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강건너 보이던 강화나들 길을 걸었을 때 저기도 한번 가 보고 싶다고 생각했지요
이름 때문에 그냥 막연히 DMZ를 따라 가는 길인가 보다 생각했읍니다
마침 외국 나가는 사모님 배웅하고 그냥 차를 김포 대명항으로 갔읍니다
거기가 1코스 시작이라고 알고 있었지요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출발하여야 하는데
갑자기 시작한 지라 대충 2,3일이면 끝나는 줄 알았답니다
시작점에서 안내도를 보니 총 12개 구간이나 되네요
한개 구간은 20KM 안팎이구요 총길이가 189Km나 됩니다
이거 몇일로는 안되겠지요?
하지만 시작하면 목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작합니다
코스는 1구간 갔다 와서 정리하자구요
정리한 것을 아래 지도에 표시해봅니다
김포에 3개 구간이 있지요
강화 바다에서 한강으로 들어가는 강을 따라 형성되어 있읍니다
그리고 다리 건너 행주산성에서 부터 2개 구간이 고양시 구간입니다
출판단지 부터 4개 구간은 파주시 구간이구요
장남교건너 시작하는 고랑포구간 부터 3개 구간은 연천군입니다
총 4개 시군을 통과하는 12개 구간 김포에서 철원까지 총189Km 입니다
어느 둘레길에도 뒤지지않은 만만하지 않은 코스입니다
아래 전체 지도에 코스를 표시했읍니다
대부분 접경지역의 한강 및 임진강을 끼고 들지요
이것이 평화누리길 입니다
1달에 3개씩 해서 4개월만에 끝낼까?
잘하면 올해안에 되겠는데
평화누리길 제1코스 (2019.10.03.)
염하강 철책길 이라 부릅니다
강화도와 김포사이
물길이 있지요 폭이 좁아 꼭 강 같은데 물 맛을 보니 짜다네요
그래서 소금 염( 鹽)자, 물 하(河)자를 써서 鹽河라 불른답니다
이 곳은 구한말 서구 위협에 대항한 중요한 곳이 었지요
그 유명한 병인양요 신미양요가 이 곳에서 발발하였지요
그 당시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곳은 지금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입니다
지금은 북한과 경계를 이루는 곳
철책이 보기만 해도 긴장이 피어 나는데
그 긴장감이 해안선 따라 17Km나 쭉 이어져있지요
요즘 긴장이 조금은 완화되었나요 그 길을 개방해 놓았네요
한번 따라가 보기러 맘 먹었답니다
대명항에서 시작해서 문수산성까지 갑니다
총거리는 15.15Km 시간은 5시간 47분 소요했읍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알듯이 평평하지요
그런데 모든 길이 포장도로라서 다리가 무리가 있네요
대명항에서 인증합니다
힘차게 출발하는데요
돼지 열병인지? 시작점에 소독 부스가 있네요
협조해야지요 소독약 듬뿍 뒤집어 쓰고 출발했습니다
이 철책 넘어가 염하입니다
이런 길이 쭉 이어집니다
그래서 다른 이름이 염하강 철책길 입니다
가는 길에 잠시 둘러서 빅물관 관장님과 김밥 나누어 먹었습니다
"외할머니의 부억" 이라는 이름을 가진 개인 박물관입니다
이렇게 지역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다니는 것이 누리길 다니는 또 다른 맛이지요
중간에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덕포진이있지요
이곳은 서울로 통하는 바닷길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대였던 곳이라지요.
처음 세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현종 7년(1666)에 강화에 포함 되었답니다.
높직한 평지에 세운 포대인 돈대와 대포를 쏘는 포대,
그리고 포를 쏠 때 필요한 불씨를 보관하고 포병을 지휘하는 파수청이 있고.
이 돈대는 중요한 전략지에 있어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함대와
신미양요 때는 미국 함대와 싸웠던 격전지 입니다.
역시 병인양요, 신미양요때 격전지인 문수산성입니다
1코스는 여기까지 이어져있읍니다
잘 마무리했구요 돼지열병 때문에 길이 엄청 막히네요
원점 회귀 해야 하는데요 결국 중간에 택시가 해결해 줍니다
평화누리길제2코스 (2019.10.05.)
별칭으로 얻은 이름은 조강 철책길
철책은 많이 보아서 알겠는데
그럼 조강은 ?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한강 하류 끝의 물줄기를 일컫는 이름이랍니다.
