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가락국의 궁궐 이름인 태왕궁에서 이름을 따서 태왕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수로왕이 말년에 이 산에서 휴양했다고 가락국 양왕 신도비에 새겨져 있다.
특히 지리산은 가락국의 왕과 많은 사연이 있음을 알려주는 지명인 왕등재, 국골, 깃대봉 등이
각종 기록이나 문헌에도 나와 있다. 그 지리산중 변방에 이런 사연을 안고 있어서 산 이름도 왕산이다.
그리고 또 동의보감의 허준의 고향이기도한 산청의 산 왕산이다
김유신이 화살연습을 하던 사대비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김유신의 증조부인 구형왕릉을 거쳐서
허준의 스승으로 알려진 유의태가 불치병을 치료했다는 유의태약수
그리고 조선건국시 이성계에 대항해 고려공양왕에 제사를 지냈다는 망경대
그리고 경치좋은 망바우, 가짜왕산인 소왕산을 거쳐서 왕산 필봉산
그리고 동의보감테마파크로 하산 마무리합니다
대성치고는 짧은 산행이었답니다
동의보감 테마파크를 헤메고 다녔는데도
10Km가 조금 넘습니다
시간도 라면먹고 점심먹고 대기시간을 1시간이나 가져ㅆ는데도
4시간20분이 소요했네요
가뿐한 산행입니다
주최측에서 참여 인원 부족으로 많이 망서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적은 인원이지만 다녀 올 수있어서 정말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따라 길도 안막히고
엄청 빠르게 달려 왔답니다
산청의 구형왕릉 입구입니다
넓은 주차장에 잘꾸며 놓은 길 등
하지만 초겨울 을신년스러운 날씨 탓인지 조용하네요
여기가 산청군입니다
산청을 소개하는 안내판도 있구요
이곳 안산을 산행에 도움되는 산행안내도도 있답니다
자 산행을 시작 할까요?
잠깐 오른쪽에 오래된 비석이있읍니다
그리고 왼쪽에 이런 비석도 있구요
이건 해석이 가능하겠는데요
新羅太大角干純忠壯烈興武王金庾信射臺碑
(신라태대각간순충장열흥무왕김유신사대비)란 글씨가 있는 비석으로
오른쪽에 있는 공터는 구형왕의 증손자인 김유신이 화랑으로 활동하던 청년시절
구형왕릉에 들어와 능을 지키는 시릉살이를 하며 무예를 연마하고
활을 쏘던 곳을 기념하여 세워 놓은 것 이라는 뜻입니다
이제 왕릉으로 가야지요
류의태? 허준의 스승르로 알려진 사람이지요
자신이 고치지 못하는 불치병을 이 약수를 먹여서 치료하였다는
약수입니다
좌측으로 길따라 가면 되는데 우리는 왕릉을 먼저 가야 겠지요
그냥 통과합니다
그리고
대문이 보입니다
여기가 구형왕릉 입니다
금관가야의 마지막왕인 구형왕은 김유신의 증조부이며 신라의 세력이 커지자 백성들을 지키기위해
나라를 신라에 복속시키고 이곳 왕산에 수정궁을 짓고 살다가 5년만에 죽었다
그는 죽을 때 ‘나라를 보존하지 못한 죄인이니 돌로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구형왕릉은 비탈땅에 만든 미니 피라미드식의 특이한 돌무덤이다.
산청사람들은 그 돌무덤엔 이끼가 끼지 않고 칡넝쿨도 덩굴손을 뻗지 않는다고 말한다.
새도 앉지 않고 낙엽도 그곳으로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믿는다.
왕릉답게 문인석 과 무인석이 좌우에 배치되어있읍니다
언제 만들어졌을까요?
2천년전일까요? 아니겠지요
석양과 석호를 번갈아 배치한 것은, 양은 온순함을, 호랑이는 사나움을 강조하여,
양(羊)과 음(虎)의 기운에 대적하는 상징으로 해석할 수도 있으며, 또한 음양의 조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한편, 양은 희생의 동물로 제물로도 사용되지만 신양(神羊)의 성격을 띠어 성(城)수호의 의미를 띤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사악한 악귀를 막는 성격(벽사)을 지닌 동물상으로 볼 수도 있다.
이제 유희태 약수를 향한다
좋은길로 간다면 온길 되돌아 가면 편안하지만
우린 숲길을 향한다
잠깐 올라오니
약수 이정표가 있지만
우린 그냥 전진한다
그리고
바로 임도가 보이지요
임도라기보다는 둘레길이다
망경대로 가려며누 여기서 바로 산으로 가지만
역시 약수를 먹고 가야겠지요
한참을 둘레길로 올라간다
지루할만큼 한참이다
할수없이 억새와도 이야기하고
다시 계단길로 올라선다
이정표
옹산사를 가르킨다
목곽이 나왔다는 왕산사 수정궁터이다
보고가야지요
그런데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걸 보고와야했다
아무것도 없는것은 아니지요
주춧돌?
상당히 큰 절이었나보다
여기저기 집터같은 흔적이있다
그래서 혼자가 되었다
드디어 약수터가 있다
허준 연속극으로 유명해 졌겠지요
아마 그때만든 안내판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바꾸어도 좋을듯한데
해독이 안됩니다
물이 깨끗하고 온도가 일정하고 장복해서 위가 좋아진다는
그래서 다시 허준 과 스승을 그려보고
그물을 한모금 먹고
내가 알지못하는 나의 병을 치료했을 듯하다
이제 온만큼 되돌아가는 듯하다
산의 중간길로 말이다
숲은 오래되지않은송림이다
조림을 한듯하지만
바닥은 푹신한 송림이다
약수터 찾아 무척 멀리 온듯하더
계속되는 송림
아까 만경대라고 쓰인곳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곳인듯합니다
참 많이 왔었네요
샘물 하나 보려고 쭉 둘러온것입니다
아직도 송림은 이어지고
정면에 해가 눈을 흐리게 하때쯤
해를 감수하고 쳐다본곳
만경대입니다
먼저오신분들이 정상?을 즐기고 있지요
사진을 밝게 해봅니다
사람식별이 가능하네요
이제 이곳으로와서
실루엣으로 만경대를 담아봅니다
앞에 여인은 엑서서리?
바위에 빨간 글씨로 망경대라 쓰여있지요
경자는 서울경자입니다
보통 경치경자를 써서 풍경을 그리는 것인데
비석의 뒷면이지요
농은 민선생 ... 라고 쓰여있네요
앞면은 낭떨어지라서
그리고 또다른 비석이구요
비석 앞면입니다
무서워서 이렇게 밖에는 촬영할수 없네요
고려말 예조판서를 지낸분이
이성계에 반발해서
하여간 고려왕을 여기서 서울을 바라보며 제사를 지냈답니다
다시 정상을 향해서
오늘 날이 꽤 추웠지요
서리발이 잔뜩 화가 났는데
귀여워 보입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전망대
망바위입니다
바로 아래는 ㅗㅇ의보감 테마파크 마을이고요
ㄴ멀리 보이는 산은 황매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