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들길 2코스이다
별칭으로 얻은 이름은 조강 철책길
철책은 많이 보아서 알겠는데
그럼 조강은 ?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한강 하류 끝의 한강 물줄기를 일컫는 이름이랍니다.
강원도에서 흘러 북한강과 합치고 내려온 한강과
함경도 마식령에서 발원했다지요
흘러흘러 휴전선을 따라 흐르는 임진강이 합류하는지점이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입니다 옛날에 나루터가 있었답니다
지금 애기봉 전망대 앞 강나루입니다
그럼 철잭은?
그런데 막상 해보니 시작은 철책은 보이지 않고 산행입니다
문수산성을 따라 문수산을 오르다 암문을 지나 애기봉으로 가는
그리나 코스를 살짝 이탈하여 문수산 정상을 오른다
거기서 조강나루도 보고 멀리 송악산도 바라본다
그리고 다시 하산 정상 코스를 완주합니다
지난번 마무리했던 문수산성 남문앞에서 시작했지요
트랙을 켜는것을 잊었어요
그래서 약 500미터 지나고야 기록이 시작됩니다
시작은 산행이지요 문수산성을 따라 산행을 합니다
중간에 아문(암문)으로해서 애기봉으로 가게 되어있지만
문수산 정상까지 오르고 가기로 했지요
정상 갔다가 다시 아문을 통해서
조강저수지를 통해서 애기봉 입구까지 갑니다
늦은시간에 시작해서 목적지 도착은 깜깜할때 끝냈지요
집으로 오는 길 막막하대요
대중교통도 끈기고
트랙에 기록안된 구간 포함하면
9Km 정도 했읍니다
시간이요
정상에서 많은 시간 대화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많이 지체했지요
그래도 총 4시간 밖에 안걸렸네요
가뿐하네요
모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했읍니다
합정동에서 버스를 탓는데요
버스가 온 동네 다 둘러서오니 엄청 지루합니다
그런데다 차도 엄청 밀리지요
그만 참지 못하고
목적지 약 1Km 남겨두고 버스에서 내렸답니다
그리고 걸었지요
결국은 버스가 먼저 도착하네요
어째든 늦은시간 시작합니다
길이 밀리는 것은 소독때문에 밀린답니다
북한에서 내려온 멧돼지 사체에서 그놈이 발견되었다지요
이곳은 철책두 있구요 강물는 경계가 없잔아요
위험지역이지요
철저하게 소독 해야합니다
1코스 완주할때보다 심각해 졌나봅니다
더욱 소독이 철저하지요
길은 밀려도 철저하게 해야겠지요
2코스의 시작은 문수산성입니다
문수산성은 1694년(숙종 20년)에 축성된 문수산성은 강화 갑곶진(甲串鎭)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새입니다.
강화의 갑곶진(甲串鎭)을 마주보고 있는 문수산(文殊山)의 험준한 줄기에서 해안지대를 연결한 성으로,
문루는 공해루와 희우루가 있었다지요 아래사진은 남문인 희우루의 모습입니다
특히 공해루는 강화도 갑곶과 마주보는 곳에 설치되어 강화에서 육지로 들어오는 관문이었다지요
각종 외세와 많은 전투가 이루어 졌으며
병인양요때 프랑스군과 격렬한 전투가 이루어져서 문루와 성곽이 파괴되었다지요
하지만 이곳은 프랑스군을 퇴각시킨 승전 유적지입니다
지금 시간이 14:00 이네요
여러가지 이유로 많이 늦었지요
하지만 코스가 짧다 하니 완주 할 수 있겠지요
바빠도 할것은 하고 가야지요
우선 인증도장 부터
챙깁니다
물론 인증사진도 매우 중요하지요
이쁘게 한장 찰칵 합니다
2코스 시작합니다
이건 트랙킹이라기 보다 산행입니다
어자피 문수산성을 오르는 것이니 산행도 해야겠지요
소나무 숲을 따라 이어진 평화누리길 입니다
나무 사이사이 리본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와우 !