강원도에서 흘러 북한강과 합치고 내려온 한강과
함경도 마식령에서 발원했다지요
흘러 흘러 휴전선을 따라 흐르는 임진강이 합류하는지점이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입니다. 옛날에 나루터가 있었답니다
지금 애기봉 전망대 앞 강나루입니다
그럼 철잭은?
그런데 2코스 막상 해보니 시작은 철책은 보이지 않고 산행입니다
문수산성을 따라 문수산을 오르다 암문을 지나 애기봉으로 가는 코스인데
코스를 살짝 이탈하여 문수산 정상을 올랐다 갑니다
커다란 정자가 있지요? 멀리서 보아도 보이는 산 정상의 정자요
거기서는 조강나루도 보이고 멀리 송악산도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하산 암문을 통하여 2코스로 들어섭니다
그리고 애기봉전망대 입구에서 마감하지요
그래프에 보다시피 처음에는 문수산 등산이지요
그후는 평평합니다
거리는 문수산 정상 포함해서 8KM 시간은 4시간 소요했읍니다
2코스는 거리가 짧다고 생각해서 시작이 많이 늦었답니다
조금 늦게 출발하기도 했구요
특히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강화대교 앞 돼지열병 소독 때문인지 길이 엄청 밀리지요
버스로 가다가 3개 정거장은 걸어서 접근 했읍니다
그래서 시작 시간이 오후 2시20분 완주가 가능할까? 했지만
역시 길이가 짧아서요 무난히 완주 합니다
입구에서 일단 인증 부터 합니다
시작은 산행입니다
문수산을 성곽 따라 줄줄이 올라가지요
그리고 만나는 암문에서 2코스는 갈라지지만 어찌 산 사나이가
정상을 가지않을수 있나요
저위로 보이는 정상에 기와지붕있는 곳 까지 올라 갑니다
387m 문수산 정상입니다
그러고 보니 매번 도로에서 쳐다 보기만 했지 정상은 처음이네요
정상에서 전망이 좋네요
강화도 비롯해서 인근에 강변은 다 보이고요
멀리 개성까지도 보인다는데
오늘 이름인 조강나루도 보입니다
정상에서 막걸리도 한잔하고 만난 분과 대화에 시간도 많이 지체 했읍니다
꽤 늦은 시간이지만
목적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산을 내려와서는 위락시설도 지나고
관리가 잘된 농지도 통과합니다
아마 그 곳이 바로 조강 나루터가 있던곳 이지요
그리고 멀리 애기봉 전망대도 보이구요
한가로운 철새도 지나갑니다
그리고 꽤 늦은시간 하산을 완료합니다
점점 어둠이 시야를 가리고요 대중교통은 모두 끈긴 상태에서
정말 어렵게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집으로 왔답니다
평화누리길 교통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누리길 제3코스 (2019.10.13.)
평화나들길 3번째구간 한강철책길입니다
김포가 한강 하구언이지요
김포구간 3개 코스 중 1코스는 염하 이지요
염하는 이미 한강물이 바다로 나온것이구요
2코스는 조강이지요
조강은 바다로 가기전 2개 강 즉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지는 지점입니다
이번에 3코스는 그 보다 동쪽 입니다
한강물 만이 흐르는 우리의 젖줄 한강 코스입니다
모두들 북한과 접경이라 철책으로 둘러져있답니다
철책길 그리고 강변으로 다니는 길
그 길은 곧고 평평한데요
좀 지루하지요 가도가도 거기가 저기입니다
특히 가을 햋빝을 피할 데가 없어서 눈부시고 따갑고
길은 포장도로 대부분 딱딱 하지요
괴롭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길을 완주했읍니다
하지만 그 길에는 지루함을 달래주는 이야기를 받아주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중에는 철새도 있지요
그들은 말벗이 되어 주고 외로움을 달래줍니다
총거리가 18Km 입니다 시간은 6시간 30분 소요했답니다
거진 평지이지요
오늘은 햇볓도있고해서 모자를 바꾸었답니다
챙이있는 중절모 타입으로요
지난번 어둠속에 혼났던 그자리에서 멋진 패션으로 인증합니다
이번길은 좀 길지요 20Km 가 넘는것으로 공식 기록입니다
처음에 애기봉으로 당연히갈것으로 생각했는데
오른쪽으로 돌려놓는군요
마을의 수호신인듯합니다 멋진 쌍나무가있는 마을이지요
정말 산속에푹 갖혀져있는 조용한 마을입니다
그리고 마근리이지요
이곳은 주민들이 옛날부터 농사꾼과 어부가 딱 갈라져 있었다합니다
지금은 철책때문에 어부는 거진 사라졌다지요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4H클럽 마크도 보고요
지금은 병이들어 귀농하신 선배님과도 한참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리고 연화사가기전에
동네 주민과 막걸리도 나누어 먹고요
길가에 화가와도 이야기를 하며 외로움을 달래보았지요
다시 철책이있는 강가로 나옵니다
정말 멋진 화장실도 만납니다
너무 이뻐서 용변을 보기 아깝네요
그리고 철새 어선 그리고 철책이있는 포장도로를 무릅이 아프도록 걸어서 마무리합니다
자전거 타는사람이 부러웠지요
정말 쉽지않았답니다
평화누리길 제4코스 (2019.10.20.)
