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풍산(1,150m) 잘알려지지 않은 산인데도 꽤 높지요
입구에 단풍산이라는 이정표가 단풍나무로 만들었을까?
그런데 단풍산에는 단풍이 없다입니다
여기는 그렇듯 한데요 산속은 오지입니다 다시말해 오지산행입니다
세상에 쉬운산이 없다는데 여기는 초반부터 어렵네요
단풍산 정상을 지나서도 더 오지입니다.
길인듯 아닌듯 분명 사람이 다녔던 곳인데 가고나면 자연이 바로 덥어버렸는지
길인지 아닌지 모르게 자꾸 길을 잃어버리지요
그렇게 인근의 매봉산(1,286m) 까지
그렇다고 바위산도 아닌데 꽤 힘들었던 산으로 남깁니다
솔포 우황청심환 모델 소나무라네요
우리나라 3대 소나무중 하나라나
그래서 동네이름도 솔마을입니다
산행 싯점입니다 급경사로 단풍산 가고
그러고도 오르락내리락 많이 지쳤다 했을때 섬지봉
그리고 또 힘들게 매봉산 그후론 심한 내리막길로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11.3Km에 6시간41분 엄청 늦었네요
그만큼 힘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별로 쉬지도 않았는데 그렇다고 암벽이 많은것도 아닌데
한마디로 오지여서 그랬나 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유명한 소나무 그리고 산정상에 암벽을 같이 봅니다.
여기까지는 몇번 했지만
저기 오르는것은 처음이니 기대가 됩니다
잘알려진 산이라는데
저는 불과 재작년 장산 갔다오는길에 만났었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찾았네요
일단은 명품 소나무를 만납니다
우리나라 3대 소나무라는데
한바퀴 쭉 돌아보며 인증합니다
점점 우측으로 돌아갑니다
가까이도 찍어보고
좀더 오른쪽으로 오니
해가 배경이 됩니다
좀더 오른쪽으로
그러고 마지막인데
네 이제 산행에 집중해야지요
산을 바라봅니다
단풍산인데 단풍은 없고 참나무 낙엽만 산에 가득합니다
그리고 정상부 바위가 멋지지요
예어른들은 저바위모양을 단풍으로 생각했나 봅니다
삐죽삐죽 튀어나온 바위가 단풍입의 뾰죽으로 생각했나 보지요
그렇게 보니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은 이정표 방향으로 향합니다
아스파트길 마을을 지나는 곳이기도합니다
아마
지방자치단체에서 산 이름에 알맞게 단풍나무를 심어 놓은듯합니다
마을 통과중 아래를 봅니다
아직 소나무에 미련이 있네요
그래서 위에서본 모습 한장더 남깁니다
그리고 다시바라보는 산정상
가려지는것도없고 가을하늘도 멋지고
제대로 단풍산을 바라다봅니다
단풍도
팥을 빗자루질 하시네요
팥이 하두 많아서 빗자루로 쓸어 버리는거죠?
그럼 저를 주시지요
웃고 지나갑니다
단풍산에 어울리는 단풍입니다
이제
마을길이 끝나고 산행이 시작됩니다
계속되는 경사
단풍은 아니고요
낙엽이라 바닥은 푹신하네요
점점 처지는 사람들이 보이고
잠시 휴식후
다시 올라 갑니다
바위도 조금은 있어야 겠지요
정상 1Km 전방입니다
어떤분 1Km면 다왔다 하지요
하지만 산은 건방지면 안됩니다
안심은 이런 평평함으로 가다가
등산로 표시가 있지요
여기서 길을 잘못드는경우가 많나봅니다
그대로 가니
전망대가 있네요
우리가 출발한 솔마을이 보이지요
그럼 그소나무는?
땡겨보니 보입니다
그리고 좀 멀리 어래산(1016) 이라네요
올봄 산불에 단풍산 산행 포기할때 불꽃을 피우던 산이었었답니다
그리고 조금더 전진하니
바위절벽 밑입니다
잘하면 비오는날 비를 피할수 있다했는데요
이런식으로요
아! 역시 그랬군요
심마니 유영지
여기 더 편안하고 아늑한 자리가 있네요
단풍산 산이 험한데
산삼도 많은가 봅니다
그리고 엄청난 언덕입니다
계단도있고
낙엽에 로프길도 있구요
그리고 다시 계단길
가도가도 또 오르막길
그러고 오른 능선이 600미터 전방입니다
그리고 능선에 오르니
먼산들이 보입니다
정선의 산들 민둥산도있고 오른쪽으로 그대봉도 있을것 입니다
참 하늘이 가을이네요
다시 한고개 넘으니 이버네는 소나무 숲이지요
산에는 역시 소나무가 최곱니다
전투가 있었나 봅니다
참나무와 소나무의 전투요
종을위에 처절하게 전사한 소나무입니다
소나무와 참나무의 전투현장입니다
다시 침엽수가 이어지고
나무사이로 정상이 어렴푸시 보이지요
앙증맞은 계단을 밟고
먼산한번 쳐다보고
이제 단풍산 정상입니다
역시 단풍은 없지요
정상석
인증하나하고요
정상에서 점심먹고
매봉산으로 향합니다
매봉산 가는길
좋지요?
아닙니다
길이 없어요
저기가 정상인가 했는데
아니라네요
저길 통과해야 보인다네요
잠깐 쉬는데
체력보충이 필요하겠지요
자연인들만 다니는길입니다
이제 정상인듯 보이지요
아직이네요
높은곳 그곳이 매봉이네요
여기는 섬지봉입니다
단풍산보다 높지요
정상인증 이렇게 하고요
제얼굴도 집어넣었답니다
그리고 저기가 매봉?
거리가 꽤 되는데
좀더 자세히 땡겨봅니다
왜? 매봉
매같이 생겼다 X
매가 살았다 X
높은산이다 O
엤날에 매는 가장 높이 나는새로 생각했답니다
즉 하늘에 가장 가깝게 가는 동물로
사람의 소원을 하늘에 전달해주는 영적인 동물이었지요
그래서 높은산은 매봉이라해서 신선시했답니다
우리나라에 매봉이 참 많지요
가다가 힘들면 쉬었다가지
바위에 난 빨간입과 이야기도하고요
바위에 붙은 석이버섯도 만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