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5일중 마지막날인데 그 지긋지긋한 산을 안갔다 왔네요
그런던 차에 절친 장씨가 있는 홍천으로 초대되어 갑니다
밤에 소주 먹고 하루 자고
몇번 가보았던 산이지요 등골산,
능이나 하나 따볼까해서 새벽 홀로 산으로 올랐답니다
숲이 엉켜있어 길이 자꾸 끝기지요, 경사도 엄청 세서 힘든 산이긴 해도
몇번 가보아서인지 그리 어렵진 않네요
평소보다 1시간 더 공을 들여 올랐다 내려 왔는데요
능이는 시장에서 사먹는 것으로 결정 했답니다
덕분에 새벽운동 잘하고 왔습니다
새벽 6시일어났다
사실 무척 가기 싫었는데
막상 나오니 그리 싫지는 않지요
아침공기 듬북 맞으며 산으로 올라갑니다
가는길에 밭이 몇개있는데
이렇게 큰개들이 지키고 있읍니다
이렇게 조용히 있다가 접근하면 머리가 쭈빗 설정도로 달려 듭니다
한 3개정도를 통과해야 안전 지대입니다
마지막 밭이지요
지난여름 왔을때도 길이 나빴었는데
기계가 와서 길을 닦아 놓았네요
마지막 밭입니다
저기 숲 조금 꺼진곳 그리로가면 길이있읍니다
한여름 맘껏 자란 풀들이
길을 많이 망가트렸네요
우리는 망가트린것이지만
이들이 보면 복원시킨것일것입니다
숲을 헤치며 전진합니다
한참 경사를 헉헉되며 올라갑니다
능이가보여야 하는데요
하여간 모든 버섯은 스캔합니다
그중 이놈이 가장 든실합니다
일단 비닐을 꺼내 집어넣었답니다
그리고 다시 길을 올라가는데
커다란 짐승의 울음소리가 저위에서 들리지요
그리고는 쿵쿵쿵 달려갑니다
족히 5마리는 될듯하네요
잠시 ㅁ무서움에 갈까 말까를 망서립니다
하지만 능이를 따야지;요
소나무숲을 지나고
이제는 참니무 숲입니다
길도 있다 없다이지만 이길은 벌써 4번째라 내머리속에 다있답니다
이런길을 주시하지만 눈은 오직 버섯입니다
소나무 곁에서는 송이를
참니무 곁에서는 능이를 찾지만
보이는것은 없지요
요기를 올라서면 길좋은 등산로를 만났던 기억이있지요
네 맞습니다
길좋은 등산로입니다
그래도 정상의길은 쉽게 허락치 않아요
크라이막스 힘든길을 헤치고 올라서면
평내등골산에서 올라오는 좋은 등로와 만납니다
지금부터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네 역시 리본이 보이지요
지금부터는 그리 힘들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