김포구간을 끝내고 한강을 넘어 왔읍니다
평화누리길 4구간 이지요 이름은 행주 나루길
왜요? 행주산성에서 시작하기 때문일 것 입니다
행주산성은 한강변 작은 산 덕양산에 자리 잡은
신라때 토성으로 조성된 오래된 성이지만
우리는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의 행주 대첩으로 잘 알려져있지요
시작에 앞서 그때의 유적을 살펴 보고요
정식으로 4구간을 시작합나다
오늘 코스가 짧지요 내심 2개코스가 욕심이 나는데
아침 집에서 출발이 늦어져서 할수 있을까 걱정했지요
의지의 한국인 결국 2개코스를 완주합니다
일단 여기서는 4코스만 먼저기록 하고요
5코스는 따로 기록합니다
4코스만 14.6Km입니다 4시간 50분 소요했구요
행주산성을 둘러보았으니 생각보다 조금 길었지요
일단 행주산성부터 들어갔답니다
언제 부터인가 문화해설사를 찾는게 버릇이 되었지요
오늘도 이쁜 해설사에게 30분 활해 하였답니다
권율장군부터 행주 대첩까지 그리고 고성 행주산성까지요
설명을 듣고 4코스 인증하고 시작합니다
임진왜란때 최초의 승전보를 만든사람이 권율이었답니다
그래서 이곳에 진영을 차렸을때 왜군 장수들이 모두 이곳으로 모였답니다
그들을 멋지게 물리쳐서 행주 대첩이됩니다
권율장군의 사위가 그시절 국방부 장관인 이항복이었다지요
행주산성을 벋어나면
한강 고수부지가 나타납니다
이곳은 정말 멋진 곳이 되었네요
고양시민들 행복하겠읍니다
마음껏 아곳을 즐기는것을보며 걷기를 이어갑니다
일산이있는 고양은 잠만 자는 도시인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속살을 들어와보니
고양은 농촌입니다
이런 푸른 들판 그리고 비닐하우스가 가득입니다
수도권에 야채를 공급하는 근원입니다
하나 고양에는 일산 신도시가 있지요
그리고 또 그중심에는 일산호수공원이 있읍니다
신도시를 만들면서 녹지대를 구상했던 것입니다
정말 행복한 일산 시민을 볼 수 있었답니다
평화누리길 5코스(2019.10.20.)
킨텍스길이라 이름이 붙여져있네요
이름 붙이는데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있지요
길지 않은 코스인데다 그리 특징적인게 것이 없다보니
그래서 가장 유명한 곳이 킨텍스로 생각되었나봅니다
일산 호수공원 끝에서 시작하는길
사실 우리나라 발전의 상징이랄 수 있는
킨텍스가 대표되는 것이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이 즐기는 이곳입니다
외국인들이 자전거로 즐기는데 난 코스를 잘못찾아서
엉뚱하게 가기도 했답니다
7.7Km 1시간 50분 소요했읍니다
엄청 달렸지요 하루 2개코스할려고요
힘들었지만 재미있네요
이 구간은 거리가 짧지요
행주나루길을 하면서 좀 무리하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좀 무리를 했지요
행주나루길에 이어 연속입니다
그래도 인증은 해야지요
같은 복장에 조금 지쳐보이나요?
시작이요? 방송단지라 하나요?
