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아주 먼~~~옛날에
도인 3명이 도를 쌓기위해 소백산을 찾았답니다
그중 힘이 제일쎈 첫번째 도인이 누구에게도 손타지 않는 제일 높은 상단에
깨끗한 물이 나오는 곳에 기도방을 차려 놓고 자리하고,
두번째 도인은 그다음 중단에,
힘이 제일 약한 세번째 도인은 마지막 하단에 자리를 잡고 공부를 하였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젊은 산모가 아이를 낳으려고 기도하고 있던 세도인의 기도처로 찾아 올라왔답니다.
맨위에 있는 첫번째 도인에게 아이가 나올려고 하니 해산할 자리를 부탁하자
매섭게 "부정타게 이곳이 어딘데 여기서 해산하려하는가!!!" 하고는 산모를 내쫓아 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러자, 산모는 두번째 도인에게 부탁을 하였으나 그역시 거절하였답니다.
할수없이 산모는 맨 아래쪽에 세번째 도인에게 찾아갔습니다.
세번째 도인은 "그래. 내가 제일로 더러운 물로 기도를 하니 성불이 없겠구나...
대신 산모라도 구하고 보자!" 하고 모든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기도방을 내어주었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젊은 산모가 소백산 산왕대신이였답니다.
도인들의 심성을 보시고자 산신령님이 나타난 것이지요.
그리하여 첫번째 도인과 두번째 도인, 두사람은 성불하지 못하고
맨 하단에서 기도하던 도인만 성불하였다는 설화가 내려오는 소백산입니다.
소백산 주장 산신은 여 산신이십니다.
“허리 위로는 돌이 없고,
멀리서 보면 웅대하면서도 살기가 없으며,
떠가는 구름과 같고 흐르는 물과 같아서 아무런 걸림이 없는
자유로운 형상이라서 많은 사람을 살릴 산이다.”
1440m 높다란 산이지만 산세는 부드럽다는이야기입니다
초암사에서 시작합니다
석류암 계곡을 거쳐 봉바위 그리고 소백산의 상징인 흰눈을 가진 국망봉 비로봉을 거쳐서
달밭골로해서 초암사로 되돌아왔습니다
하얀 눈속을 헤메고 다녔답니다
비로봉의 바람은 살인적이었지만
비교적 순탄한 산행이었답니다
총거리 14Km 6시간 소요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어렵지요
대성도 번개로 진행중이지요
정부 시책에 맞추어 4명씩 차로 이동합니다
4X3 =12명이 소백산 초암사로 모였답니다
아침이요?
풍기역 앞 한결 청국장 집으로 왔는데요
깔끔한 반찬과 냄새 덜나는 청국장
강추입니다 풍기 오실때 둘러보세요
초암사 주차장입니다
마지막으로 왔을때는 없던곳입니다
물론 주차요금 냈지요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 잘모르겠네요
안전한 주차 좋은 걸로 하겠습니다
막 바쁘네요
운전도 했지요
생전 처음으로 대포 카메라도 가지고 왔구요
남들은 준비가 끝났잔아요
허둥되며 따라갑니다
잠시 카매라 테스트 겸해서
앞서가는 전속모델 뒤로 돌려 세웠지요
역시 테스트라 촛점이~~
앞에 파란잠바분에 맞쳐버렸네요
전속모델이시니 이해 하시겠지요?
딱 10명이지요?
사진 찍는 2명만 빠졌답니다
느낌 짱이지요?
