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와 김포사이
물길이 있지요 폭이 꼭 강 같은데 물 맛을 보니 짜다네요
그래서 소금 염( 鹽)자, 물 하(河)자를 써서 염하라 불른답니다
이 곳은 구한말 서구 위협에 대항한 중요한 곳이었지요
그 유명한 병인양요 신미양요가 이곳에서 발발하였지요
그당시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은 지금도 중요한 곳이지요
지금은 북한과 경계를 이루는 곳
철책이 보기만 해도 긴장이 피어 나는데
그 긴장감이 해안선 따라 17Km나 쭉 이어져있지요
긴장이 조금은 완화되었나요 그 길을 개방해 놓았네요
한번 따라가 보기러 맘 먹었답니다
여기 부터 철원까지 철책을 따라 길을 만들었는데
평화누리길 이라고 한다지요
오늘 1구간 부터 시작합니다
어느날 방송에서 보았거든요
평화누리길
강건너 보이던 강화나들길을 걸을 때 가보고 싶었지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시작하고 싶어졌읍니다
기초지식을 가지고 출발하여야 하는데
갑자기 인지라 정보를 습득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도 찾아서 모아봅니다
총12개구간으로 구성되어있답니다
아래 지도에 표시해봅니다
김포에 3개구간이 있지요
일단 그것만 알고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총 12개구간이고 김포를 지나면 강을 건너네요
그건 그때 파악하자구요
오늘은 오직 1구간입니다
강화도와 맞다은 김포 쪽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초지대교에서 강화대교까지 김포쪽 해안선을 따라 쭉 올라오는것이지요
정확한 시작은 김포 대명항 함상공원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철책길만 따라 갑니다
해안선이 굴곡이있으면 그대로 길이 나있네요
마을이 있으면 둘러서가고요
문수산성 남문 (희우루)까지 가는 길 입니다
안내 지도보다 거리가 덜 나왔네요
15.15Km? 5시간 47분 소요하였읍니다
시간도 많이 걸렸지요?
외할머니부억 박물관에서 시간을 많이 까먹었지요
하지만 혼자가는 여행 시간이 뭐 그리 중요합니까?
처음 찾는곳인데요
많은 것이 어색합니다
그런데요 정보가 많이 없지요
모르는 곳 접근하는 것이 대중교통만으로는 한계가 있지요
승용차에 대한 정보 주차문제 그리고 되돌아오는 것에 대한 정보가 없네요
어째든 모든 촉을 동원해서 함상공원까지 왔답니다
일단은 공원을 둘러 보아야지요
군함이 한척 있네요
엄청커서 한 화면에 표시가 안됩니다
이런 배에 올라타려면 돈을 내야 한다네요
돈이 아까운 것보다
일단 목적이 아니잔아요
겉에서만 보기로 합니다
배의 뒷부분입니다
전체를 한화면에 넣으려 했지만 이정도 밖에 안되네요
배가 엄청 큰거지요
어자피 배는 올라가지 않으니 주변을 살펴 봅니다
수륙양용차 이지요
해병대 상륙작전용
이런차가 2대있구요
해군 정찰기도 있네요
그냥 단순합니다
겉으로만 둘러봅니다
본격적 평화누리 길로 들어섭니다
안내하는 곳이 없지요
예를 들어 강화나들길은 안내소가있어 지도도 받고 안내도
그리고 정보도 공유하고 했었는데요
이웃 함상공원에서도 관광안내소에서도 모른답니다
무조건 접근합니다
그리고
멋진 조형물이 이곳이 평화누리길 시작임을 알리지요
된쪽에 나들길 쉼터입니다
시작하면서 뭘 쉬겠어요 급한데
아! 같이 가려면 모임장소가 필요하겠군요
1구간 이고 평화누리길 시직이잔아요
인증 사진은 님기고 가야지요
엄청 중요한 것입니다
처음 시작이라서인지
아것저것 기억할 것이 많지요
일단 입구 아치부터 기억하구요
1코스 염하강 철책길이라 쓰여있네요
지도도 봐야지요
오른쪽 지도는 김포구간 1,2,3코스 지도입니다
이건 12구간 전체 지도구요
아!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극성이지요
적극 협조가 필요합니다
발 따로 소독하고
스위치 눌러 전체 소독도 했읍니다
이정도면 출발준비 끝닌죠?