방송국 스튜디오가 즐비합니다
우드랜드라는 위락시설이 있는 곳 이지요
그 광장을 지나면 킨택스 앞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이곳은 그리둘러 볼것도 없지요
그냥 찍고 통과합니다
외곽으로 나오는 중에 고양체육관도 거치고
인공암벽도 만났답니다
하지만 덤으로 추가한 5코스 바쁘지요
코스 따라 가기 보다는 지름길로 갑니다
가좌 지구라는데 멋진 공원도 있구요
이곳을 지나면 교하단지쪽으로가는길에
동패지하차도에서 마무리합니다
행주대교 가는 버스 찾다가 결국은 택시로 갔읍니다
평화누리길 6코스(2019.11.10)
벌써 6코스가 되었네요
갈수록 집에서 멀어지네요
6코스는 출판도시길 이라는 별칭을 가졌지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좋은말 입니다 역시 출판도시에 딱 어울리는 말이지요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는
자유로 개설로 생긴 파주시 교하면 일대 폐하천 부지 47만평의 대지에
출판,·인쇄,·영상,·소프트웨어,·그래픽,·포토등 출판 관련산업을 한곳에 모아
2004년 부터 2005년 까지 단지를 구성한 신도시 개념의 공단입니다
출판도시 이므로 출판 관련 기업들이 새로 집을 짓고 입주하였는데
이들은 집을 책을 만들 듯이 지었다고 해야하나요
집들이 우리의 일반적인 산업단지의 포멧을 탈피했지요
소문난 외국의 어느 이쁜도시를 옮겨 놓은 듯이
예술적이고 이국적으로 꾸며 놓아서 파주의 명소로 알려져있답니다
평화누리길 6코스는 이 곳이 볼 거리가 많아서 대표이름을 얻었나 봅니다
그 외에도 6코스는 볼거리가 많이있네요
17.5Km 에 6시간 20분 소요했읍니다
동패지하차도를 다시 찾아왔읍니다
지하차도 위로 올라가서 일단 인증하고 시작합니다
출판도시 가기 전 심학산이란 멋진 산을 먼저 올라갑니다
자유로를 차로 달릴때 정면에 보이는 정자 꼭 가고 싶었던 산입니다
임금님이 기르던 학이 없어 졌는데 이곳에서 찾았다하네요
그래서 심학산이라나요
심학산을 둘러보고 내려오면
외국의 잘가꾼 도시 같은 도시 출판단지가 나옵니다
책을 만들 듯이 도시를 만들었나봅니다
정말 멋지지요 특히 주면 경관과도 잘 어울립니다
건물하나하나에 의미을 부여했나요
자연과 함께 하고싶지요? 철새조망대도 있네요
출판단지를 벋어나면
마애불같이 생긴 불상이 서있는 모습이 있읍니다
전남 운주사 누워있는 불상을 현대에 만들었는데요
소솔 장길산에서 운주사 누운 불상이 일어나면
세상이 변한다는 귀절을 형상화 한듯합니다
불상을 세워놓았지요
뒷면에는 평화통일 을 기원하는 글이 써있읍니다
송촌대교아래 공릉하구습지 모습입니다
이넓은 땅에서 골프연습하는 부부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그리고 누리길 후반에 나타나는 살래길입니다
주변에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 고려 왕조 사당
그리고 오두산 전망대등이 있지요
마지막 인데요 산길을 다녀서 힘이 많이 드네요
평화누리길7코스(2019.11.16.)
오늘은 평화누리길 7코스 헤이리길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우리 사모님이 동참해주셨읍니다
헤이리는 예술인들이 꿈꾸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꿈꾸며.
1998년 시작으로 이곳에 약15만평 부지에
미술인,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 380여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여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공연장 등 문화예술공간을 짓고
동네이름을 헤이라 지었답니다
헤이리는 파주지역에서 전해지는노래 "헤이리소리"에서 따왔다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꿈꾸었으니 예술가들이 참여했으니
요즘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마을입니다
그런데 "평화누리길 헤이리길"은 헤이리를 거치지는 않네요
살짝 스쳐 지나갑니다
시작은 헤이리이고요 계속해서 자유로를 끼고 북으로 북으로 문산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황희정승이 노후를 보냈다는 반구정에서 마무리 됩니다
그래도 이코스 대표는 지명도가 있는 이곳 "헤이리"이지요
길지요 20KM가 넘지요
시간도 6시간40분이나 소요했답니다
성동사거리입니다
역시 지난번 왔을때 보아두었던 곳에 차를 세우고
출발게이트에서 인증부터합니다
날이 조금씩 쌀쌀해 졌지요
안개도 많이 끼었네요
오늘 처음으로 동참 해준 우리 마나님이 십니다
낙엽속 안개속에 아주 자유스러운 포즈로 동참을 기뻐해주고 있읍니다
시작은 맛고을입니다
웬 음식점이 이리많은가요?
