역광이지만 태극기 배경으로 부탁했어요

바위 넘어로 보이는 만경대

 

구도가 괜찬을꺼같아 찍었는데 인물이 버렸네요

 

백운대 밑에있는 바위

밀면 떨어질것같은데 까딱없네요

하산해야죠

도봉산장에서 딱 1잔 했어요

현호색인가?

군락이네요

 

역광으로 쳐다본 인수봉

왼쪽에 개미2마리 올라가지요?

 

전기줄 제거되는 방향으로 다시 찍었어요

인수봉구조대

다왔어요

맨날 똑같은곳만 다니니 독자들에게 똑같은 사진 미안하네요

그래서 도선사를 들어가 보았어요

실망하고 그냥 나왔지요

내려오는길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엉켜있네요

붙임바위 지나가는 사람들 작품이지요

여러명이 만들어서 의미가 있겠지요?

버스타고 집에 왔어요

우리아파트 곳에따라 벗꽅이 먾이 피었네요

우리아피트 상징인 소나무

이쁜꽃 많이있네요

그래도 산에피는건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