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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021.02.06. 완주 기차산 장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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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기차산(743m)

산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네요

완주군청 홈페이지에도 대둔산등 유명한산은 있지만 기차산은 없군요

다시 인터넷을 검색해본 결과 기차산이 소재하고 있는 완주군 동상면은

곶감중 씨가없고 당도가 높은  특히 고종황제가 간식으로 많이 드셨서 이름이 고종시인

고종시의 시목이 있는 곳이랍니다. 당연히 이곳은 곶감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그냥 고정도만 알고 산행을 시작했답니다

완주군 동상면 버스가 산속으로 엄청 들어옵니다

조선 8대 오지로 불렸다네요

그 속에서도 더깊은곳  구수리마을의 뒷산에 있는

장군봉(將軍峰·738m)은 주변을 압도할 정도로 우뚝 솟은 암봉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조망만으로도 전망이 뛰어나다는데

고만 끓어오르는 곰탕 증기가 가려서 오늘은 아슬아슬한 암벽으로만 만족합니다

고종시 시목은 동상면사무소 근처에 있다는데

우리는 그곳을지나 한참 벽지로 들어왔답니다

그 곳은 구수리 그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을을 지나 군부대 유격장을 지나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갑니다 

장군봉을 향하는 것이비요 장군봉 정상을 인증하고 다시 북장군봉

그리고 해골바위를 지나서 구수리로 되돌아 옵니다

총 거리는 7Km 입니다

많이 짧지요 짧지만 아기자기한 암능이 쉬지않고 펼쳐져있어서 

결코 쉽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4시간 17분 소요했답니다

인원이 적어서 모두 같이 산행하였기에 더욱 재미있었나 봅니다

버스안에서 선물을 받았답니다

고급 밸트와 이쁜 벙어리장갑이요

밸트가 너무 좋아요

장갑도 우리 사모님 너무 좋아하시네요

해순씨! 고마워요

구수리 작은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10시12분 온도는 10도 안팍이지요

더 빨리 올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오지입니다

오지의 작은 마을이지만

작은 주차장이 만들어져있는것이

등산객은 꽤 찾아오는 편인가봅니다

멀리 산 봉우리가 보이지요

장군ㅂ봉인듯합니다

암봉 그기세가 장군을 닮았다하는데

꼭 그런가는? 생각하기 나름이겠지요

등산지도입니다

예습을 해서인지 그리 새로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마을길을 통과합니다

겨울날씨를 동장군이라 했던가요

개울의 어름이 점점 침식되어 갑니다

가는세월 노래가 생각납니다

소리 크게 내고 내려오는 물줄기는 봄의 전령이 되겠지요

가는길 곳곳에 등산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어디도 기차산이란 표현은 없지요

산이름은 장군봉입니다

안내표지와 같이 서있는 석상입니다

윤곽이 많이 훼손 되어있네요

역시 가는세월 이겠지요

얼마나 많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을까요?

삼거리입니다

오른쪽이 우리가 가야할길이고요

왼쪽은 내려올길입니다

기압골 탓인지?

지난주 몸관리가 잘못한 탓인지

몸이 부드럽지가 않네요

쉽지않은 경사가 힘ㄴ들음을 더 보태주네요

거기에 쉽지 않은 암벽까지

하지만 철봉에 로프까지 가는길이지 못갈길은 아닙니다

선남? 선녀?

견우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듯 기다려주고 열심히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오늘 견우가 바뀌었지요

가끔 바꿀 필요도 있겠네요

곰탕!

요즘 새로 생긴 단어인가 봅니다

저는 힘들어 얼굴에 땀이 끓어오는 모습을 곰탕이라 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런 모습을 곰탕이라 하네요

좋은 날씨면 연석산 운장산이 훤히 보여야 한다나

곰탕 증기가 가려서 안보인다네요

죄회길이 있는데

이리로 오르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서

이분에게 꼬셔서 오르게 했답니다

간접 만족이지요

다치면 제가 다치는건 아니잔아요

눈치 체셨는지 다사내려오십니다

바위에 구멍이 생겼네요

이것은 타포니 현상이라 한다지요

바위의 생성과정에서 서로다른 경도의 재질이 뒤석여서 생성되었다가

오랜 풍화작용에의해서 약한 재질의 돌이 이탈하여 생기는 바위 구멍 현상을 유식하게

타포니현상이라 말한다지요

흔히 우리는 이런 바위를 보면 흉직해보이니까 해골바위라 말하곤 하지요

이곳 장군봉에도 그런 해골바위가 있다네요

 

사실 지금은 그런 고급스런 생각을 할틈이 없답니다

얼른 얼른 올라가야지요

다시 전망좋은 바위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전망은 포기햐야지요

고놈의 곰탕인지 소탕인지가

푹 과져서 수증기를 온산에 내뿜고 있으니

아예전망은 이렇다네요

먼산은 마음속으로 그리겠습니다

오늘 참가하신 여성분들입니다

이분들이 모두입니다

다행히 4대미녀들만 오셨지요

계속되는 암릉입니다

사람들이 바위를 타는 모습이 기차를 닮았다구요

그 모양을 그려봅니다

제 능력으로는 안되겠네요

어떤 눈으로 기차를 보았을까

그이름이 어떻게 산이름으로 고정되었는지?

대단한 썰꾼 이었나 봅니다

전망좋은 바위 위입니다

아래를 쳐다보니 아찔 그자체인데요

이분은 상당히 용감합니다

몸이 똑바로 서계시지요

이러기 쉽지 않은데

친구분 도저히 서있지도 못하겠답니다

이렇게 안전하게 이곳을 인증하십니다

조금 용기내도 좋은데

나이를 먹을수록 두려움이 커지나봅니다

다시 기차행렬이 바위를 뚫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한고개 다시오르고나서

쳐다본 아래 바위입니다

우리가 저바위 위에 서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겁도 없지요?

경사도 떨어지게 되어있네요

이건 뭔가요?

바위가 아슬아슬 서있답니다

넘어갈것 같은데

이분이 흔들어 보는데요

어! 흔들립니다

아래 총무님계신데

떨어지면 어쩌려구 그러시나?

살인미수죄로 영장 청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