이들이 다 먹고 살고 하는것인가요
맛고을 그리고 그 유명한 프로방스를 지나
이곳 카페앞을 지납니다
그리고는 자유로를 끼고 계속 길을 가는데요
자유로 밑 통로는 우리는 갈수 없다네요
아마 그 뒤가 한강인가 봅니다
멋진 나무가 대문을 만든 동네를 지나고
그 다음은 문산으로가는 자유로의 연속길입니다
개성이 20 KM라니까
정말 여기 북한이 가까운 동네입니다
서울보다도 가깝네요
여기가 문산시이지요
철망의 살벌함 뒤에
고층아파트 어떻게 보이십니까?
전쟁은 저 멀리 가지 않나요?
이길 너머 산하나 넘으면 황의선생의 반구정이 나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반구정까지요
평화누리길8코스(2019.11.23.)
벌써 8번째 방문입니다
이름은 반구정길이라고 정해져 있읍니다
반구정은 짝 반(伴), 갈매기 구(鷗,) 정자 정(亭)입니다
세종조에서 장기간 임금을 보필하였던 청백리 '황희정승이 말년에 관직을 사양하고
고향에 돌아와 갈매기를벗 삼아 지낸 곳으로 임진강 하류의 절경 지역에 세워진 정자입니다.
반구정 바로 위 진짜로 정자를 세웠을 법한 곳이지요
그 곳에 앙지대(仰止臺)라는 정자가 또 있읍니다.
하지만 바로아래 역사적 의미의 반구정이 있어 주목을 받지 못하는 곳이지요
사실 반구정은 6.25때 전쟁으로 불타 없어 지기전 까지 앙지대 자리에 있었답니다
다시 복원하면서 풍수지리에 의해서 지금 자리가 명당이라고
자가자리를 앙지대에 양보하고 지금의 자리에 세워졌답니다
그 반구정이 지금은 분단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철조망이
반구정 언덕과 임진강을 가로 막아 갈수 없는 땅을 바라보며
슬픔과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느끼게 해주는 곳이랍니다.
서울에 갈매기를 벗 한다는 또 다른 정자가 있지요
압구정(狎鷗亭)입니다.
압구정은 세조때의 한명회(韓明澮)가 자신의 호를 따서 지은 정자였으나
정자는 없어지고 이름만 남아 그곳 지명이 압구정동이 되었고
지금의 현대아파트 11동 뒤편이 그 자리였다고 한다
황희 그리고 한명회 청백리와 정권욕에 불타던 상극된 사람인데
정자로 비교된 후세의 평가는 누가 더 좋은 평가일까요?
15.53Km 에 5시간 20분 소요했읍니다
오늘도 사모님과 동참했답니다
지난번 7코스 끝에 반구정을 구경했었지요
오늘 그냥갈수 없어서 해설사님에 요청해서
전시관에서 해설만들었답니다
그리고 인증하고 8코스 출발합니다
반구정 모습이지요
사실 이 사진은 7코스 끝날 때 찍은 사진인데요
오늘 길이름이 반구정인데 주인공 사진을 넣어야겠기에
올려 보았읍니다
8코스 가는 길에 임진각을 비껴 가도록 되어있지만
그래도 상징적인 임진각을 당연히 거쳐서 가야지요
그런데 그 곳에서 오늘 축제를 하네요
장단 콩 축제라고요
그곳에 둘러 쑈핑도 하고 점심도 먹고 즐기다 갑니다
그리고 이제 길이 임진강을 따라 가기 시작 하네요
임진강 배경으로 인증하나합니다
누리길 말미에율곡의 냄새가 듬뿍 품고있는 화석정입니다
율곡이 정자를 잘간직하게했고
선조임금이 피난 갈때 큰 역활을 했다나요
역사가 빈나는 화석정입니다
평화누리길9코스(2019.11.30.)
평화누리길 9번째입니다
1코스부터 차곡차곡 진행중이지요
이번길은 율곡길로 이름지어져있읍니다
아마 시작지점이 율곡습지공원이라 그렇게 명명되지 않았난합니다
사실 파주시 법원리에는 율곡 이이선생과 관련이 있는 자운서원이 있지요
자운서원은 이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고 그의 위패를 모셨답니다.
서원의 좌측 능선에는 이이와 양친의 묘소가 있고,
근처에 경기도 교육위원회에서 설립한 율곡교육원이 있다.
