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가덕산:858m 북배산:867m
★경기도 가평군 목동2리 멱골
★일기예보에는 중부지방에까지 장마가 북상하여 토요일오전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일요일에는 더많은비가 내린다고 한다.그런데도 어느누구도 일요일 비가오면 산행을 할건지 말건지 문의 전화가 없다. 모두가 잘 길드려진 탓(?)일까.
일요일새벽4시30분에 기상하여 배낭을 꾸렸다.
도시락(어제저녁 마누라가 정성으로 준비해논)물한통, 참외3개,
빵1개,그리고 코펠 비올걸대비하여 여벌옷등등...
동지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출발 5시정각 미친녀석들 4명이 있었다.
여느때와마찬가지로 경춘국도를 달려서 목동2리 산행초입지 멱골에 도착했다.
공기가 아주 상쾌하다.뻐꾸기가 뻐꾹 뻐꾹 우리를 반긴다.
시간은 오전6시50분, 안개가자욱한데 그사이로떠오르는 햇님의 모습이 선명하다.
곧바로 산판 수렛길로 접어들어 산행을 시작했다.(7시5분전)
수렛길 찝차가 들어갈수있는 넓은 산길을 따라 약 30분 이제부터
코재(경사가 심해 코가 땅에 달것같은 급경사 길)비오듯 떨어지는 땀을 닦으며 약 한시간을 올라가니 능선이 나온다.
능선에서 바라본 주위의 풍경은 말그대로 동양화이었다.
구름사이로 조금씩 얼굴을 내민 산봉우리들 명지산,화악산,중봉,...
계속 산행을 지속하며 만발한 산나리꽃,우산나무꽃등 야생화를 감상하며
더덕,도라지,잔대등 산나물을 체취하며산행을 계속 가덕산 정상에
다다렀다.해발 858m 정상이라기는 좀 초라한 느낌을 준다.
약간의 휴식을 취한후 북배산을 향한다.
자동차 4차선넓이에 화재 확산 방지 벌목길을 통해 약 1시간을 가니
북배산 (867m) 정상이다. 잠간의 휴식후 하산하니 11시다.
계곡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간 압력솥에 닭한마리를 넣고 푹 고아서
소주와 함께 먹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구나.
식사후 12시 서울로 출발하여 집에오니 2시, 샤워후 낮잠.
이것이 주말을 보내는 나의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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