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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22.02.19. 운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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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감히 알프스란이름을 가져다 쓰었다.

그 9개 봉우리는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을 말하는것이며,. 그 중에서 신불산, 가지산, 재약산(천황산포함), 운문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그중 오늘은 운문산이다

운문산은 개인적으로 2번 다녀왔고 그때는 무박으로 가지산, 운문산 그리고 덤으로 억산을 갔다 와었다

특히 그전에 운문산을 가려고 갔다가 어둠속에 헤메고 가지산만 다녀왔던 기억도 있는곳이다

오늘 산악회에서는 운문산과 억산으로 2개의 산을 공지했었다. 산악회의도는 운문산은 많이들 다녀왔다고 보고 억산을 주로하고 운문산은 덤으로 넣었다지요. 그래서 초반 조금은 망서렸지요 어디로?

하지만 그래도 족보가 있잔아요 당연히 운문산이지요 그래서 1팀 2팀으로 나뉘어 산행을 했지요

난 2팀으로 운문산으로 갑니다

시작이요? 제2얼음골이있는 석골사 입구입니다 

ㅓㄱ골사로해서 정상등로를 따라 정구지바위까지 가서 비탐이 시작됩니다

내리는 눈발을 맞아가며 약 1.5Km 바윗길과 씨름하다가 함화산 그리고 정상인 운문사

하산길 억산방향 상운사 갈림길에서 상운사 그리고 정구지 바위를 거쳐서 원점 회귀합니다

2진이 가는길인데도 짧지는 않네요

난이도도 그리 쉽지도 않구요

11.2Km 5시간 13분 소요합니다

서울서부터 계속되는 문의가있었다 억산인가? 운문산인가?

아직 결정이 안된것 같지요

이분은 A급으로 분류되는 분이지요 어디로가든 걱정은 없을것 같네요

고속도로로 청도 이곳저곳 이름이 기억나는 곳을 지나고

밀양 IC 로나와 24번 국도를 통해 석골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보시다 싶이 11시04분이고 기온은 10도를 넘어 따뜻하지요

하차한곳은 석골2교 바로앞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운문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음~~ 쉽지 않겠네

이번엔 오른쪽 앞에 능서뒤 바위절벽이 살짝 보이네요

정상에 1억원을 묻어두어서 억산?

아니면 힘들어서 억억 소리를 낸다고 억산?

실제로 가보니 주변에 돌이 많지요

돌을 주워다 팔면 일억원은 되겠네요 그래서 억산?

아무렴 어때요

우린 억산은 안갈껀데요

비교적 말랑말랑한 대성들이 모여서

우린 운문산으로 갑니다

기념사진 한장 확인하고

지도보고

코스 확인하고 그대로 가기로합니다

시작점이 끝순이네입니다

끝순이 아마 막내이신가 봅니다

더는 안낳아야겠다고 끝순이가 된걸겁니다

순탄한 아스팔트길입니다

1진과 2진이 구분되지요

앞에 1진이 머뭅거립니다

억산으로가는 수리봉방향이이곳이지요

우린 평범하게 운문산으로 갈것이구요

아까 버스에서도 계속 망서리던 꼬꼬씨가

최종까지도 망서리네요

하지만 A급 전사를 택하셨네요

손 흔들고 유유히~~빠이빠이~~

그리곤 뒤도 안보고 달려 갑니다

이제 석골사 에리어인듯합니다

잘생기신 2분이 길을 안내해주십니다

고맙습니다

석공사 못미쳐서인데

폭포가 보입니다

지도에 있는 석골폭포인 듯합니다

폭포 위에서 애래로 내려다 봅니다

수량은 적은데

알알이 보석같은 모습이 보기좋지요

그모습 조금더 확대해 봅니다

참 멋대가리 없는 콘크리트 다리입니다

이다리를 지나면 석골사가 됩니다

가장 멋진 폼으로 다리위의 남자를 만들어봅니다

석골사?

절이름에 골자를 쓰기가 흉찍하기는 한데요

신라 진흥왕때 절이었나 봅니다

천녕 사찰이네요

돌위에 글씨를 화려하게 붙여 놓았지요

햋빛을 받으니 총천연색으로 빛납니다

오래되었지만 신선한 기운이 보이지요

입구 아주 고풍스러운 수도시설입니다

대나무 관을 사용하였고

수도꼭지 위에는 부처님이 앉아 계십니다

앞모습은 이렇게 생겼어요

불당으로가는 계단입니다

계단과 오른쪽 고풍스러운 건물이 

불당의 신비로움을 기대하게하지요

에이~

막상 올라서니 그냥 그러네요

너무 많은 기대를 했나 봅니다

전면에보이는 극락전 왼쪽의 산신각 모두 만든지 얼마 안되나봅니다

다쓰러져가는 법당에 다지워져가는 단청에서 보이는 깊은 불심을 기대했나 보지요

하지만 이도 훌륭한것이지만

차라리 계단 위 이집이 

눈길을 확 주네요

이제는 우리가 산행에 집중해야 할시간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우리가 가야할 운문산입니다

높기도 하지만 산세도 쉬워보이지는 않군요

제기억에 정상부위는 영남알프스의 상징인 억쇠가 많은 

둥그런 산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그곳을 가기위해서는

이런 멋진 길을 가기도하고요

아런 더멋진 길을 가기도합니다

모델이 좋아서 멋지지요?