아니요 스템프
강화도에서는 여권을 줬었는데
스템프 함을 열어보니 작은 여권이있네요
거기에 스템프 도장 찍고 정말로 출발합니다
1구간이 염하 철책길이지요
바로 철책과 염하가 보이지요
따로 말이 필요없네요
출발하는 저를 참취꽃이 축하해주지요
바닥에는 파아란줄로 코스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잘되어있네요
길 잃을 경우는 적갰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는 미술작품이 전시되어있지만
우린 예술에는 영~~~
있다구만 생각했어요
잘 기획되고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지요
그리고 철책넘어
강같은 바다가 있읍니다
그강 같은 바다를 건너면 강화지요
바닥에 파란줄 치고
나무에는 리본 붙이고
갈림길에는 도로표지판까지
아마 여기가 1코스라 잘되어 있겠지요
마지막 까지 이랬으면 좋겠네요
길가에 이런 꽃이 유난히 많네요
그냥 모른척 할수 없어 찾아보았읍니다
"씀바귀꽃"이랍니다
덕포진 조금 못가서입니다
노출콘크리트에 멋진집을 발견합니다
저도 건축 관계일을하는데
노출콘크리트 집이 짓기 힘든걸 알잔아요
잡주인에게 관심을 표명합니다
칭찬에 고무되셨는지
집구경 시켜주시내요
1층 열린주방입니다
여기서는 음식에관한 행사를 하는곳인가봅니다
부억에 관한 체험을 하는 곳인가 보지요
2층을 보여주시네요
내부도 노출콘크리트로 되어있구요
설계는 허가방에서 했는데
모든 구성은 주인이신 이분이 계획한대로하고
설계사는그림만 그렸다지요
넓은 테라스에
소품들이 많이있지요
부억 골동품 수집가라하시네요
아직 보진 않았지만 지하는 부억 박물관이랍니다
물론 구경 시켜 주신다네요
박물관 이름은 외할머니 부억이구요
정식 발물관 허가를 받아 운영중이십니다
입장료가 2000원으로 쓰여있어서
2000원 지불했어요
영수증 안주시던데요
박물관 내부입니다
유물들이 빼곡합니다
한눈에 안들어오지요
하나하나 보지요
이것은 옹정이라는것인데요
밑이 없는 항아리를 샘에 묻어서
우물로 사용했답니다
이것은 강원도 어느 고택의 부억을 재현해논 모습이라지요
정말 옛날 생각이 물신 풍기는 모습입니다
각종 주방기구들이 빼곡하지요
이런걸 어디서 모았을까요?
대단하십니다
이게 뭐였더라?
처음부터 막히네요
요건 옥수수 낫알 베끼는 기계라네요
세로로 세워논 널판은
기름틀이라지요
멧돌같이 생긴 이것은 탈곡?
디딜방아도 있구요
이건 뭐였드라?
이건 기억 납니다
그래서 도둑 시루랍니다
며누리가 시어머니 몰래 떡 해먹으려고 떡 안보이게 시루를 깊게 만들었다지요
그래서 도둑 시루랍니다
떡판과 방아도있구요
양념 분쇄하는 틀입니다
요넘의 머리가 한계가 있네요
요건 항아리가 이중으로 된것이랍니다
내용물을 담는 주용도외에
와부에 관을 만들어 뜨거운물을 넣어
내용물이 발효를 도와주는 역활을 한다네요
그리고 소주틀
이것도 소주틀인데
대량생상ㄴ용이라자요
그외에도 다수의 유물들이있읍니다
한번 구경가보시지요
2000원입니다
관람을 마치고
커피를 대접하시겠답니다
커피머신이 역시 오래된 것이지요
원두를 넣고
핸들을 돌려 분쇄하고요
휠터에 넣고 뜨거운물을 넣어
우려넵니다
이렇게말이죠
그럼 이렇게 커피한잔이 되는데요
우린 인스턴트에 익숙해져있어서
많이 답답하더라구요
너무 오래있었네요
오늘 일정이 긴데요
관장님과 기념사진 한장 찍고
평화누리길로 들어갑니다
박에서
박물관 출입부분입니다
정식 박물관이네요
선전 안내판도 있지요
개인이 박물관을 한다는게 쉽지는 않겠네요
바로 앞집에
왠 비석이있네요
이런것 이군요
그리고 바로 덕포진입니다
이곳은 덕포진 홍보 전시관 전경입니다
덕포진은 조선시대 진영이었읍니다
이곳은 서울로 통하는 바닷길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대였던 곳이었지요.
