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내태주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말라면서 더욱하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설악산 릿찌와 대등한 경치라는 그리움 릿찌입니다
그리움은 고생이 동반되는가 봅니다
절대 쉽지않은 그리움입니다
가지말라는데 더욱가고 싶었던
그래서 더욱 그리운 바로 너입니다
아래 사진은 그등산로에있는 하트 바위입니다
왠지 그리움하면 사랑이 생각나지요

군사 작전하듯이 철저한 계획 그리고 신속한 행동으로 시작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한무리의 사람들에 놀란
개들이 심하게 짖어대는 식당 뒷편을 올라
서서히 정상 등로로 들어섭니다
심원사 옆길로 1봉을 지났는지도 모르고 통과하고
다시 어딘지도 모르고 사진 찍고있는 곳이 2봉(어부바위)
계속해서 험한 바윗길 3봉(하트바위)를 지나고
올라온길만큼이나 험하게 생긴 4봉(사자바위) 오르려 발버둥치다 포기하고
서장대 서성재를 지나 정상등로인 만물상 능선으로 하산합니다
사실 만물상 는선도 만만치 않은데

총거리는 7 Km 길지 않은 코스인데요
비탐구역이라 들키지 말아야하고
워낙 험한 등로인지라 안전 때문에 모두 같이 움직였지요
충분한 시간 6시간 걸렸지만
10시간 이상한 체력소모입니다

많이 서둘렀지요
출발시간을 한시간이나 땡겨서 대중교통이 안되서
택시타고 나왔답니다
그런 덕분에 이 먼곳을 이시간에 도착할수 있었지요
온도도 13도가 넘었다면 봄이라 해야 겠지요

우리가 서두른 이유는 단한가지
가고 싶은 곳을 가지 말란다지요
그럼 몰래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목적지보다 조금 온곳입니다
버스를 돌릴수 있는 곳
일단 이곳에서 하차하고

정홰진 장소를 향해
군사작전 하듯이 빠르게 얘정된 장소를 향하여 이동합니다

이곳입니다
제도는 못가게하는데
견공들은 엄청나게 환영해주지요
못 들은 척했지만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길인 듯 아닌듯한 길을 따라서
조용히 조용히 정상 등로를 향합니다

워낙 바쁘게 산행을 시작해서
산을 살필 시간도 없었는데
나무사이로 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도상 만물상능선 일것 입니다

그리고 언제 보아도 멋진 곳 낙엽송 숲을 지나고

말하기도 애매하지요
우리는 늘하는일이니까 잘알지요
이런 표시가 있다는것은 여기가 정상 등로라는 표시입니다
이젠 너무 익숙해서요

이럴땐 우린 글을 못 읽지요
뻔뻔하게 월경을 해서
정상 등로로들어갑니다

이렇게 반달곰으로 위협을 해도
크게 문제삼지 않습니다
최근 가야산 주변 산행을하면서
몇번이나 이런 경고를 보았거든요

역시 정상 등로라 그런지
일단 시야가 트이고 산이 조망이 됩니다
여기가 우리가 하산할 만물상 능선인가?

그 왼쪽이요
능선 넘어 산이 하얗게 보입니다

여기가 히말리아인가?
몽불랑인가요
지금 온도가 13도가 넘는 완연한 봄날인데
하얀 설산을 만나다니

그리고 조금더가면 우리가 가는 봉우리도
전신을 모두 보여줍니다
저기가? 2봉인 어부바 바위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전진하니
하얀 분으로 치장한 우두봉 칠불봉이 더 자세히 보이지요

그러면서 이제 바위를 타기 시작합니다
앞에 이분은 설악 공룡을 100번 넘게 가신분이라는데
그래서인지 상당한 연세인데도 바위만 보면 펄펄 날으십니다

길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레서 릿찌가 좋습니다
매번 쳐저서 혼자 산행하는 저를
이렇게 기다려 주기때문에요
외롭지 않아요

오늘 산행의 제목은 그리움입니다
빨리 오르고 정상의 멋진 풍경을 보고싶은데
정체가 심해서 갈수 없네요
그래서 그리움입니다

정체의 원인이지요
위부분인데요
장소 확보가 안되고 있지요

발바닥을 보이기 쉽지 않은데요
삶의 현장입니다
뭐든지 붙잡고 견뎌야 그리움을 해소합니다

소나무에 매달리고 땡기고
많이 의지가 되지만
차라리 없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소나무를 올라서면
또 다른 어려움이 기다립니다
먼저 오르신 대장님
다리사이에서 도와주고 계십니다

이곳 오늘 최대 난코스입니다
오르는 사람도 죽을 힘을 다하고
도와주는 사람도 온힘을 다하고 있읍니다
여기는 사람위에 사람이 있네요

또한분 여러사람을 위해 애쓰시는 분입니다
길안내하랴
끌어 올리랴
사진찍어주랴
정말 이런 희생이 오늘의 대성을 만들었나 봅니다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이것이 스텐다드이구요