같은장소이지만

모델이 비뀌 별로이지요?

그 맞은편에는 동굴이있네요

여기서보단 안에서 찍는게 좋은데

들어가긴 모양이 안좋지요

멋진 모델을 세워 보았답니다

아마 있다가 우리가 저길 올라야할껄요

다시 평탄하고 이쁜길을 걸어가고

범봉에서 내려오는 삼거리를 지나고

또 그런길을 지나면

딱밭재에서 내려오는 삼거리입니다

그리고 계곡을 넘는데요

왼쪽에도 리본이있구요

오른쪽에도 이정표가 있네요

그래도 그럴듯한곳으로 가야지요

점점 기암괴석들의 속으로 들어가고 있어요

음침하기도하구요

그래도 이분은 신이납니다

저 바위뒤로 폭포가 보이는데요

선녀폭포인가 봅니다

물양이 적어서 그냥 그래요

밧줄타고 올라보자구요

커다란 바위가 보입니다

바위 경사면에 올라압ㅈ아 있는데요

꼭 밀면 밀릴것같지요?

제주에서온 힘쎈 장사에게 밀어보라 했지요

어~~~ 밀리지요?

위험하니 고만 밀기로해요

어라! 여기 이정표가있구요

바위에 정구지바위라 쓰여있네요

여기가 정구지 바위입니다

정구지가 뭐지?

부추?

정구지 바위 앞에서 포즈를 취합니다

지금 눈도 오고잇어요

우린 이곳부터 비탐구역으로 들어섭니다

지도를보니 정식 비탐은 아니고 산불기간만 비탐입니다

좀 올라서서 정구지 바위를 보는데

바위위에 풀들이 많이 났네요

혹시 저풀들이 정구지? 일수도 있겠네요

역시 비탐지역이라 심상치 않치요

바위에 얼음이 이리가 침흘리는 모습입니다

갈수록 암벽이 가파라 지고요

바닥에는 작은 얼음에 위에는 눈까지 내리고 있어요

하지만 이들은 대성의 2진들인데도

이런길을 전혀 불만이 없답니다

오히려 즐기고 있어요

깨진 바위들도 많구요

그바위들의 틈새가 넓답니다

그 틈새를 좀더 자세히 봅시다

잘다듬으면 잠자리로 좋겠는데요

비도 피할수있고요

이런데 빨지산이 자리잡으면 절대 찾을수 없겠네요

바위가 없어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1진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천천히가고있으니

전체적으로는 힘들지는 않아요

지금쯤 목적지를 바라봅니다

아직 멀었지요

동굴이 참 많이요

돌이많으니 동굴도 많아야하는건가?

그래도 참 많이있네요

계속해서 고난의 길은 계속되고

들려오는 무전기소리에

억산을 바라봅니다

이분을 마지막으로 처지기시작하네요

다리근육의 피로감이 밀려오고

걸음은 걷기는 걷는데 전진이 더디지요

홀로 작은 봉우리를 올라서고

내려서는길

바위와 바위사이

이름하여 문바위입니다

이런곳은 바람이 심할것인데

오늘은 조용합니다

문바위 사이로 보이는 마을이 흐릿합니다

다시 길은 이어지고

앞사람과의 간격은 멀어지고

또다시 봉우리 하나에 오름니다

안내판도 있구요

측량 기준점도있습니다

함화산이줄 알았는데

함화산은 아니지요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함하산일듯합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천황산 이겠지요

그아래 밀양입니다

이제 길이 영남 알프스를 닮았네요

맞아요 이런길이 영남 알프스이지요

이길을 조금 지나니

함화산입니다

얼굴이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지요

다시 평온을 가지고 한장더 찍고

전혀 힘들지않은 후진국속에 선진국

즉 개발도상국을 기념해줍니다

그리고 후미대장님도

그리고 정상석 뒤에 새긴 글을 음미하며

오늘의 정상 운문산을 바라봅니다

지척이네요

다시 철쭉이 우리갈길을 비껴놓았지요

우린 그걸 길이라 합니다

그길을 따라

바로 정상입니다

정상에 오르기전

설악을 엄청 좋아하시는 여인이

앞에서 기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