그곳과 거리도 있고해서 사실 율곡로라는 이름은 어색하기도 합니다
차라리 파평면을 지나고있으니 파평 윤씨로? 그것도 이상하네
어째든 파평면을 지나고 연천군 못미쳐 황포돗배 유람선이 운행되는 선착장을 거쳐서
장남교를 건너 연천군까지 연결되는 구간입니다
코스가 길지요 24Km가 넘어요
시간도 6시간40분이 소요되었답니다
오늘 날이 많이 추워졌읍니다
일기 예보에의하면 이곳은 영하10도 라지요
옷차림이 달라 졌지요
주변의 개울은 꽁꽁 얼었구요
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사모님이 나오질 않네요
셀카로 인증합니다
길은 임진강을 따라갑니다
강을 지키는 초소가 외로워 보이네요
물길 사람길 차길이 나란히 가는길입니다
물길에는 적벽이있다지요
또 이곳에는 황포돗배가 유람선으로 운영되고 있읍니다
1시간에 1번씩 운영하는데 약 40분소요합니다
당연히 타보아야지요
경로우대도 받았지요
화산에의해 용암이 임진강 물에 급격히 긱으면서 절벽이 형성 되었답니다
그절벽이 저녁에 햇빛을 받으면 붉은색으로 보인다지요
그래서 적벽이랍니다
배는 이적벽을지나 멀리 고랑표까지 다녀옵니다
그냥 설명만 듣는거지요
배에서 내려 연천과 연결되는 장남교를 건너면 마무리됩니다
장남교 건넜는데 교통 수단이없어서
다시 다리를 건너 마무리합니다
평화누리길 10코스(2019.12.14.)
평화누리길 10코스 고랑포길이다.
고랑포는 한국전쟁 전까지 임진강에서 가장 번창했던 포구로 임진강 상권의 중심지였다지요.
개성이 가까우므로 개성과 서울 마포나루를 위시 경기북부지역의 농산물을 이 곳까지 배로 실어 교역을 했다지요
개성으로 보내는 물자가 부려지는 규모가 큰 나루로 이곳에는 당시 화신백화점이 있었으며
문산 인구의 3배가 넘는 번화한 곳으로 개성으로 걸어가거나 자건거를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특히 고랑포는 물이 얕아서 고랑포 여울목으로 한국전쟁 때 인민군 탱크부대가 건넜고
1968년 북한 124군 소속 김신조 외 30명이 건너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고랑포는 역사적으로도 상징적인 것들이 여럿 있지요
신라 마지막왕인 경순왕의 릉이 있으며 고구려성인 호로고루 성이 있어 삼국시대에도
이곳이 격전지 임을 알수 있는 역사 경제적으로 상징이 될만한 곳입니다
하지만 평화누리길 10코스는 고랑포길이라 붙여져있는데
실제로는 고랑포를 지나지는 않지요
그랴서 오늘 일찍 끝내고 걷지않고 차량으로 고랑포를 둘렀다 왔답니다
오늘도 많이 춥네요
블랙아이스? 바닥이 살짝얼었는데요 미끌미끌합니다
조심해야한다는생각이지요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인증하고요 출발합니다
도로에 차가 잘있을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고랑포로 가야하는데
길은 반대로 가고 있지요
멀리 번지점프대가 보이는데
거기도 둘루지 못합니다
지도상 사미천 돌다리로 되어있지요
하지만 이곳은 임진강 본류입니다
이다리를 건너서 하천부지를 계속가다보면
또 이런 다리가 나오는데 그곳이 사미천입나더
넓은 의미로 사미천과 임진강이 만나는곳이지요
학산리 고인돌입니다
참 특이하게 생겼네요
이곳에는 돌무덤도있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강변을 따라가면은
고려 왕건등의 위패가 모셔진 숭의전에서 걷기를 마무리하지요
정말 고마운분들을 만나서 장남교까지 쉽게 갔읍니다
그래서 고랑포를 갈수 있었답니다
고랑포에는 역사유적이 많이있어요
고구려 유적이 호로고루성도 있구요
신라 마지막왕인 경순왕릉고있읍니다
그리고 개성과 교역이 활발했던 고랑포입니다
그를 기념하기위해
전시관이있는데 시설이 좋습니다
평화누리길 11코스(2019.12.21.)
