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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2019.06.15.고헌산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의 7개산을 지칭하나,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도 포함시켜 총 9개산을 지칭합니다.

 그 영남알프스의 여러 산에도 역시 인기있는 산과 인기 없는산이있지요

그 중 인기가 없어 자주 가지 못하는 산이 오늘 산행지 입니다

문복산(1015m) 그리고 고헌산(1034m)이지요

하지만 저는 산행 시작 전 산행거리 시간을 보니 2개산 완주는 무리라 생각했지요

그래서 과감히 문복산은 패스하고 고헌산만 산행합니다


상당히 고민했답니다

산행인원도 몇분안되시는데

같이 산행했다가 나때문에 서울 출발 시간이 늦어 질까 보아서

살짝 자산도 없었지요

그래서 과감하게 결단을 내립니다

그래서 외항재에서 시작합니다

비교적 쉽게 고헌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서봉 정상 그리고 동봉을 거쳐서

엄청난 하산길이지요

그냥 쭉 내려옵니다

길이히미한곳도 있지요

네비게이션의 보움을 받아 무사히 우만마을로 하산하고요

고헌사에서 마무리합니다

좀 쉬웠다 생각했는데

9Km 거리애 4시간 30분 소요했읍니다

약간 후회가 밀려오지요

문복산 같이가야했었나요?

이곳에서 문복산 둘렀다 오시는 분들이 하차했지요

저는 애써 눈길을 주지 않았답니다

갈등 중이었거든요

다행히 300산 도전 중이신 선생님 한분이 고함산만 가시겠다고

동조해주셔서

쉽게 결정을 했답니다

모두들 무사히 잘 다녀오십시요

그리고 버스로 10분도 안 걸렸지요

외항 삼거리 외항재 산행 입구에서 200m 전방입니다

여기서 하차합니다

이렇게 빠른길 나두고 뭐하러 그리 멀리 산으로 돌아 오려는 사람들

성격을 모르겠네요

그분들은  문명의 이기는 거부하시는 원시인 같은 분들인가요?

최소 2시간은 더 걸릴텐데

외항삼거리는 이미 시골마을이 아니지요

제법 번화가입니다

전우너 주택 택지가 많이 개발되어있읍니다

그러면서 도시가 되어갑니다

노래방이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전면에 산의 윤곽이  보이지요

측에서  우측으로에서 녹색선에서 푹꺼진 곳이

우리가 산행 시작하는 외항재입니다

올라가는길가에 산딸기가

나를 유혹하지요

요놈은 이미 제 뱃속있답니디

시간도 많아서 질펵하게

그리고 푸짐하게 따먹고 갑니다

고헌산 산신령님이

시작부터 큰 선물을 주셨네요

신령님 고맙습니다

여기가 고헌산 입구 외항재입니다

상북면 덕현리(삽재마을)에서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외항재(瓦項峴)라 부르는데,

이 고개는 옛 언양현과 경주부와의 경계를 이루던 높은 고개는데요

지금은 이렇듯 잘포장되어있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고헌산으로 들어 가서 산행은 시작 됩니다

고헌산 입구부터 약 30 여분 쉼 없이 어려움 없이 올라 왔답니다

만난 사람도 하산하시는 분 1팀과 오르시는분 1팀만 만났지요

그 분들 정상까지 약30분 소요할것이라 했는데

30분이 지났건만 아직 정상은 안보이지요

잠시 뒤를 돌아봅니다

왼쪽 능선이 우리 일행이 둘렀다 오실 문복산이지요

저 숲속에 우리 대원들이 보이는 듯합니다

문복산 아래 사람들이 모여사는 흠집이있지요

꽤 큰 흠집입니다

오른쪽 여기와 가장 가까운 흠집이 보이는 곳이

우리가 산행 시작한 외항재입니다

그리고 다시 진행 방향입니다

벌써 정상인가요?

