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경찰서는 지난 2월 1일 오전11시 30분경에 설악산 관광중에 가이드 홍모씨(36. 여행업)의 설명을 듣다가 중요지방문화재 37호인 "흔들바위"를 밀어 떨어지게 한 관광객 제럴드씨(42. 미국인)등 일행 6명을 문화재 훼손혐의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5시 일출관광을 마친 뒤 흔들바위 관광을 하면서 "이 바위는 아무리 밀어도 흔들리기만 할 뿐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가이드 홍모씨의 설명을 듣고 평균체중 93kg의 거구인 6명이 힘껏 밀어낸 끝에 흔들바위를 설악산 아래로 추락시켰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에서 "가이드의 말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해서 밀어본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완강히 부인했다. 주한미군 근무경험이 있는 미국 애리조나 출신의 제럴드씨는 역도코치를 하는 애리조나 주립 체육연맹 회원 5명과 함께 지난 주 일주일 관광 예정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소식을 전해들은 문화관광부와 강원도청은 대책마련에 고심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근처에서 관광중이던 일부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흔들바위"는 추락시 엄청난 굉음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 거주하는 목격자 김모씨에 따르면 흔들바위가 떨어질때 이런 굉음이 주위에 울려퍼졌다고 한다.
" 뻥 '
딱 걸렸어_
기냥 갈려구.. 울꼬얌..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