올들어 50번째 야외생활이지요
올초 목표로 했던 50번을 조기 달성한 것 입니다
그 곳은 평화누리길 11번째 코스 임긴강 적벽길입니다
10월부터 시작한 평화누리길도 오늘 마치면 1개구간 만 남게 됩니다
이번에도 역시 혼자서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이런 것을 자화 자찬이라 한다지요
오늘 갔다온 11코스의 별도의 이름이 "임진강 적벽길"이지요
임진적벽은 12만~50만년 전 강원 평강군 부근 화산 폭발이 일어 나면서 형성된 것이랍니다.
현무암 지대에 임진강 물이 흘러 침식 현상이 나타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수직 절벽입니다.
해 질 무렵 붉은 저녁노을이 임진강에 반사돼 수직 절벽을 붉은 빛으로 물들이기에 ‘적벽’이라지요.
임진적벽은 문산읍 임진리와 적성면 어유지리의 8개 구간 총 18㎞에 걸쳐 있답니다
이런 현상을 주상절리라 말하지요? 제주도 바닷가에 있는 육각 돌기둥이요
사실 이곳은 육각은 아니지만 형성 원리는 같다 합니다.
임진적벽의 아름다운 풍광은 조선 시대 화가 겸재 정선의 ‘임진 적벽’이라는 진경산수화에도 그려졌다지요
11코스는 이 아름다운 적벽도 있지만 그 외에도 우리 역사적 아니면 현대에 유명한 것들이 많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11코스가 가장 좋은길 아니었나 합니다
19.1KM 적지 않은 거리이지요
눈도 왔구요 볼거리가 많아서 7시간 이나 걸렸답니다
시작은 숭의전입니다
10코스 마무리를 이곳에서 했는데
해설사 해설을 정말 급하게 들었지요
오늘 여유있게 들어도 되는데 너무 일찍왔나봅니다
아직 출근 전이지요
그래서 인증하고 바로 출발합니다
이곳도 고구려 유적이있네요 당포성이라고요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멀리서 보는 성이 고구려답네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적벽입니다
멋진 다리가 적벽을 망쳐 놓았지요
서로 특색이있으니 따로 있으면 하는게 제 마음입니다
하지만 적벽과 함께 멋진 길 만족하며 걸었네요
그리고 우정리 우리말로 소우물 동네라고 합니다
소와 관련된 우물이있었답니다
그렇게 대단해 보이지는 않은데 이름이 이쁘네요
그동네 다리라고 소우물 다리입니다
그리고 원래 습지였다지요
이곳은 폐수처리장입니다
엄청 반대가 심했다고 알고있읍니다
그래서 여기가 폐수처리장인지 알지 못하도록 위장해 놓았지요
습지가 좋은 것인지 이렇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은게 좋은 것인지
저는 후자입니다
환경단체 요즘은 다들 어디가있나요?
이코 스도 고구려 보루가 몇 군데있지요
그 길은 산길 입니다
그 산을 넘어서
멋진 집이 가득한 허브 빌리지가 있읍니다
전두환 아들이 만들고 운영하던 것을
여론에 밀려 팔았다지요
지금은 아울랫 사장이 샀다고하는데
정말 멋진곳입니다
돈많은 사람이 맘껏 돈자랑한 곳입니다
부럽지만 가볼만 한곳입니다
한번 둘러보세요
허부 빌리지 정도 오면 끝난 줄 알았는데요
저 멀리보이는 댐이 목적지이지요
저걸 보며 아직 멀었구나 했읍니다
날은 흐려지고 거리는 멀고 인적은 없구요
계속 걸어가도 댐은 그자리에 있읍니다
인적도 없고 계속 깊이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문득 집으로 갈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도착하니 사람도 있고 마을도 있네요
그래도 너무 늦었나요 버스는 탓는데요 결국 택시로 마무리합니다
평화누리길 12-1코스(2019.12.28.)
내년에 가려고 했는데
금요일 저녁 마누라에게 내일은 뭐하지?
결국 12코스를 가기로 결정합니다
12코스가 좀 길지요 죽을 똥 살 똥 가면 가기는 가겠는데
뭐! 경주하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갈수 있는곳 까지 가기로 했답니다
이름이 통일 이음길이지요?
사실 평화누리길 전코스가 통일 이음길이지요
이길을 끝내면서 많이 고민 했나봅니다
사실 길 이름이 작명이 12코스만은 아니지요 줄곳 고민한 흔적이있는데요
길을 끝내면서 그 결정판으로 붙인 듯 합니다
사실 계속이어지는길은 강원도이지요
강원도로 이어지는길은 어떨까요?
