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찰에가면 대웅전이있습니다
그 대웅전을 들여다보면 중앙에 석가모니
그리고 왼쪽에 문수보살 오른쪽에 보현보살이 계십니다
석가모니 대웅 좌우에서 서로 잘 보필하려는
보살계의 라이벌 문수와 보현이 있습니다
문수보살은 지혜를 상징하므로 우리의 삶과 가깝운 곳에 자주 등장합니다.
그에 비해 보현보살은 한량 없는 수행과 서원(목표)을 상징합니다.
말이 좀 힘들지요. 그만큼 서민과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북한산에도 문수와 보현이 이웃에 같이 있는데도
문수봉은 북한산성 따라 가는 길에 중간에 있어 우리가 자주 갈수 있지만
보현봉은 높기도 하지만 험하기도하여 정상적으로는 가기힘든 봉우리입니다
오늘은 상징처럼 수행하고 서원하는 보현을 느끼려 보현봉을 오릅니다

구기동 버스정거장에서 시작합니다
북한산 둘레길 따라 올라가다가 천불사 가는길에서 산으로 올라서지요
그다음 출입금지 철책도 넘고
웅장한 보현봉 릿찌로 올라서고
대남문 나한봉 용혈봉 용출봉을 거쳐서 국녕사로 해서 산성입구에서 마무리합니다

충분히 쉬고 열심히 걸었답니다
총 10.4Km 6시간 소요했답니다
지난월요일 청계산 전지훈련이 많이 도움이 되었나 합니다

구기터널 바로앞 장모님 해장국입니다
우리는 보현보살 보다는 민생고가 우선입니다
그래서 민생고 해결은 이곳에서
대부분의 순례자가 거쳐갑니다

약속시간 8시정각 지금막 도착하신 마지막분 확인하고
보현을 만나러 골목길을 오름니다
총 16명 보현 사절단 적지 않은 인원입니다

시작은 둘레길로부터
부자동네는 조용히 지나야 한다네요

부잣집?
부자는 높은 곳을 좋아한답니다
높으면 하늘이 가깝지요
그러면 하늘이 만져질까 해서?
그래서 부자들은 단명을 하나봅니다

천불사 임도를 만나고
바로 우측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보현보살 전용주차장입니다
보살님은
개모양으로 생긴 우주선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이곳에 주차하고
보현봉까지 수도의 일환으로 올라다니십니다
내려오신지 상당히 오래 되셨나 봅니다
우주선이 돌이 되었지요

보현보살님은 보안에도 특별히 신경을 쓰시지요
홍채 감식기 입니다
보현보살을 따르는 모든 사람의 홍채를 이곳에 저장해 놓았지요
저 모양과 눈을 마추면
투명 게이트가 열립니다
우리모두 사전 등록이 되어 있어 무사 통과입니다

어느 정도 오르니 시야가 트입니다
오늘 보현을 알현하러 온날 날이 정말 죽여줍니다
아마 보살님이 미리 조작을 하셨겠지요
얼마나 기특하겠어요
일단 지형을 파악합니다
쪽두리봉이 오른쪽에 있네요
멀리 인천 앞바다도 보이는거지요?

그리고 그오른쪽 향로봉과 진흥왕 순수비가있는 비봉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더 오른쪽 오늘의 주인공인 문수봉과 보현봉이 쌍으로 보이지요
언제든 그랬듯이 문수봉에는 사람들이 정상을 즐기고 있는데
보현봉은 이동 통신 안테나만이 댕그러니 있지요

백성들이 좋아하는 곳을 막는게 정부 정책이지요
그래서 우리의 주적은 국공입니다
아닌가? 우리가 그들의 주적인가?
어째든 지금부터 우린 국공에 선전포고를 합니다
공원의 민주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 하겠다구요
보현보살님 도와주세요

불심으로 가득찬 우리 원정대는
사바세계도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어린 중생들의 삶을 보살펴야하지요
저기 저산아래 중생들이 많이 사는데
먹는것은 어떤지? 자는곳은 어떤지? 옷은 잘입고 다니는지?
두루두루 살펴봅니다
우리 보현의 제자 자질이 있지요?

특히 주거정책이요
부동산이 안정화 되어야하는데
집이 저렇게 많은데 어찌 살사람은 많고 집이 모자른다 하는지?
개탄할 노릇입니다
뭔가 정책이 잘못 된것은 아닌가요?

그리고 백성들의 정서에도 신경을 씁니다
북악스카이웨이라는곳이지요
팔각정도 보이고 이만하면 쉼터로 쓸만하지요
1000만명이 사는곳이니 이런 쉼터가 그만큼 많아야 겠지요

그리고 또 다시 보현을 향합니다진행을합니다
미리 보현보살은 알현하고 오신 선각자는
삼거리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가라고 인도하셨지요

이분입니다
멋지고 잘생기셨는데
몇십년 수도중이십니다
아직도 보현을 알기에는 어림도 없지만은요
지금도 보현을 똑바로 보지 못하지요
거긴 숫사자바위 입니다

보현봉은 더오른쪽에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