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석(動石)은 월출산 구정봉 아래에 있다. 특히 층암 위에 서 있는 세 돌은 높이가 한 길 남짓하고 둘레가 열 아름이나 되는데 서쪽으로는 산마루에 붙어 있고 동쪽으로는 절벽에 임해 있다. 그 무게는 비록 천 백인을 동원해도 움직이지 못할 것 같으나 한 사람이 움직이면 떨어질 것 같으면서도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영암(靈巖)이라 칭하고 군명도 여기에서 나왔다.’라며 월출산의 신령스러운 흔들바위에 기인해 영암의 지명이 택했음을 밝혀주고 있다.
‘동국여지승람 36권 영암군 산천조’ 에 나오는 말입니다.
옛날 고려때는 영암이 무척 큰 도시였다네요
어째든 월출산은 영암의 상징이자 우리나라 국립 공원입니다. 즉 우리의 산이지요.
요즘은 정상적 코스로 가면 왠지 좀아쉽네요
월출산도 바법정 탐방로를 몇개 했지요 그래서인가봅니다
그런데 오늘 가고자했던 설악산이 취소되면서 스탠다드한 산행을 해야 했어요
아주 모범적인 산악회에 신청했거든요
산성대코스입니다 영암체육관에서 시작해서 산성대 통천문 거쳐서 천황봉
다사 청천문 통하고 사자봉 구름다리 천황사 주차장까지입니다
8Km가 안되네요
그래도 힘들었답니다
자꾸 나이가 먹어서인가?
5시간 소요했어요
16년도에 왔을때보다 15분 더걸렸네요
고교동창 아주 절친이지요
지금 호주에 살고있는데 십년에 2번정도 입국하곤 합니다
이번엔 형님이 돌아가셔서...
우리집에서 하루자고 산행을 같이 합니다
시드니 블루마운틴에서 2일에 한번정도 산악마라톤을 한다네요
주차장 하차후 바라본 월출산입니다
언제와도 멋진 산입니다
영암 사람들 멀리서 오셔서 좋은산 가는데 조금이라도 기분 좋으라고
꽃길을 만들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오늘의 모델 한장 찍고 출발합니다
월출제일관(月出第一關)
월출산을 오르는 첫번째 입구라는 뜻과 월출산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라는 복수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산성대 봉화시설을 통제하는 성문으로 문바위라고도 불렀습니다.
이곳 산성대에 군사를 주둔하게 하여 왜적이 침략하거나 지방에 급한 변란이 발생하면 봉화를 피워 나주 금성산에 있는 봉수대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산성대(山城臺,485m)
예전에 영암산성(靈巖山城) 봉화대가 있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2003년부터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성대에서 광암터삼거리까지 1.5km 구간을 추락의 위험이 많아 출입을 제한했으나, 정비사업을 거쳐 2015년 10월 다시 개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