신기한게 있지요
"토지 지 신" 제단이 있네요
이산을 중요한 행사가 있거나
심마니들이 산을 오르기전
토지신에게 예을 취하고 가야하지요
저도 경건한 마음으로
토지신에게 얼굴 스캔 해드립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가 서있지요
그런데 소나무 생김새가 좀 다르지요
의심을 가져봅니다
그래서 잎을 살펴보았다
우리 소나무는 잎이 2개씩 달려있는데
이것응 3개가 달렸지요
이 나무는 일본산 리키다 소나무인것입니다
군사정부 시절에 전국의 야산에는 망국송이라 해서 자생 소나무를 베어내고
리키다 소나무를 일색으로 조림 해 나갔다지요.
더러는 아카시아와 포프라도 심었지만 산에는 주로 리키다 소나무를 심었답니다.
물론 당시에는 속성수라 해서 최선으로 선택한 수종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50년이 지난 지금 당시에 심어 놓은 리키다 소나무의 실상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읍니다.
리키다 소나무의 특징은 처음 몇 년은 속성으로 자라다 이내 성장을 멈추어 속성수라 할 수 없으며
송진이 잔뜩 베어 지저분해서 목재로는 사용 할 수 없는 나무랍니다.
이제 우리산에 이나무가 없어진줄 알았는데
이곳에 아직 있네요
우리소나무는 이렇게 잎이 2개씩 달려있읍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딘지 모르게 친근하지요
목재질은 비교할수 없다지요
어느정도 올랐네요
저기 언덕을 넘으면 평지가 될것 같지요
그런데 성곽길인데아직 성곽을 못만났지요
딱 500미터 왔군요
GPX 기록장치를 켜는것을 잊었네요
다시 내려갈수도 없고
여기서 켜기를 시작합니다
이제 성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기가 정상일까?
1.7Km면 꽤되는데
좀더 가야겠지요
혼자가는 여행은 바뿔게 없지요
길가의 꽃들과도 눈을 맞춥니다
노란꽃?
자세히 확대해 봅니다
네이버에 물어보니 고돌빼기라네요
이건 뭐지요?
앵두인가?
나무는 이렇게 생겼네요
역시 이름이 모르겠네요
네이버가 알려줍니다
덜꿩나무요
이건 뭐지요?
그냥 이쁜 꽃으로 할랍니다
드디어 성곽을 만납니다
성곽은 있는데여장은 없네요
복원했나?
전체적으로 없지요
그리고 전망대가 나옵니다
역시 전망대 입니다
멋진 전망을 보여주지요
여기가 강을 보는 최고의 전망지라 쓰여있네요
앞에 보이는 강은 염하지요 강이아니고요
그 염하를 가로 지른 다리가 강화대교 지금은 통행이 금지된 구교입니다
그다리 끝이 강화도의 갑곶이구요
다리 이쪽이 예전 육지의 관문인 공해루가 있던 곳
지금은 성동검문소가있는곳입니다
강따라 쭉~~ 이곳은 지난번 다녀온 1코스이지요
경치 좋은 곳에 제얼굴 올려 놓아야지요
잘 나왔읍니다
문수산성 문지 이야기가 써있네요
그런데 찾아봐도 없지요
전망대 아래 이런것이있는데
여기가 문지인가?