그러면 너무 쉬겠지요

역시 그 곳에 와보니

또 다시 정상이 보이지요

그럼요 1000 미터 산인데 그리 쉽게 정상을 내주겠어요

여기서 멀리 문복산을 바라봅니다

고헌산에는 전설이 있다지요

이 지역 용감한 젊은이가  석이(石耳)버섯이 몹시 먹고 싶어서 

험하디 험한 문복산에 있는 디린바위의 석이버섯을 따려고

밧줄을 매어 바위를 타고 석이를 따고 있었답니다.

멀리있는 이곳 고헌산에서 나뭇짐을 지고 내려오던 사람이 문복산 쪽을 바라보니

위를 타고 석이를 따고 있는 사람이 보이고

그 위에서 매달린 밧줄을 큰 거미가 물어 뜯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나요.

나뭇꾼은 벌떡 일어나서 온 힘을 다 해 목이 터지게

"보소, 버섯 따는 사람아, 거미가 줄을 끊으려고 한다"라고 고함을 질렀다.

처음에 못 듣는 것 같은 청년도 이 쪽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자 반응을 보였다지요.

이에 나뭇꾼은 다시 위쪽을 가르키며 거미가 밧줄을 끊으려한다고 크게 알렸고

놀란 청년은 급히 몸을 피하여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지요 

하지만 뒤로 사람들은 고헌산을 고함산이라 부르기 시작했다등 전설입니다.

다시요

아직도 정상이 아니네요

그냥 자동으로 오르고 있지요

지금 오르는 봉우리는 서봉이구요

저멀리 고헌산 정상이 보입니다

능선이 소등처럼 평안하지요

가을이면 여기도 억새로 뒤덥히겠지요

정상을 어디서든 볼수있도록 돌탑을 세워 놓았나요?

예전에 기우제를 지냈던 곳이라던데

돌탑과 관계가 있으려나?

몇번을 실망시킨 서봉 정상이

드디어 나타났읍니다

아담한 정상석이 있지요

정상석 뒤면입니다

정상석 정면으로 영남 알프스가 들어옵니다

라마 신불산 간월산이 아닐까요?

그리고 고헌산 서봉을 정식으로 인증합니다

1035m 고헌산 서봉 정상입니다

저도 인증해야지요

귀엽고 낮으막한 정상석에 마추어

앉아서 인증하고요

용감하고 용맹스럽게

서서 한장 더 인증했읍니다

다시 영남 알프스를 한눈에 넣어봅니다

영춛, 신불,간월산이지요

그광경을 좀더 넓게 파노라마로 기록해봅니다

시원해보이지요

그리고 정상 방향입니다

영남 알프스 어느산이나 다 그렇듯 평평한 능선으로 연걸되어 있지요

이곳 서봉에서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그때 전화가 왔지요

문복산 정상에서 제가 안보인다고

어디있냐는 전화입니다

잘가고 있다고 전하고

정상을 향합니다


오늘 저와 같이 산행하신 선생님이십니다

300산을 목표로 산행 한다 하셨는데요

고헌산이 299번째 산이라 하시네요

같이 산행하여서 즐거웠읍니다

이제 고헌산 정상입니다

영남알프스 모든산에있는 그런 정상석이지요

또 누구의 소원을 기리는 돌탑도 있네요

고헌산(1,034m)은 영남알프스 중 하나의 산입니다

옛날에는 가뭄이 들면 산 정상에 있는 용샘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던 곳이랍니다.

