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쉬운산은 없더라.....^*^
오전 5시 면목동 약속장소를 가기위해 4시30분에 기상
하여 배낭을 꾸리고 옷을 가추고 출발 5시 면목동에 도착
하니 이미 우리가 이용할 카니발과 차주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장재헌, 정원삼, 이상신 그리고 나 전원 집합하여
출발 동부 간선도로 의정부 포천을 거쳐 철원에 들어서서
우리가 가기로 한 금학산 입구인 동승읍 사무소근처 동승초등학교를 거쳐
온통 군인아저씨들이 군시설물 공사를 바로 끝낸듯한
산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07:00 입구를 찾고
한참 잠에서 헤메는 정원삼을 깨우고 산행시작이 07:30 이다.
금학산 입구 시점은 비상도로 라고 써있는 이정표에서 시작되는데
이정표에는 매바위 방향과 삼거리 방향이 표시
되어 있었고 우리는 삼거리방향으로 택하여 출발하였다.
출발후 약 10분 삼거리도착 마애미륵불 방향과 능선
방향의 삼거리 도착 미륵불 방향으로 산행을 계속하였다.
약 20분 경과후 미륵불 도착 산에 다니며 불상을 많이 보긴
했지만 커다란 평면 바위에 몸체를 음각으로 조각하고
바위 윗부분에 머리부분을 입체적으로 조각한 바위를 올려
놓은 특이한 불상은 처음 보았다. 특이한 형태의 불상과
누군가가 갖다 놓은 꽃다발이 조화를 이루어 외로워 보이진
않았다.
947m의 산높이가 말해주듯 연속되는 가파른 산길 역시 만만한 산은 없드라구요.
미륵불에서 약 1시간 정도 오르니 철관으로 만든 저압전주와 지금은 폐쇄한듯한 노란 FRP
물탱크가 나타나고 계속된 가파른 산길을 오르니 민간인
통제구역 표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더니 바로 군부대 막사가 눈에 들어 온다.
약간은 겁먹은 표정으로 총을들고 지키는 군인에게 정상을 갈수 있는가?
질문을 한후 허락하에 막사를 지나니 곱게
다듬어 놓은 정상과 바로옆에 콘크리트 바닥에 그림을 그려놓은 헬기장이 눈에 들어오고
잠시 숨을 거둔다음 주변을 둘러보니 겹겹이 고만고만한 산들이 눈앞에 들어온다.
고대산(고대봉,중대봉) 자장상, 삼형제봉....
초병에게 물어보니 저산 넘어가 DMZ라 한다.
안개로인 해 조망은 좋지 않았지만 역시 산은 정상을 정복했다는
만족이 최고인듯하다.
초병에게 위문품(소주,과일등) 전달하고 매바위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잠시 뒤를 보니 역시 엄청스러 고바위의 연속 매가날아가는 형상의
매바위(네가보기엔 제비모양)을 지나 하산완료가 10시 20분
준비해간 도시락 삼겹살 소주등을 해치우며 11:30분 서울을 향해 출발 2:00 집에도착.
947m 결코작지 않은 산이지만 군사지역으로 등산객이
적고, 2시간 달려가서, 3시간 산행 ,2시간 귀가가 효율적이지 못하다.
또 군 시설물들로 인한 자연 훼손이 심하고
특히 오랜 가뭄으로 계곡에 물이 말라버린 것이 안타깝다.
하지만 가보지 않은 산을 다녀왔다는 보람은 어디에
비길텐가?
2001.6.6
전 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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