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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2007년1월소백산

 

 

 

2007년 1월21일 소백산가는날
평소 산에가듯 군자역 5번출구 시간 7시 30분
우리를 태울 차세대 관광버스가 약속시간보다 약간 늦게 도착
소백산을 향해 출발했다.
75세 할아버지와 초등학교 3학년1명 포함 36명 중부,영동및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풍기 IC를 나와 소백산 삼가리 매표소 앞에
도착한 시간은 10:58분
내리자 마자 산행은 시작된다.
소백산은 해발 1439.5M로 결코 작지않은산이며 천동리코스,희방사코스,
죽령코스등이 많이 등반하는 코스인데
오늘은 당일 산행인 관계로 비로봉을 가장 빨리 접근할수있는
삼가리 코스를 선택하였다.
버스가 삼가리쪽으로 들어가는 지방도에
사람들을 내려 놓고 나오는 버스가 줄을 지어 나오는 모습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눈구경을 왔는지 산행이 얼마나 정체될지를
짐작게 한다.
버스에 내려 바로 좌우로 펼쳐진 사과나무 과수원을 지나
잘포장된 비로사를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예전의 소백산을 생각해 옷들을 두둑히 입고 왔는데
화창한날씨 어쩌면  봄등산을 하듯 따뜻한 날씨 때문에
10분도 안돼서 여기저기 옷을 벋어 배낭에 넣는 모습이 보이고
전혀 겨울의 모습은 보이지않는다.
비로사까지 잘포장된길 약 30분 땀에 젖어 오른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산을 오를수록 눈이 녹은 산은 질퍽거리는 흙과 급 경사로 힘듬을
더하게 한다.
약 1시간 반쯤 산행을 하니 이제 비로봉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먼저 정상에 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이는 정상은
남과 북이 뚜렸하다.
정상능선 남쪽은 봄이고 북쪽은 완전 눈으로 뒤덥혀있다.


이제부터는 부분적으로 눈이 안녹아 미끄러운곳도있고
그렇다고 연속적은 아니다
경사도 지금까지 보다는 더 세지고
헉헉되며 오르길 30여분 산행싯점부터 약 2시간여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어휴 이많은 사람들
정상 표지석에서 사진 찍기도 힘들다.
겨우 겨우 양보 받아가며
겨우 하컷찍고
식사하고

 


하산하기 시작한다.
소백산은 정상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군락이 있다.

 


주목군락지를 지나 천동굴쪽 코스는 북쪽 능선이다
오를때와는 정반대
여기는 겨울이다 눈이 허벅지까지 빠지는


뛰어내려오다 엉덩방아 몇번 에 조심조심
그래도 안돼겠다 싶어 드뎌 배낭속에 아이젠을 꺼내신었다
역시 눈길에서는 아이젠이 있어야 겠다
내려오는길에 엉덩이 썰매 타고

 


그렇게 그렇게 내려오니
약 2시간이 소요 되었다.
가뿐히 4시간 산행 버스앞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하고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담주 점봉산 가는 친구들
곰배령에서 시작하는 능선은 남쪽 능선이고
오색코스가 북쪽능선이다.

곰배령에서 곰배령으로 원점산행을 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렇게되면 남쪽에서만 헤메게 되고
더이상 눈이 오지않는다면
정상부근에서만 눈을 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점봉산은 눈이 많기로 유명하고
산은 기상변화가 심한곳이기에
준비는 필수입니다.
몸조심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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