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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2019.08.04.도봉산

8월4일

매년 8월산행이 힘들었던 생각이 난다

올들어 최고로 더운날 일 릇하다

지난주 부산 승학산을 가면서 이정도 산을 보러 여기까지?

별도로 산행 신청도 안하고 아침에 도봉산을 가기로 맘먹었지요

우리동네 멋진산도있는데 말이죠 

그것도 회룡역에서 시작해서 사패산 신선대 그리고 우이동으로

좀 무리였나요

완전 탈진입니다

결국 신선대에서 마당바위로 그대로 하산합니다

지치고 허기지고 땀을 많이 흘려 탈진 상태입니다

한여름 산행이 얼마나 힘든것인지를 보여주는 하루 였읍니다


사실 계획은 장대했지요

8월의 더위를 무시했다고 해야할까요

회룔역에서 사패산 그리고 포대능선 와이계곡을거처서 신선대

그리고 마당바위 우이암으로해서 우이동으로 내려올 생각입니다

늘해왔던 길이니까요

하지만 사패3거리를 오르면서 계획되로 안될것을 직감합니다

그래도 억지로 억지로 사패산 도봉산 정상은 오릅니다

그리고 마당바위에서 바로 하사했지요

그정도만해도 반 죽었었음을 인정합니다


힘들게 힘들게 했네요

그래도 11KM를 했잔아요

이더위에 엄청난 거리이지요

꼭 더위탓만은 아닐껍니다

체중도 문제입니다

어째든 속도는 크게 문제가 안되고

7시간 소요했지만

잘 싸웠다고 인정합니다



집에서 6시반에 출발해서

이곳 회룡역에 두착한 시간은 07:30입니다

비교적 새벽이지만 8월의 아침은 그리 상쾌하지는 않아요

회룡역 지하를 통과하면서

멀리 도봉산이 보이지요

다짐합니다

빨리가지말자고요

회룡역이 많이 변했네요

시골마을 같은 곳이었는데

이제는 완전 도시가 되었네요

이길따라 산행깃점으로 갑니다

아파트 단지를 뚫고

시골냄새가나는 이곳까지 왔읍니다

커다란 화화나무가 이곳의 상징이지요

사대부집 앞마당에만 심었다는 회화나무가

꽤 나이를 먹은듯하지요

400년이 넘었다네요

그당시 양반집이 있었나봅니다

그때면 꽤

이제 정식 시작이지요

북한산국립공원 회룡부소 앞입니다

위 외곽순환도로가 대문을 형성하였듯 하지요

모양은 완전 버려놓았지요

입구를 지나니 제법 숲길입니다

아직은 아침이지만

그냔 몸으로 더위가 느껴집니다

천천히 천천히를 마음속으로 되뇌어봅니다

협곡입니다

물은 조금 흐르지만

더위가 조금은 감쇄되는듯하네요

석굴암. 회룡사 갈림길입니다

그래도 회룡사로 가야겠지요

600미터가 적지않은 거리입니다

다왔을텐데를 몇번 되뇌이고 회룡사에 도착합니다

이회룡사가 있어서 회룡역이 존재하는것이지요

도봉산에 그만큼 꼽고가야할곳입니다

잠시 회룡사를 둘러봅니다

回龍 돌아온 룡이지요 뭔가요?

 태조 이성계가 끈질긴 함흥차사(咸興差使)들의 노력에 의하여 노여움을 풀고 귀경한 뒤,

이 절로 무학을 찾아왔으므로 무학이 회란용가(回鸞龍駕)를 기뻐하여 회룡사라 하였다고 한다.

사실 절은 신라시대 의상이 창건한 것으로 되어있다지요

역사에 비하면 절은 새것입니다

아마 여러번 고난을 격었던 것이 아까요?