처음 세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현종 때에 강화에 포함되었답니다.
높직한 평지에 세운 포대인 돈대와 대포를 쏘는 포대,
그리고 포를 쏠 때 필요한 불씨를 보관하고 포병을 지휘하는 파수청이 있읍니다.
돈대는 중요한 전략지에 있어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함대와
신미양요 때는 미국 함대와 강화도 돈대와 연합해서 싸웠답니다.
1980년에 행한 발굴조사 결과 7개의 포탄과 2개의 상평통보 등이 출토되었고
주춧돌과 화덕자리를 발견하였다
내부 전시물입니다
주로 이곳에서 사용되었던 유물들이 전시되어있읍니다
그당시 사용하였던 대포도 있구요
덕포진은 지금은 공원과 같이 조성해 놓았답니다
전시실 위 언덕에서 당시 포대를 재현해 놓았읍니다
포대는 총 3개장소에 설치되어있는데
지붕모양이다 다르지요
이곳은" 가"포대입니다
지붕이 마치 초가집재료로 되어있읍니다
안에는 포신이 들어갈 구멍이 뚫려있지요
포대 넘어로 초지대교가보이지요
그 끝이 강화 초지진입니다
신미양요 격전지 이지요
정면은 광성보이구요
하늘 참 맑고 좋네요
여기는 "나"포대입니다
지붕모양이 "가"포대와 유사합니다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가을하늘 염하를 통해서 보는 강화가 참 아름답네요
그리고 "다"포대입니다
지붕이 기와로 되어있네요
그리고 보이는 곳은 파수청입니다
이건물은 포대를 관리하고 지휘하는 장대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지요
지금은 건물은 없고
이렇게 건물터만 보존해놓고 있지요
파수정 바로위 언덕입니다
손돌이라는 사람을 아시나요?
고려시대,이곳에 사는 뱃사공 이름이 손돌이라네요
그 뱃사공의 묘가 손돌묘입니다
어느날 깊은 밤 몽고군에 쫒끼던 임금이 이곳 나루에서 강화를 가기위해 나룻배를 타고가고있었지요
그 배의 사공이 손돌입니다. 이곳은 물살이 항상 세게 흘러서 낮에도 위험한 곳이랍니다
손돌이 이 곳을 지날때 갑자기 물살이 거세지고 배가 위태위태해 졌지요.
결국 손돌목을 지나지 못하고 잠시 내렸는데
왕은 뱃사공이 일부러 물살이 센곳으로 갔다고 의심하게 되고
결국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손돌을 참수까지 하는데
마음씨 착한 손돌은 자신이 죽는 순간까지도 왕에게 바가지 하나를 물에 띄워
그 길을 따라 가면 무사히 건널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
과연, 손돌의 말대로 하니 손돌목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
왕은 그제서야 자신이 의심하여 죽인것을 후회하여
그 곳에 무덤을 만들어 주고 장사를 지냈고
물살이 쎈이곳을 손돌목이라 불렀단다.
손돌이 죽은 날이 음력 10월 20일이라고 전해지며,
그날을 손돌의 날이라 칭하며 그날을 전후에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
손돌추위라고 불렀는데 손돌의 억울한 마음이 만든 바람이라 하여
그날은 배를 몰지 않았다고 한다.
철망 왼쪽이지요
강폭이 적어지고 한눈으로 보아도 물살이 세지요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물살이 센 바다랍니다
이곳이름이 아까 이유로 손돌목이 되는것입니다
이곳 지형이 설명되어있읍니다
앞에 광성보에 멀리 문수산성까지 조망됩니다
위그림과 겹쳐봅니다
그대로 이지요 광성보 문수산성
손돌 묘지를 지나면서
멋진 집이 보이지요
그 집과 사이로 누리길이 연결됩니다
그리고 그길은 지루할정도로 연속되지요
이길을 혼자가려면
이들과 친해져야합니다
살짝 물어봅니다
무슨꽃?
대답을 안하네요
철책을 지키는 시설물도 있네요
이들도 100년지나면 유물이될까요?