힘든곳 통과했구요
하지만 아직도 쉬운곳은 없읍니다
우리 대장님 앞장서서
밟을곳 잡을 곳을 시범보여 주십니다

우리가 힘든지 위험한지 아랑하지않는
가야의 붕우리들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아직도 넘어야 할곳이 있읍니다
지금 이제 막시작한것입니다

조금 힘든곳을 지나왔는지 여유가 있네요
연리지입니다
소나무와 물푸레나무가 서로 사랑을 하다가 붙어버렸네요
그리움은 없겠네요

하지만 그리움은 계속해서 암벽은 이어집니다
애매하지요 그냥가기는 무섭고
밧줄 펴기는 귀찬고요
어째든 안전한 방향으로 갑니다

사진이 잘 나왔네요
여유로운 폼으로 안정감이있어 보입니다
이사진은 다음 사진의 분이 찍어주셨답니다

이분입니다
서로 찍히고 찍었다고 보면 됩니다
오늘 산행이 힘든 만큼 카메라가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가 많이 들리지요
오늘 카메라도 고생 많이 했어요

언덕을 올라서니
자뒤나무가 배경이 좋다나요
에이 뭐하러 위험하게 거기로 갑니까
저는 여기서도 만족하네요
어째든 사진 감사합니다

그래서 한장더

그리움의 멋진 경치 때문인지?
엄청 힘들은 것을 숨기기위함인지?
엄청들 사진 찍고있네요

그리고는 숨기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이렇게 푹 주저 앉아있기도 합니다

그에비해 여유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성상위시대

히말리아는 이제 크게 보여줍니다
시간이 가서 그런지 흰색은 조금 덜하지요

그곳에서 한번 포요를하고요
잠시 거친바위를 올라서니

그유명한 어부바 바위입니다
사실 저는 우회를 해서 이모습을 못보았읍니다
엄마등에 아기가 업혀있어서 어부바 바위라네요
장윤정의 어부바 노래가 생각나지요

애기 업고 저멀리 눈밭을 바라보는 엄마 곰같지요?
어째든 이들이있어 힘들어도 올라갑니다

나무숲을 이룬 것 같지요
이제 어부바 바위 위에서 바라본 아래마을입니다
빽빽히도 들어섰네요

그리고 어부바 바위 바로위입니다
바위 위에 앉아서 먼곳을 응시는 뒤모습 멋지지요
두팔벌려 멋지게 포즈를 취헸지요

이사진은 롱다님이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멋진 사진입니다
바위밑 절벽이 무섭네요
하지만 얼마나 용기내서 멋지게 찍었읍니까?

하지만 여기는 이런 비밀이 숨어있답니다
총무님과 남편분의 지극정성으로
잡아주고 위로해주고 숨어주고요
이런 마음이 그리움 아닐까요?

잠시 요기를 합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2봉이니 반쯤 올랐지요

여지껏 사진 봉사하던 대장님이 오르셨네요
역시 그자리에 섰답니다

아래서 보면 어부바 윗바위인데
위에선 그냥 그러네요

다음 그리움을 향하여 갑니다
곳곳이 우리의놀이터입니다





눈에 익은 바위가 보입니다
오늘 공부좀 하고 왔거든요
선인장바위라고
바위 오른쪽 앞면을 주시하세요
잘 모르겠다구요?

가까이 가봅니다
아직 확실하지 않지요

네 여기입니다
앞에 옆으로 위로 뻗은 바위가 멕시코 사막의 선인장 같지 않나요?
아 손꼬락 닮았다구요?
아무렴 어때요 공식적으로는 선인장바위입니다

이바위 위에서 폼을 잡으신분도 계시고요
멋지네요

바위 바위사이 홈이있는데
골목입니다
사람이 충분히 빠져 나올수 있지요

그바위 위에서 포즈를 잡고계신 여인들도 있구요

그들을 이쁘게 사진 찍고 계신분도 있습니다

그선인장 바위 위에서본 모습입니다
나무가 가득 통속에 들어있는듯합니다

그리고 삼봉을 향하는길은 다시 심한 경사를 이루고있구요
돌틈에 가려 햋볕을 별로 받지 못하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얼음이 고드름 형태로 남아 있지요
하나 짤라서 입에 넣어봅니다
맛이 괜찬네요 잔에 넣고 양주 한잔 하고 싶지만
험한산길인데 계속 가야지요

좌측에 바위군이 있습니다
먼저오신 용감하신분들은 올라가경치도보고
포즈도 취하고 있읍니다

저도 올라갈 시도를 해보는데요

조금은 겁을 먹었답니다
못가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