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 달이 뜬다
월출산 천왕봉에
보름달이 뜬다
하춘화 노래 영암 아리랑 가사입니다
그 속에 월출산이 나오지요
노래 가사에 들어갈 만큼 멋진 산이고 호남을 대표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월출산의 정상은 천황봉(809m)이며 신라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지요.
월출산은 천황봉을 중심으로 북쪽 (산성대코스)과 동쪽(천황사코스)은 큰 바위가 굵직한 능선을 만들고있구,
남쪽(경포대코스)과 서쪽(도갑사코스)지역은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마치 탑을 이룬 듯한 형상을 하고 있읍니다.
너무 멋져서요 명산이고 국립공원이라는데 전혀 불만이 없답니다
참! 월출산 정말 많이 갔었는데요
저는요 정상적인 코스만 했었지요
코스는 천황사 그리고 도갑사 입니다
그런데 몇년 전 산성대 코스가 개방 되었다고 소란스러웠지요
그래서 그 산성대 코스를 다녀왔답니다
그런데 또 경포대 코스가 보입니다
오늘 그곳을 가는 줄알았답니다
그런데 산행 시간을 9시간을 주는 겁니다
뭔가 이상하지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답니다
비탐이지요
월출산 경포대에서 시작해서 양자봉 달구봉을 거쳐서 천황봉을 오르고
산성대 코스로 하산하는것입니다
힘들었지요
지금 하루가 지났는데요 다리는 물론이고 어깨와 팔이 자유롭지 않군요
9시간을 주셨는데
대장님이 요즘 인심이 후해지셨지요
버스가 헐렁해서 손님 떨어질까보아서 그랬나요?
그래도 실력을 너무 무시한것이지요
9.5Km를 9시간에 가라면 대장님이 미치신것이지요
맨 후미인 저도 당당히 6시간에 끊었답니다
사실 무박으로 공지되었을때부터 좀 이상하다 생각은 했었지요
대성에서 월출산을 무박으로해?
어째든 나는 잤지만 버스는 밤새 월출산까지 왔지요
그리고 날이 밝기를 여기저기 다니며 기다렸답니다
그리고 06:50 이고 경포대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어두운 밤인데 카메라가 성능을 발휘합니다
여기는 절인가?
그리고 바로 보이는 능선에 비쭉 솓은 바위 덩어리
나 월출이야! 하는것 같지요?
하지만 동쪽 하늘은 아직 먼동의 붉은빛만이
산의 윤곽을 구분시켜주고 있읍니다
벌써 잠에서 깨어나긴 했지만
12월첫추위에 적응이 덜된 우리는
어둠과 그리고 주위 온도에 적응을
누군가가 먼저 움직여주기를 바라고 있었지요
꼬꼬님이시지요
항상 고마우신 분입니다
모든 인성이 좋으시지만
저에게는 특히 고마운것은 대성에서 유일하게 제가 우월함을 느끼게 해즈시는것같아서이지요
오늘도 그런 느낌 유지할수 있도록 부탁드리면서
사진한장 박고 시작합니다
무리가 움직이기 시작했읍니다
거진 모든 사람들이 초행이지요
감히 무리하시는분은 안보입니다
이곳 금릉 경포대는 동해안 강릉의 경포대와 이름이 같지만
가운데 한자가 浦((포~강이나 항구가 드나드는 곳)가 아닌 布(베:포~천을 넓게 펴다)를 써서
"월출산에서 흐르는 물줄기의 모습이 무명베를 길게 늘어놓은 것처럼 보인다."하여 경포대라 불렀고
그 뜻은 비가 자주와서 풍년이 들기를 바라는 소망이 깃들어 있다.
아까 절인지 알았던 멋진집은 산장이네요
경포대코스 정식 탐방로입니다
시작은 이렇게 하다가 잠시후 오른쪽으로 갑니다
그렇게 가다가
가지말라는 길이있지요
가지말라는 것은 다시말하면 갈수도 있다는 뜻이지요
앞사람보고 그냥 같이 휩쓸려 갑니다
그리고 10 여분 지난 후
월출산 등반 기념 일까요
월출산이 동쪽 하늘에 멋진붉은 띠를 선물합니다
좀더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잠시 기다려 보려 했지만 너무 이르지요
일출은 좀더 올라가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그리고여명이라 해야하나요? 훤해 졌읍니다
정면의 월출의 한봉우리가 나도 월출이야 허고 있지요
왼쪽 뒤로 천황봉도 보입니다
이분은 오늘 같이 산행하시게 된분입니다
예전에 엄한 길로가서 헤메이다 목적은 해골바위인데
같이 고생만 하다가 오셨던 분이지요
반갑습니다 그인연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그리고 다시
바위 가 보입니다
웅성웅성거리지요
이곳은 전망대인가요?
아마 해가 올라오려 꿈틀되나봅니다
얼른 올라갑니다
먼져 계셨던 분들은 못기다리고 올라가시고
태양의 용트림이 시작되었지요
이제 곹 붉은 불덩이가 올라오기직전 입니다
늦게 오른 특권입니다
거기에 오늘 소원을 담아서
제얼굴을 부탁했읍니다
이제 해가 막 뚫고 나오려 하고 있읍니다
다시한번 손을 들고 선서하듯 해를 맞이합니다
그와함께 영암의 아침도 밝아옵니다
점점 올라오는 해를 구경해보지요
그리고 저와 같이 맨뒤로가시는분들을 담아봅니다
모자쓰신것이 꼬꼬님이시지요
그리고 이분은 해를 만지려합니다
뜨거울텐데요?
만지는것도 모자라서 먹으려 하지요
맛있겠네요
그리고 다시 발합니다
햋밫 벋은 양자봉 모습입니다
역시 지금막 올라온 햋빛을 받아서
산이 붉은 색을 띠고 있네요
부끄러운가요?
이곳 양자봉 코스
만만한곳이 아닙니다
이렇게 바위를 올라야 갈수있읍니다
그리고도 또 올라야 하지요
힘들여 올라가는데요
앞에 사시던분들이 되돌아갑니다
내려가는길이 난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