그리고 이런길이 쭉~~
해안선따라 연결되지요
그리고 덕포입니다
지금은 사람이 안다녀 그냥 철책길이지만
전쟁 전은 이곳도 사람이 살던 곳이겠지요
그럼 그에 맞는 이름이 있겠지요
덕포라네요
아까 지나온 덕포진과 연관이있나요?
어째든 지금은 흔적이 없네요
다만 언덕위에
돈많은사람의 별장이 멋지게 서있군요
조금 더가니 쉼터가 있읍니다
부래도쉼터라고
아 조금전 철망사이로 보이는섬이 부래도 였나봅니다
정면은 지났지만
한참 지난 철망속 부래도 모습을 올려봅니다
밭에서 일하시는 부부와 멋진하늘이 가을인가봅니다
역시 일하는 모습은 아름답지요
특히 가을하늘과만나면 더하죠
또 다시 해안선을 따라가다보면
출렁다리입니다
막상 밟아보니 엄청 출렁이네요
이렇게 심하게 출렁일 줄이야
멀미 심하신분 조심하세요
이렇게 출렁다리도 인증합니다
이곳부터는 쇄암리이랍니다
잠시 위로 올라가야하구요
그 위에서본 염하의 풍경입니다
철망이 없는 세상
만날수 있을까요?
그때를 기다려 봅니다
다시 고독한 걷기가 계속됩니다
그리고 전망대입니다
그곳에서 철망사이로 보이는
광성보이구요
화장실이보이지요
역시 누리길과 관련된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위에 전망대가 있네요
물론 올라가보아야지요
강건너 강화가 보이네요
멋지지요
멋쟁이섬 강화도입니다
그리고 이길은 제가 가야할길입니다
그리고 바로 버스정거장이 있지요
버스가 돌아 이곳을 지나가나봅니다
그리고 황금 들판
수확이 한장입니다
막 지루하다 생각할때
이정표가 나오지요
원머루 나루입니다
예전에는 잘나가던 나루터였을텐데
철조망속 배몇적이 보이네요
저 배들도 분단의아픔을 느끼나요?
그리고 바로 코스관리팀?
골프장이 있나봅니다
다시 원모루 나루에 대한 설명이있고요
걷다가 힘들면 쉬어가라지요
네 맞습니다
골프장이 있네요
군부대 훈련장을 지나면서
다시 쉼터가 나옵니다
잠시 쉬어야되겠지요
그리도 태양광 건물도 지나면서
멀리 문수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기 산위에있는곳이 오늘 종착역인가?
종착역이 남문인데
땡겨봅니다
정상에 건물이있기는하지요
저기는 남문이 아닐꺼야
저기를 지금 어떻게 간담
그래도 열심히 가야지요
또 똑같은 길 입니다
어디 햋빛을 피할때도 없고
이제는 몸도 지쳤답니다
또 많이 걸어왔읍니다
강화대교앞 수문이지요
이제 정말 다왔나봅니다
구교앞에 전망대가있지요
저기도 올라야지요
전망대 망루에서 바라본 문수산입니다
위가 정상이고
아래 기와집이 보이지요
아래가 남문이라 확신합니다
강화대교 신구교를 한꺼번에 조망하구요
남문을 향하여
속도를 냅니다
강화대고 아래를 지나고
다리밑에서 휴식을 취하시는분들입니다
역시 바람은 다리밑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남문입니다
이리루 올라갈수가 없네요
잠시더 진행합니다
2코스 시작점이 나왔읍니다
남문은?
옆 수목장 정문으로 접근합니다
그리고 남문입니다
문수산성 문루가 만해루와 희해루가 있었답니다
만해루는 병인양요당시 불타서 소멸되었고
이곳은 남문인 희우루 입니다
1코스 완주 기념 인증을 해야지요
희우루 홍예를 통하여 본 강화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희우루에 걸린 구름의 모습을 머리속에 남기고
1코스 완주를 마칩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북한에서 전염되었다지요
비무장 지대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그놈이 나왔다지요
이곳은 북과 물로 연결되어 있는곳이잔아요
불편해도 철저히 해야겠지요
이젠 대명항을 어찌가는가가 문제네요
버스정거장으로가서
버스를 탑니다 무작정 그리고 기사에게 묻읍니다
갈아타는곳을요
그렇게해서 마무리 집니다
평화누리길 첫코스인데요
바다끼고 걷는길
좀 지루하긴 하네요
대중교통 ? 참 이용하기 힘들지요
2코스 좀 좋아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