물론 아니지요
아마 이 군인들 참호도 100년쯤지나면 유적지가 되지않을까요
지나갈 길을 다시 조망해봅니다
저 말구도 사람이 또있네요
참 반갑습니다
다른각도로 다시 조망합니다
김포대학이지요
사실 제가 다닐때 이런 대학 못들은듯한데
학교가 꽤 크네요
그리고 차길입니다
엄청 밀리지요
오늘 저렇게 밀리는것이 저를 늦게 산행하게하는 이유이었답니다
하지만 국가적 위기인데 참고 넘겨야지요
다시 언덕을 넘고
왼쪽을 바라보니
정전망좋은 정자가 나타납니다
눈도 쉬라는 것이겠지요
눈도 쉬라는 것이겠지요
이곳은 한강하구와 염하가 만나는 곳이지요
다시말하면 북쪽과 경계를 이루는곳이 보이는 겁니다
앞에 바다에 툭튀어나온곳이 연미정이지요
그리고 그위로 오른쪽은 북한땅이겠지요
역시 이곳도 인증합니다
잠시 쉼을 끝내고 다시 산행이 계속됩니다
이제부터는 제대로된 성곽이 보이기 사작하지요
아마 잘생긴 것이 복원한 것인듯 하네요
구색 맞추어 깃발도 걸어놓았네요
참 눈에 익은 글귀입니다
가수가 박재란이지요
산 넘어 남촌에는 누가살기에....
노래를 흥얼거려봅니다
암문이 나타났지요
평화누리길은 이곳을 통하여 나가야합니다
이곳은 아까 전망대에 그림을 보여주었던 그 암문입니다
암문을 통해서보이는 김포 정말 멋지네요
그암문을 밖에서 그려봅니다
출입구를 홍예로 만들었지요
참 홍예요?
무지개 홍(虹)자에 무지개 예(霓)입니다
즉 무지개문이지요
서양용어로는 아치(arch)라 하지요
이제는 아치라는 말보다 홍예라는 우리말을 쓰자구요
아 이곳의 정식 명칭은 아문(홍예문)이군요
일반적인 이름은 암문이고 고유명사는 아문입니다
아문을 통하여 누리길을 계속 해야 하지만
모처럼의 문수산인데
정상을 다녀와야지요
정상을 향하는길에 헬기장이있읍니다
헬기장 구석에 문수산제단이있읍니다
아까 토지신 제단도 있더니
여기오르는 모든산악인의 강녕과 새천년을 맞이하여 해가뜨는 방향에
제단을 세웠답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문수산 정상입니다
별로 안남았지요
1코스할때 저기가 남문이면 포기하려 했던곳인다
다올라왔네요
성곽을
감상하고 있읍니다
멋진 성곽이지요
성곽 아래
이쁜 곷이 성곽의 미를 살려줍니다
그리고 멀리
평야와 아파트입니다
불과 10여년전만해도 모든게평야였겠지요
환하게 보니는 저곳이 답답해보이는것은?
정상전에
전망대가 넓게 만들어져있지요
일단 올라가 봅니다
네 역시 볼만 합니다
맑고높은 가을하늘과함께
강화도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자세히보면
구름사이로 햋빛이 막 쏟아지네요
그리고 눈을 돌리면
문수산 정상입니다
먼저 오신분들이 정상을 즐기고 계십니다
그리고 뒤에 커다란 성과의 장대가 서있읍니다
아래에서볼때 잘보이던 그곳입니다
15:45
1시간45분 소요했읍니다
사실 이리 오래 걸릴 산행은 아닌데요
여기저기 참견하고 오르다보니
많이 걸렸네요
그래도 정상을 즐겨야지요
376M 문수산 정상입니다
저에게는 처음등정이지요
정상석을 인증하고요
부탁해서
저도 문수산 등정을 인증합니다
한장더 인증을 하고요
장대를 조망하지요
그냥 정자와같지요
그래도 들어가보아야지요
그리고 저 마루에 앉아서
김밥도 먹고 막걸리도 먹고
또 주변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요
푹 퍼져있었답니다
장대로 들어가는 홍예문이구요
장대에서 바라본 북쪽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개성 송악산이 바로 앞에서 조망됩니다
한강 하구 쪽 방향입니다
연미정이 특진있게 보이지요
16:58
정상을 너무 오래 즐겼읍니다
오후 5시인데요 일몰이 6시30분경
약 1시간 30분남았는데
오늘 2코스 완주 할수 있나요?
