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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2020.08.17.진천 두타산

track_20200817_진천두타산.t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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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두타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3개가 있지요

그중에는 동해에있는 유명한 두타산이 제일이지만

진부에서 정선으로 넘어가는 곳에 또다른 두타산이있지요

박지산으로 불리기도 하는 산이지만 원래이름이 두타산입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두타산이 오늘 갔다온 이곳 진천의 두타산입니다

'두타(頭陀)'는 '번뇌의 티끌을 떨어 없애 의식주에 탐착하지 않으며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일'을

뜻하는 불교 용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하는데요.

이곳은 금강 상류인 미호천이 흐르는 곳이지요

수해가 나서 강이 바다처럼되고 최고 높은 봉우리인 두타산이 머리만 보인다해서

두타산이란 이름을 얻었다는 말도 있네요

특히 진천 두타산은 농다리라고 있지요 신라시대때 축조되었다는 농다리와 연계되어

더욱 유명한 산이지요

높이야 강원도에있는 2개의 두타산과 비교가 안되지만

거리도 가깝고 그 유명한 농다리도 볼수있는 기회가 되어 가게되었지요

농다리 관람을 미끼로 사모님을 동반하였답니다

워낙 걸음이 느려서 일반 산행은 동행하기 힘들고

오늘은 작정하고 B코스만 가려고 모시고 왔답니다

A코스는 두타산을 넘어 중심봉 그리고 붕어마을까지 14Km를 가야하지만

B코스는 두타산만 다녀오는 8Km 짧은 코스이니

천천히 다녀와도 충분할듯해서요

시간이 남으니 붕어찜도 사주고 농다리 구경도 하려고

여유있는 산행을 생각했습니다

출발점인 동잠교를 건너서 잠깐 들어오면

이곳이 산행 시작점입니다

커다란 붕어 모양의 아내판이 보입니다

오늘 붕어를 꼭 먹어야 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8월입니다

오랜 비 때문인지 습도가 높지요

거기에 무더위가 합치니 산행조건은 빵점입니다

하지만 이분들은 그런 것을 즐기는 듯 합니다

거리 이정표이지요

4.5Km를 보며 출발합니다

일정이 A,B코스로 나누어져있네요

A코스는 약 14Km B코스는 8Km 정도됩니다

더운데 무척 빠르게들 갑니다

아마 이분들은 A코스를 겨냥하신 듯합니다

오늘 산행의 주관자인 사모님입니다

물론 B코스를 택했고요

산행보다는 붕어찜과 농다리가 목적입니다

정말로 질러 가는사람들 여유있게 보내 주며 산행합니다

오늘 등산길은 정말로 좋습니다

나무도 많고요

그런데 바람이 없지요 한방울도 안보내 줍니다

무지 덥습니다

적당한곳에 정자가 있네요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B코스인데요 여유가 넘칩니다

잠깐쉬는동안 물도먹고 코스 이야기도하고

그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마냥 좋은길만은 아니지요

점점 속도가 느려집니다

연세가 지긋하신분인데요

젊은 여자분과 일행이십니다

우리와 계속 앞서거니 뒷서거니입니다

좀 쉬세요 질러갑니다

언제 또 앞서버리셨네요

다시 앞서갑니다

천천히 오세요

멀리 못갔지요

너무더워서 잠시 쉬어갑니다

그분들 또 앞서 가시네요

도통 보여주지 않던 정상이 이제 좀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나마도 나무에 가려서 완전하진 않지만요

대충 거리를 짐작합니다

오늘 산행이 우리만 있는것은 아니지요

씽씽한 대학생들도 우리와 보조를 맞추고 있답니다

계단이 나왔지요

이런길은 우리 사모님 잘갑니다

그리고 또 계단이 나오고

잠시

전망대가 나왔답니다

그리 훌륭한 건물은 아니지만

쉬었다가기는 정말 좋은곳입니다

점망대라했지요

2층에 전경을 그려 놓았네요

그 전경 따라 카메라를 눌러봅니다

전면입니다

조금 왼쪽으로

더욱 왼쪽입니다

아마 농다리가 이정도 어디 있나봅니다

힘들었지요

하지만 높은곳에 올라 풍경을 바라보면 성취감에 웃음이 나자요

지금 까지 힘들었음은 다 잊었답니다

옆에 아가씨한테 손잡은 모습 부탁했어요

배경은 없지요

또다른 표정으로 한장 더찍었구요

전망대아래 멋진 소나무가 배경이 되어줍니다

어 이분?

운전 기사님 일것이라 생각을 못했는대

먼저 우리를 알아보시고 이야기하십니다

기다리는시간 B코스만이라도 올라보시겠다고 오셨답니다

정말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리고 2,300미터

그리 힘들이지않고요

정상에 도달합니다

정상석이 있지요

일단 한장 찌고 옆을 보니

또있네요

그냥 이거만인가 했는데요

누워있는 놈이 또있네요

사모님 한장 찍고

같이도 찍고

저도 하나 인증합니다

 

기사아저씨 이지요

아직도 정상을 지키십니다

멋진모습이 안나오네요

정상을 끝애고

영수사쪽으로 향합니다

두타산성을 찾는데

이것이 산성?

그냥 돌무덤이잔아요

그래도 성이라기하기에는?

다시 3거리

영수사보고갑니다

아직은 쌩쌩한데요

전망대에서 내려오는길이구요

영수사가는길은 너덜길

경사도 쎈데다가 바닥의 돌이 사모님을 괴롭히시지요

신기루같이 보이던 길인데요

아까는 무슨 밭인줄알았답니다

영수사 텃밭인가 했는데 임도네요

아직은 더가야해요

이끼 폭포가 있다는데

이끼가 많지요

폭포 비스무리한것이있기는 하네요

 

영수사입니다

형혼이 잠을자는절?

납골당을 생각했는데

 

그냥 절이네요

건물도 새것이고

영신화괘불탱이 문화재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