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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8)2021.10.09.설악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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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공룡 

매년 갔었는데 또 갈수 있을까?

자꾸 나이는 먹어가고 체력은 바닥나고

그래 올해가 마지막이다 하고 출발합니다

그리고 정말 올해가 마지막인듯 끝냈답니다

작년 공룡이 홍수로인해 통제가 되었지요

그래서 서북으로 갔었는데

엄청힘들었지요 사진의 빨간색입니다

22Km에 14시간 30분 소요하면서 타고온 버스를 먼저 보내는 치욕을 했었지요

이번은 공룡 파란라인

21.5Km 13시간 소요되었지요

서북능선이 한수위입니다

공룡은 영시암부터 3.5Km는 평지입니다

그러니 22Km인 서북이 한수위지요

오색에서 시작해서 대청 희운각 신선대 1257 나한봉 마등령 오세암 영시암 백담사입니다

시간내 예상대로 완주 했지만

많이 힘들었네요

정말 내년에 또갈수 있을까 의문을 가져봅니다

그래도 영시암에서 백담사구간 3.5Km를 쉼없이달려 1시간만에 돌파했지요

병써 내년이 기다려 집니다

3시가 조금 안되었는데

오색은 사람잔치입니다

버스는 계속 도착하고 삶은 내려놓고

부글부글 나도 끼어있는데 누굴 뭐라해요

한달정도 되었나요?

독주골 때 남났으니까요

비로 화장을 했지요 까맣게요

그래도 요놈을보아야 시작하는것이지요

 

한마디로 공룡에 환장하신분입니다

이분때문에 매년 공룡을 오르고 있기도 하지요

힘들어 안가려 해도 이분앞에서는 가야지요

될수있으면 약한모습보이기 싫은데

잔인한 오색계단을 올라서서

물먹고 짐정리 다시하는데

얼굴에서 땀이 수도꼭지 내리듯 흘러내립니다

사진에서는 안보이네요

다들 쉬어가는곳

모두들 비나 안왔으면 하는마음입니다

조금씩 오고는 있네요

배낭카바도 쓰웠고

닦았고요

다시 말끔한 모습으로 출발합니다

무서운 속도로 달려갔어요

어느세 설악폭포도 지나고

그힘든 깔딱 고개도 쉬지않고 올랐습니다

이제 3/5는 왔네요

그래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깔딱을 올라서고

뒷분을 기다렸는데

안보이네요

이미 올랐갔데넨요

부지런히 따라가서 사진한장 남깁니다

뭔사진?

비가 내렸잔아요

그런데 하늘에는 별리 초롱초롱

일출 기대하는게가능할까요?

먼동이트고요

아직도 멀었지요

내가 설악을 좀 다녀 보았는데

그리 쉽게 내주지를 않지요

여명에 주변은 보이는데

개스가 가득입니다

일출 없습니다

지겹게 올르고 올랐지요

끝이 보이는듯하네요

그런데 조금더 오라지요

조금더 가고 나니

정상이 보이는데요

이게뭔 일입니까?

사람들이 정상석 기념하려고 줄을 서있는겁니다

엄청길지요

우린 포기

대신 여기서 인증합니다

아무렴 어때요

여기도 대청이라 쓰여있잔아요

저도 한장 찍고

그래도 아쉬워서 정상을 기웃거립니다

그리고 상하번 시간을 이용하여

한장 찍었지요

오늘인증은이걸로끝

그래도 한장더~~

좋아 기분이다 한장더

오늘 사진 잘받으라고 노란색 입고 왔는데

괜찬나요?

조망은 제로입니다

전혀

중청쪽인데

요정도만 보여요

거진 다내려온것아시지요

그래도 산장은 없지요

바로 앞에오니 보이지요

중청입니다

취사장입니다

간단히 아침 해결하고요

산장을 뒤로하고

희운각으로 출발합니다

한계령 갈림길

정망 좋은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