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파트사이로 보이는 도봉산이 하얗게 눈이 덥혀있더라구요그래서 생각했지요
항상가던 수락산 찾은지 정말 오래됐구나
오전에 딸래미 서울역 태워주고
집에오니 11시30분
바로 배낭챙겨 나왔다
수락산역 주차장에 주차하고
수락산역 장암행 기차타고 2정거장
그렇게 도착하여 시작한게 12시30분이다
장암역에서 큰길을 건너 수락산으로 접어들면
다쓰러져가는 정자를 만난다
그길로 조금오르니 산악회 안내 유인물이 빼곡하게 걸려있지
그게 끝나는 곳 쯤일거야 호남집 주차장 간이 화장실 뒤로난 계단
난 그리로 올라간다
그냥바로 쭉가면 석림사 절을 비켜서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이길은 홈통바위(기차)로 가는길이지
오늘은 날씨가 그래서인지 무척 한가하다
그렇지 않아도 한가하긴해 이길은
조금 땀이 비치기 시작하면 나타나는 초소인지? 제단인지?
아직은 안힘들지
조금 더가면 공터 단체로갈땐 여기서 사진 찍곤 했지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뭔동물 닮았는지 모르겠어
멀리 수락산 정상을 쳐다 보았어
힌눈이 새치가 있는 머리처럼 힛끗거리지?
올라갔더니 눈이 장난아니더라
왼쪽으로 홈통바위도 보이지 괜히 흥분돼네
시야 확 뚫린 곳에서 사진 한장 부탁했어
왼여기선 기차바위 정상이 다 보이네
기다려라 곧 내가 갈것이다
귀신 닮았다고 찍었는데 뭔지 모르겠다
눈이 만만 할것같지 않아요
드디어 갈림길
길이 미끄럽기 시작했어
오래돼긴 했나보다 계단이 생겼네
위험하니 돌아가라지만 내가 어찌....
잠깐 앞산을 바라 보았어
왼쪽에 북한산 오른쪽 도봉산
길이 점점 미그러워지네
홈통바위전 바줄타고 올라가는곳 사람들 순서 기다리지
바람도 쎄고 춥고 처음온사람들 겁먹고, 감탄하고
드디어 홈통바위
다시봐도 아찔하네
앞사람들 보내고
기다리는데 바람 무지 세네요
모자 날아 갈까봐 단도리 다시했지
올라와서보니 바람 더쎄고
야호다!
정상으로 가는길 작난 아니데 미끄럽고 춥고
계속해서 눈길
홈통바위 위 반공호까지 올라와 동막골과의 갈림길
어라 정상에도 사다리 놓았네요
한결 쉽네요
하지만 눈이 많아 조심해야지요
수랏산 주봉 정상 637M
수락산에도 태극기 걸려있네요 바람 정말 쌥니다
전속 사진사도 없고요
주봉 비석은 사람 많아 못차지하고
바위 한귀퉁이에서 증명사진 올립니다
정상 바로 밑 소나무 눈 쌓인거 보세요
다시 산행 해야지요 철모바위 왔어요
하강 바위 오르는데 눈에 미끄러져 몇미터 빠꾸했잔아요
카메라 랜즈 눈으로 덥힌걸 모르고 찍었어요
눈닦고 다시 찍었어요
하강 바위예요
공식 이름은 모르고 난 배묽은 바위라고 불러요
지나온 경치 다시보고
줌으로 댕겨서 코끼리 바위, 치마바위 다 보이데요
불암산 정상도 찍고
도솔봉 앞에서 간식먹으며 찍었어요
하산중 도봉산을 보았어요
기다려라 다음산행은 너야
나무는 없고 안내판만 있네요
갑자기 생각난 사람이 있어서요
수락골로 내려왔어요
산에 아무리 눈이 많아도 봄은 봄이지요
콸콸콸콸 잘도흐르네여
4시가 되었네요
오늘은 수락이를 만났어요
즐거웠구요
즐거운 우리집 이래요 작품이름이
막걸리 한잔 하려다 그냥 우리집으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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