종무소 앞 물화분의 연꽃이 눈길을 끌지요

연은 절과 인연이 많은데요

연못(영지)가 없이 물화분에 핀 연꽃이 불쌍해보이네요











이제 다시 산행에 주력합니다

등산객에게 불교를 말하고져합니다

자존심이 쎈 불교인대

대중에 다가서는 모습이보입니다

오르는 등산로에는 휴게시설도 잘되어 있지요

잠시 거울에 모습을 남겨봅니다

등산로를 조금 벋어난곳에

폭포? 폭포라기는 규모가 봄 작지요

하지만

하늘님에게 기도를 하시는분이 계십니다

용트림이 폭포를 닮았다지요

하느님께 전달 되었을 것입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계곡에 자리잡고 오늘 더위를 대비하시는분들도 계십니다

좋은생각입니다

초코송이 ?

초코렛 막대위에 깨소금을 뿌려놓은것 같읍니다

맛있게 보이려구요

하지만 우린 이런걸 먹으면 죽는다는걸 알지요

눈으로만 봅니다



누리장 꽃입니다



이제 빨리 삼가리에 왔으면 합니다

땀이 지금 방수가 뚫렸지요

숨은 헉헉되고요

다래열매가 반짝이네요

끝이 보이는 듯해서 찍었는데

사진을 보니 아직 더 땀을 흘려야 겠네요

마지막 박차를 올립니다

그리고 드디여

사퍠삼거리입니다

송추쪽에서 오시는분이구요

도봉산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이쪽은 사패산 쪽이구요

1.2KM입니다

적지 않은거리이지요

숨 크게 쉬고 다시 출발합니다

밤돌삼거리를 지나고

아직이요

숲이 깊어사퍠산은 아직입니다

이정도면 보였었는데

다시 원각사 삼거리 지나고

안골 삼거리입니다

여기서는 150M 로 되어있는데요

도저히 쉬않고는 못가겠네요

물함모금취하고 숨 가다듬고


이바위를 기어서 오르면

넓은 바위위에 삐죽 내민건 정상석입니다

얼마나 더울까요?

해를 온몸으로 즐기고 있네요

사람들도

그늘에만 있네요

아니면 이렇게 보자기 둘러쓰고

즐기거나요

도봉의 주봉들이 사패야 쪼그마한놈

하고 하래로 보고 있지요

제가 오늘 가야할 봉우리들입니다

지금 같아서는 갈수있을지?

일단 여러폼으로 인증을 남깁니다

2019녀누 사패입니다





사패삼거리 지나면 제일 먼저 만나는 봉우리

망월사에서 오르면 만나는 봉우리

그리고 다락능선에서 우르면 되는 봉우리

그리고 데크가있는봉우리 와이계곡

자운봉 신선대

그리고 선인봉 오봉산



그리고 오봉 뒤로 거대한 인수봉과 백운대입니다











사패산의 또다른 주인이지요

사람은 왔다 가지만

이아이는 이곳을 지킵니다

아마 주말 주기도 알겁니다

이날 잘 먹어놓아야 1주일을 버티지요



그리고 또다른 주인입니다

이들은 사람이 없어도 먹이 활동을 합니다

하지만 인간것 먹기가 더 쉽지요



다시 뒤돌라 사패삼거리입니다

주인들앆까와 많이 달라졌네요

뭐 이들도 곹 바뀔건데요아

이제 도봉능선으로 들어섭니다

어렵게 어렵게 한고개를 넘습니다

멀리 지나온 사패정상이보이네요

이렇게 더운데 뭐하러왔나요?

그래도 집에가면 절대 후회는 안한답니다

얼른 가세요

난 벌써 후회중입니다

저기가 망월사에서 올라오는 봉우리이지요?

어휴! 저길 어떻게 오른담

이계단을 막 올라가려는데

중간 참에 쉬고 계신분이있어서

나도 잡시 쉽니다

그러면서

나의 모습을 찍어봅니다

얼굴에 갈증이 가득하지요

물을 먹어도 끝이 없네요

그럴줄알고 물은 충분히 가져왔지만

몇번을 더쉬었으겁니다

드디어 첫번째 봉우리가 코앞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