12코스는 군남댐 부터 임진강을 따라 산길로 이어집니다
인상적인것은 옥녀봉 그레이팅맨 그리고 그 아래 연천미리클타운 (로하스)을 지나
잠시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 신망리역, 대광리역을 지납니다
그리고 신탄리역 백마고지역까지 가야하지만
시간 관계상 대광리역에서 마감하고 12-1로 명명 합니다
통일이음길 무엇이 대표적인가를 생각해 보았답니다
옥녀봉 산위에서 상대방에 예의를 보이는 그레이팅맨입니다
12-1코스는 20Km로 끊었습니다
나머지는 12-2로 하려구요 6시간 조금 넘게 걸렸네요
오늘은 전곡역에 차를두고 버스 타고 왔읍니다
지난번 눈은 오고요 차는 안오고 많이 고생했지요
결국 택시로 해결 했는데
경험이 쉽게 접근을 했읍니다
마지막이라 더욱 신나게 인증합니다
오늘은 시작부터 산길입니다
연천 나들길과 겹치기도 했구요
평화를 이야기한다는 그레이팅맨이 우릴 반기지요
시원한 정상에서 휴전선을 바라봅니다
산길을 내려오니 한옥이있지요
그것도 대형 한옥입니다
로하스라고 했나요
연천미라클 타운이라고 팬션도 운영합니다
이단지 앞에는 습지도있네요
여름에 한번 놀러오고 싶어지네요
옥계리 마을회관입니다
때마침 마을 총회가있고 단체 식사중이신데요
영광스럽게 같이 식사할 시간을 주셨네요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산길을 넘어 들판을 휘둘러 신망리역에 도착했읍니다
경원선을 현대식으로 바꾸려나봅니다
철도가 휴업이지요
옛모습간직한 역사에서 찐한인증합니다
그리고 대광리역까지는 지루한 뚝방길입니다
아마 더가라해도 못가겠읍니다
이미 지쳤거든요
겨우 대광리역에서 마무리하고 12-2번을 기약합니다
결국 해를넘기네요
평화누리길 12-2코스(2020.01.18.)
작년에 12코스를 짤라서 마무리했지요
해가 바뀌었는데 년초에 사모님 스케줄이 바빠서 좀 늦어졌네요
12코스 이름은 통일이음길입니다
원래는 경원선 철도가 신탄리역에서 끊어졌었지요
그리고 남북관계가 좋아졌을때 백마고지역까지 이어졌었지요
어쩌면 통일 이음의 상징이지요
백마고지역은 강원도 철원땅이지요
그래서 경기도 간인 역고드름까지가 평화누리 길이랍니다
하지만 교통 때문에 백마고지역까지는 가야합니다
그래서 구간을 둘로 나누었어요
12-2구간과 13구간으로요
물론 13코스는 백마고지까지 왕복한 거리가 포함되어있어요
2구간을 합치니 17Km 나되지요
아마 12코스 하루에 했다면 많이 힘들었겠네요
시간도 5시간이나 소요했지요
철길이 통일을 이어줍니다
신탄리역에서 백마고지로 가는 철길입니다
산속으로 숨어버렸네요
통일이 그리 어려운것이네요
신탄리역을 지니고
경원선 철길을 따라 4Km 쯤가면
일제때 철도 터널로 만들다 중단된 터널이 나옵니다
전쟁전 북한군 탄약고로 사용했다는데요
위에서 물이 떨어지고
그물방울이 얼어쌓여 땅에서 자라는 고드름같이 생겼다지요
그래서 역고드름이랍니다
이곳은 이지역에서 명물입니다
역고드름에서 잠깐 가면 녹슬어 무너진 철교가 나옵니다
그 곳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지점이기도 하지요
또 그곳은 평화누리길 189Km 공식적인 마무리 지점이지요
목표달성! 일단 포효를 해야지요.
만세!입니다
만세로 12개구간 공식적 마무리입니다
전채성씨! 축하합니다. 무사히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백마고지역으로 갑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내기는 좀 아쉬움이있지요
백마고지를 방문합니다
6.25최대의 격전지 백마고지입니다
26번이나 주인이 바뀌었다는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고지입니다
그 고지는 작고 아담한 산이지요
그 백마고지를 둘러보고
정말 마무리합니다
말로만 듣던곳이지요
DMZ 임진강, 철책 등등
그속에 숨어있는 우리의 삶도 보고요
또 그속에 묻혀있던 역사도 확인했던 여행이었네요
이제 마감합니다
또다른 목표를 세워야지요
감사합니다
평화누리길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전채성 (염소) 이렇게 마무리하며
평화누리길 완주 인증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