한번 가봅시다
하산길을 달리했지요
어째든 암문만 만나면되지요
이길도 성곽이 이어진 모습이
멋지네요
지금 그런 감상할시간이 없지요
멀리 김포평야가 번성했었을 평야도 바라봅니다
지금은 집이 더많지만
이제 암문이 보이고요
암문을 통과합니다
이건 마라톤이지요
뛰어서 내려옵니다
정자를 통과하고
그래도 정자위에서 풍경은 하나 넣고 가야지요
쉼터도 지나고
계속해서 애기봉만 보고갑니다
길이 많이 좋아졌지요
이런길을 쭉가다가
다시 왼쪽으로 이정표보고 내려갑니다
2코스 안내 대문이 나오고
여기부터는 마을길이 됩니다
시간만 있으면 ㄴ들어가서 만나보고 싶은데
지금 경황이 그게 아니지요
해를 묶어둘수도 없구요
본격적인 마을길입니다
얼마나 남았을까를 생각하면 사치겠지요?
탐스런 감나무가 있는 마을도 지나고
이집 강아지가
나를 엄청 환영해주고있읍니다
코스모스 꽃길이네요
역시 나의 완주를 환영해주고있지요
조강낙시터 입구로 들어섭니다
아! 조강 철책길의 조강?
여기가 거기구먼
조강리 마을 회관입니다
이곳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나봅니다
할머니 한분이 지고가라고 제안하시네요
조강 저수지입니다
애기봉이 보이기 시작하지요
애기봉이 보이기 시작하지요
왠걱정이 이리 많은가요ㄱ
저기를 또 올라야하나?
저기는 군인들이 지키던데 이시간에 가능한가?
왠걱정이 이리 많은가요ㄱ
솔찍히 날개달린 새가 부럽네요
애기봉을 산책하듯 지나가지요
조강리 벌판 저넘어에는
조강나루가 있을텐데
지금 그것을 생각하는건 사치이지요
하늘은 밤을 맞이할 준비가 착착진행중입니다
새들도 저녁 잠자리를 위해 이동중인듯합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여유가 없읍니다
애기봉 종점을 향해 달려갑니다
애기봉 종점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재 800M 이정표가 보이지요
여기부터는 다시 산길로 인도합니다
많이 어두어졌읍니다
자꾸 군부대 생각이 납니다
다행히 민간인 출입금지 푯말은 안보입니다
언덕위 돌무덤이 보입니다
더이상 오르지는 않을듯하지요
역시 다행입니다
이제 카메라도 보이는 빛으로는 한계를 느겼나 봅니다
후레쉬가 터지지요
정상부 돌무덤입니다
이제 내려오는길이구요
도로가 보입니다
18:21
3코스 입구를 표시하지요
2코스 완주입니다
정말 아슬아슬 인증합니다
그건 3코스 시작 같으니
2코스쪽을보고 다시해야지요
2코스 완료 인증사진입니다
그런데요
여기가 어디지요
길은 이미 어두어져 식별이 잘안되기시작했구요
차는 물론이고 사람들도 안보입니다
보이는 큰건물입니다
무슨 향교인가?
사당인가?
한재당이란 푯말이있네요
그건 모르겠고요
집에를가야하는데 어떻게하나요
무조건 길따라 나왔답니다
이길로요
이제 완전히 어둠이 덮쳐 버렸답니다
이길로 10여분 걸어나와 또다른 정거장을 만났읍니다
정거장 이름은 애기봉 정거장
지나가는 사람은 외국인들뿐이고요
맞는 말인지 틀린말인지 버스 이야기를 해줍니다
도움이 안되지요
결국 히치하이킹
첫번째 차량이 세워줍니다
여자분이시던데 산을 좋아하신답니다
저보고 다른분에게도 도와주시라는 말씀을 해주셨지요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 집에 오긴 했읍니다
많이 무서 웠어요
김포가 우리나라인가? 의심도 했어요
밤에는 모든사람이 외국분이네요
평화누리길 시작 끝부분이 너무 외진것 아닌가
조금 볼멘 소리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