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2-47)2022.12.17. 백두대간 백화산

track_20221217_092718.trk
0.08MB

백두대간 희양산에서 조령산으로 가는 길에있는 비교적잘알려져있지 않은 산이 백화산이다

백화산은 흰白자에 밫날華자로 겨울철 눈 덮힌산이 하얗게 빛난다해서 붙은 이름이라는데

예기치않게 지난 13일 큰눈이 와서 오늘 하루 눈속에 푹 파묻히고 왔네요

이화령에서 시작합니다

이화령은 경북 문경과 충북괴산을 경계로하는 고게인데

오늘산행은 그경계를 따라 백두대간길은 걷지요

조봉 황학산 백화산 사다리재 그리고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까지 산행입니다

대장님 시간을 7시간 주시더라구요 13Km 밖에 안되는데

꽤 인심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눈속입니다. 대장님 선견지명이 있으셨네요

올 겨울 첫 눈 산행인데 원 없이 눈속을 헤메었네요

딱 주어진 시간에 하산했습니다

버스에 따고

자리에 앉는순간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디다

지금까지 타본 버스 중에 가장 안락한 의자를 가지고 있지요

착감기는 감촉이 얼마나 기분 좋았던지

오늘 산행 행복이 보입니다

오우~~~

눈발이 휘날립니다

기존에 깔린 눈도 많은데

좋은건가요?

나쁜건가요?

교주님이 같이하셔서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사실 신청 할때부터 교주님 이름이 있어서 알긴했지만요

같이라서 많은 힘이 됩니다

겨울철이라 아이젠을 가져오긴 했지만

스페츠를 가져올까하다가 안가져 왔는데

지금은 무척 후회 중입니다

할 수없지요 이겨내야지요

자!  오늘은 백두대간을 하는 사람입니다

출발합니다 백화산으로

문경과 괴산의 경계라지요

여기는 문경시라는 확실한 표시가 있지요

조령으론 많이 가보았지요

오늘은 반대방향입니다

우리를 태우고온 버스도 내려가는데 눈때문에 비틀거립니다

우린 가다가~~~

오른쪽 철망문을 열고

오릅니다

대장님은 뒤에분들 챙기시고 우린 얼릉 오릅니다

사진은 길이 평지 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스키장 중급정도의 경사입니다

꽤길고 생각보다는 가파릅니다

완전 스키타는 폼이지요

쉽지않게 꽤 나 많이 올라갑니다

약 1Km 정도요

오름의 끝입니다

콘크리트 구조물로 된 참호하구

유리달린 초소가 있지요

요즘 군대 참 좋네요

눈은 거진 안오는데

아직 하늘은 심술이 나있네요

초소를 지나면서

내려가다가 다시 오릅니다

그렀게 또 2Km쯤

사람들잉웅성이지요

저기가 뭔가 본데?

조봉입니다

그냥 지나가는 곳이지요

조봉 지나고

조금 넓은 장소입니다

물웅덩이라지요

지금은 물도없고 눈으로 위장되어있는데요

갈대가 물이있었슴을 증명해줍니다

그러고 다시 오름이 계속됩니다

전나무? 삼나무?

눈속에 쭉쭉 뻗은 숲을 지나고

이정표가 나오네요

혹시 B코스에서 오르는기?

자국은 있는데

우리사람들 오는자국은 아닌가봅니다

조금더가면 정식 삼거리가 또있지요

다시 오릅니다

눈속에 오르는 것이 쉽지 않아요

고개를 하나 넘고

저멀리 보이는 산이 황악산인듯하지요

아직 멀었네요

드디어 삼거리입니다

분지리쪽 B코스인데

발자국이 전혀 없네요

일단 황학산으로 가야지요

다시 사람들이 모여있지요

황학산입니다

먼저오심분들

이상태 되기를 한참 기다렸지요

그리고 인증

잠시 대장님이 고민하시죠

그대로 진행해야할지

뒤돌아 가야할지를요

우리 교주님 정보가 꺼꾸로 좋은사람들 산악회에서 온다는 정보요

정상 넘으면 러셀이 되었을 거라구요

그래서 백두대간 리본 방향으로 

다시 진행합니다

이제껏 보았던 눈은 저리가라입니다

눈이 꽤 많이 왔었네요

전망바위입니다

희양산 소백산 이야기하는데 관심 없네요

이제는 내림길

정말 어렵지요

속도가 푹 죽습니다

로프가 있는곳은 좀 낳은편이고요

로프가 없는곳도 있어요

 

그러고 반대편 좋은사람들일행을 만납니다

서로 고치사중입니다

너희 가는길 우리가 러셀 잘해 놓았다구요

그러면삼거이

조금더 가야합니다

드디어 정상이 보이지요

사진한장찍고요

눈 칵테일 한잔 합니다

그리고 사진 남기고 하산 시작해요

이정도 되면 병나는거 아닌가요?

오르고

또오르고

길고 길었던

사다리재입니다

다왔다는 소리를 10번더 들었던것 같아요

한번만 더오르면 못갈것 같은데 다행입니다

뒤이어 내려오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마을로 가는길 1.0Km입니다

무지 험할것으로 생각하고

겁먹고 출발합니다

예상대로 무지 심한 경사입니다

물론 길도 거칠구요

아래 Y자 나무에 눈이 선명하게 글자를 만들었지요

멋집니다

그리구요 길이 그리 험하지는 않네요

낙엽송 숲을 만나고 부터는 길때문이라고는 말할수 없을 듯합니다

무덤을 하나 지나고 얼마있다가는

아래와 같이 마을이 보입니다

다왔나요?

다왔답니다

마을이 코앞이지요

마을에 내려와 보니 우리가 저능선을 돌아 내려온겁니다

그리고 얼마 더 걸어가겠지 했는데요

저앞까지 버스가 마중나와있네요

여기는 괴산군 연풍면 본지골입니다

모두들 거의 같은 시간에 하산하셨습니다

그런데 딱 2분이

휴게소에서 음료수 나누어 주시네요

모두모두 고생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