산 정상의 옛 성터와 억새군락, 장쾌하게 이어지는 전망이 볼거리라지요

로부터 언양현의 진산(鎭山)으로 신성시하여 고을 이름인 '언양'도

그 옛 이름인 '헌양' 또는 '헌산'에서 나온 것인데,

모두 고헌산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정상석 뒷면입니다

이곳에도 제모습을 담아봅니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동봉을 향해 갑니다

동봉은 따로 표시가 있지는 않구요

산불감시 초소가 있읍니다

계속 진행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앞으로 가다가

뭔가가 이상하다 생각했지요

지금 우리는 소호령쪽으로 가고 있었지요

다시 되돌아 갑니다

여유있는 산행이잔아요

그리 기분 나쁘지는 않아요

동봉은 산불감시초소와 함께

안테나인지? 피뢰침인지? 상징이지요

하산 후에도 바로 식별이 되더라구요

다시 산불감시 초소로 왔읍니다


고헌사 쪽으로 가야하는것인데

보지 않고 그냥 지나쳤어요

그래도 적당히 알고 되돌아 와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좌우 갈림길이있지요

왼길로 갑니다

이제 한참 내려갑니다

그리 힘든지는 모르겠읍니다

그냥 길따라 쭉~~~

꼭 그런게 문제가 되네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알인케를 봅니다

아까 산악대장님 흰색길로 가야한다 했는데

그냥 지나쳤읍니다

되돌아서

정식길로 들어섰읍니다

바위도있고 제법 길도 길같이 생겼는데

입구가 히미했지요

바위를 올라서니

시야가 뻥 뚫렸지요

여기가 전망대 인가 봅니다

가운데 높은곳이 고헌상 정상이구요

그리고 오른쪽 봉우리 피뢰침이 보이지요

거기가 동봉입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쭉~~~

뒤로 보이는 산이 문복산입니다

또 산아래

고헌사가 보이지요

산속에 홀로있는 집이요

오늘 산행은 고헌사는 안가게 되어있지요

그런데 결국은 그 아래 마을까지는  갔답니다

멋진 풍경을 보면 들어가고 싶지요

고헌산에 사진 한장 남깁니다

길인지? 아닌지?

쉽지 않네요

역시 1000 미터가 넘는 산은 뭔가가 있지요

뼈대가 있는거지요

사람이 많이 다니지는 않은가 봅니다

길이 히미하다가 다시 보이다가 합니다

그리고 길구요

하염없이 내려왔지요

정상에서부터 약1시간 내려왔지요

여기는 송림입니다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을 했던것 같읍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는 없읍니다

소나무에는 버섯도 달려있는데

식용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또 약30분 여기는 활엽수가 많이있지요

아마 다 내려 온 듯합니다

길도 좋아지고요

네 다왔읍니다

우리는 우만마을로 오라했지요

아마 이쪽 방향이 고헌사 방향인 듯한데요

저수지는 바라만보고 마을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살구 나무인데요

너무 시지요

못먹구 뱃었답니다

색깔은 좋은데

이쪽이 우만마을 인가본데요

우리는 오른쪽으로 오라했기에 그대로 내려갑니다

전화가 왔답니다

고헌사 삼거리까지 오라고요

여기는 장성마을

좀더 내려가야 할듯하네요

고헌사 삼거리입니다

이정도로 고헌산 산행을 마칩니다

바로 버스가와서 고헌사 입구로 갑니다

아무도 안왔겠지요

당연히 산하나를 안거쳤는데 그렇겠지요

여기는 고헌사 입구입니다

뒤오시는분들

이곳으로 오라는 연락은 끝났답니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경계심을 나타내는것이겠지요

길가에 앉아서 낮선 우리를 주목하고 있읍니다

아직 계절이 안되었지요

용감하네요

한분 두분찍 도착하기시작했지요

아래 개울에 목욕탕이있네요

목욕하는 모습 숨어서 보는것도 재미있지요

카메라들고 결정적인 시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기다린 보람이있었네요

드디어 잡았읍니다

19금 때문에 중간은 잘랐답니다

더 공개해도 될까요?

여러분 의견은?

모델 분 죄송합니다

절대로 누구라고는 안 밝히겠읍니다





고헌산 산행 이렇게 마감합니다

참 멀기도 한곳인데요

오기도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문복산을 패스했지요

처음에는 괜히 빼먹었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끝없는 하산이 이어질때는 선택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남들에게 민폐끼칠까보아서 그런것인데요

잘선택했겠지요

아무 지장을 안주었으니까요

고헌산?

참 볼거리 없는 산이라 생각했어요

역사도 없구 풍경도 그렇고 바위도 없구요

그래도 1000미터가 넘는 산은 뭔가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