요양반이요
저는 어쩔수 없이 빠졌답니다
초안사입니다
의상대사가 기거했던 자리라는데요
사찰은 최근에 만들어 졌다지요
사찰은 의미가 없네요
대적광전이 보이지요
곁눈으로 보며 지나갑니다
조금만 춥다고 느껴지지만
비교적 온화한 날씨입니다
국망봉 4.4Km 를 보며 출발합니다
오늘의 초대손님입니다
내일 소백산 가신다기에 그렇다면 오늘 우리와 같이가자는 제안을 받아 드리셨지요
실망 안시켜야할텐데
소백산 여산신령에 맏껴봅니다
벌써 더워 지셨나 봅니다
껍질을 한겹 배껴 버리셨네요
신발끈도 다시 메고 계십니다
추운줄은 모르겠구요
눈도 조금 깔려있지요
일단 봉바위까지는 쉬지않고 가려구요
추위를 못느끼는것이지 춥지 않다는것은 아닙니다
동장군이 만들어논 작품입니다
계단입니다
생각보다 봉바위가 꽤 멀리있지요
봉바위 입니다
이곳에서 쉬기로 했지요
기념사진 한장씩 남기고요
봉바위라는 이름은 이것때문에 얻었지 않나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봉황은요 암수를 합쳐서 말하는 것이라네요
봉은 숫컷이고 황은 암컷이라나
이바위 상부가 갓을 쓰고있는 "봉"모양이라 봉바위라 합니다
다른 각도로 봉바위를 봅니다
그리고 이곳은 낙동강 지류인 죽계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답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정상쪽입니다
역시 상고대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지요
기대 만발입니다
그리고 바로 만나는 돼지 바위입니다
정말 기가막히게 비슷하게 생겼지요
온하한 웃음까지요
모두들 좋아서 뽀뽀하느라 낭리입니다
하지만 입이 커서 먹히는 형상입니다
이제 해발이 1000미터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나무가지 끝에는 상고대가 비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리 발이 힘들어 질수록
그 흰색은 굵어지기 시작하지요
그러다가
사알짝 구름이 걷치면
이런 이쁜 모습도 만들어 주지요
보통은 이런 하늘인데요
점점점 백색의 나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바로 하늘이 열렸지요
저기를 올라서면 하늘나라 맞지요?
그곳을 올라서니
이제 국망봉 300미터입니다
그리고요 이곳은 천국입니다
온세상이 하얗습니다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악~~~!!!!!
여기를 보아도
저기를 보아조
모든것이 하앟습니다
다릉 색은 필요가없습니다
흑백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나요?
감상하시죠
지금은 눈보라가 치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 고개를 넘어서자
국망봉입니다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잃고 금강산으로 중이되겠다고 겨울에 이산을 넘다가
번화했던 경주쪽을 바라보며 엉엉 울었다는 이곳
그래서 나라잃은 국망봉이 되었다지요
그래서인지 이곳은 겨울마다 마의 태자으이 얇은 옷을 비교하듯
하얀눈으로 뒤덥혀있지요
저런 위험한 아가씨들입니다
바람이 쎄서 제대로 서있지도 못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즈를 취하고 계시지요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바람에 날릴듯 내려오는 모습이 무척 위태롭지요
하지만 무사히 내려오셨답니다
마의 태자를 생각하며
국망봉을 인증합니다
국망봉을 기록하는데
바위위에 저분은 뭘하고 계신가요?
아! 바위와 대화중이십니다
다시는 나라잃는 그런 사태는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마의 태자의 변신 바위와 이야기중입니다
이제 국망봉을 뒤로하고
19m 더높은 비로봉으로 향합니다
3.1Km 라 쓰여있네요
하지만 설경 보고가면 금방이겠지요
가면서도
포즈는 계속되고요
눈은 계속 호강하고 있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잠시 식사시간 입니다
그리고 산행은 계속됩니다
국망봉에서 비로봉까지는 눈꽃속입니다
정말 백색만 가지고 이런 작품을 만들수 있는 것인지?
자연이라는 작가가 경이스럽기만 합니다
그런데 최정상 비로봉은 눈은 없고 바람만 가득합니다
서있기가 불편하지요
그래도 정상을 향한 인증 물결은 끝이 없읍니다
우리는 이게 인증하렵니다ㄱ
좀 더 가까이
한번더
여기도 비로봉입니다
그래도 뭔가가 부족하지요
그래서 한장더
이제 비로사쪽으로 갑니다
정상을 넘어섰을 뿐인데
바람이 전혀 없읍니다
그곳에 모인 대원들을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깁니다
정상 바로 아래입니다
그곳과 이곳은 완전 봄과 겨울입니다
전혀 다른세상이지요
그래도 고도가있어
아직은 상고대를 간직하고 있지요
아이젠을 벋었는데
아직 길이 위험합니다
잠깐 쉬는 시간을 만들었지요
그리고 삼거리에서 비로사 방향말고 밀목재로 바로가는 비탐방로를 택합니다
시간을 많이 단축했지요
밀목재입니다
우리가 내려온길이구요
초암사 가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