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영암(靈巖)의 한 부자가 선친의 묘자리를 잡기 위해 풍수지리에 능한 지관을 불렀는데,
지관이 이 섬을 두루 살핀 뒤 ‘십용십일구(十用十一口, 甫吉)’라는 글을 남기고 갔다.
이 글의 뜻을 풀기 위해 월출산 선암사의 스님에게 [내용]을 물으니 섬 내에 명당자리가 11구 있는데
10구는 이미 사용되었고 나머지 1구도 이미 쓸 사람이 정해졌다고 풀어 보길도라 불렀다고 한다.
보길도는 주위에는 노화도·소안도를 비롯한 큰 섬과 예작도·장사도 등의 작은 섬들이 있다.
최고봉인 적자봉(425m) 이외에 광대봉(311m)·망월봉(364m) 등 300m 내외의 산이 사방에 솟아 있으며,
중앙에 있는 좁은 저지는 농경지로 이용된다.
유물·유적으로 부용동 정원(전라남도 기념물 제37호)을 비롯하여 윤선도가 세운 세연정,
선백도 바위에 새겨진 송시열비, 보길나루에서 발견된 조개더미,
예송리에서 채집된 유경역자식석촉 등이 있다.
아래사진은 보길도 최고봉인 걱자봉 정상이다
유람인지? 산행인지?
어째든 서울에서 밤새 달려왔다
우리나라 땅중에 위도가 가장 낮은곳이다
이름하여 땅끝
이곳에서배를타고 30분 노화도로 간다
버스와 같이 타고 가지요
그리고는 버스를 이용해서 보길대교를 거쳐서
보길도의 최남단으로 갑니다
망끝이라나
여기까지는 유람입니다
보길도를 가기위해 서울서 밤새 달려왔다
이곳 해남 땅끝에 도착한시간은 5시30분 정도이다
예상과다르게 아침을 해결 할 방법이 없다
잠시 버스에서 머물다가 아주 작은 여명이 보일때 부두로 나왔다
아주 작은 여명과 부두의 불빛이 합쳐져서
윤곽이 카메라속으로 들어왔다
우리땅 최남단 땅끝에서의 첫인증이다
앞에 같이 보면 어딘지 모르니
여기서 한장 다시 남긴다
북위 34도 17분 32초 한반도 최님단 지점입니다
어둠속이지만 여기가 땅끝이라는 여러 상징물들이 보인다
그리고언제보아도 아름다운 우리의 바다 입니다
여명에 보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역시 기념한번 해야지요
그리고 바다를 향해 서있는
얼굴? 망부석이지요
그리고 아침을 준비하는 바다입니다
지금시간 6시20분
배를 타려면 1시간정도 여유가 있읍니다
이산위로 보이는 전망대
시간이 애매하지요
그래도 올랐답니다
모노레일이 있지만 아직 시간전
길도 아닌곳으로 올랐지요
약 20분 소요했지요
전망대 역시 문열기 전이고
잠시 차이지만 빛의 밝기가 다르지요?
훨씬 좋아보이는 전망대입니다
멀리 저기는 해가 오를 준비를 하고 있네요
이제 되돌아갈 길을 선택합니다
어디가 어딘줄도 모르고
배시간은 별로 없구요
그래도 계단길을 택합니다
내려가는길에서 일출을 만납니다
올해는 자주 만나지요
4번째쯤 됩니다
그래도 오늘도 의미는 있지요
땅끝에서보는 일출입니다
그리고 계단끝
탑이 보입니다
직감하지요
여기가 진정 땅끝이구나
그끝을 먼저 차지하신분이있네요
포즈를 요구 했는데
많이 바쁘시네요
2가지를 한꺼번에 하려니...
선수같지요?
바다위로 삐쭉 나왔네요
좀더 멀리 볼까요?
네 이렇게 생겼답니다
여기가 한반도 최남단 그중에서도 제일 남쪽입니다
말그대로 땅끝이지요
그냥갈수 있나요
저도 그자리에 섰답니다
모처럼인데요
우리 사모님도 끼워주어야겠지요
같이 땅끝 벼랑에 서있었답니다
땅끝의 모습을 다시
기록하구요
언덕 옆으로 떠오르는 태양과 인사합니다
배가 떠난다고 빨리오라는 말을 하는듯하네요
마음이 급해졌답니다
사모님 해와 이야기하지요
"빨리 가고 싶어도 다리아파서 못간다고 전해라"
그리구요 멋진 해를 바라보며
발을 재촉합니다
저 배인데요
사ㄹㅁ들 모두 승선한듯합니다
아직 시간은 있지만
배가 떠날까보아서
얼마나 뛰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버스도 자리를 잡았구요
승객은 선실로 갔답니다
배에서 바라보는 전망대입니다
저길 갔다 왔다는거지요
산이름은 사자봉이구요 해발 152m 입니다
생각해보니 무리를 했네요
하지만 안갔다 왔다면 후회했겠네요
전망대를 땡겨보았답니다
더 친근해 보이려구요
그리고 이제 막출발하는 배에서
주변을 살펴봅니다
사찰에 답을 닮은 등대도 보구요
양식장위로 마음떳 빛을 제공하는 태양도 보구요
망망대해 바다를
시골의 밭고란모양 줄줄이 늘어놓은 전복 양식장도 보고요
소리내어 물자국을 내고 달려가는 선후미에
사자봉 전망대가 멀리 멀리 달아납니다
시간이 흘러 30분
노화도에 도착합니다
대장님들 아마 연장 산행을 노의하고 계시는듯합니다
엄청 달려가겠다는 각오일겁니다
이런저런 모습으로 노화도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전복의 고장 노화도에 상륙합니다
사실 모화도 우린 관심 없지요
빨리 갑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사진찍는 습관이 생겼네요
찍어달라고 쭉~~서계십니다
그런데 포즈도 잡기전에 버스가 출발을 알립니다
보길대교를 지나고 또 한참입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땅끝으로 보이겠지요?
망끝입니다
여기도 유람이지요
페케이지 여행같이 버스 서면 사진찍고 또 출발하는
유람이요
전형적인 페케이지 여행의 모습입니다
저 카메라속에 누가 있을까요?
사장님이라면 저렇게 성의 있게 찍지 않을겁니다
아주 좋아하시는 분이겠죠
여기 또 그런부부가 있지요
부부?
네 맞습니다
좀더 자세히 볼까요?
부인?
이분은
남편?
네 맞읍니다
남의 편 남편이지요
그래서 포즈 다시 취하지요
마주 보면서요
저도 우리편에 관심을 두어야지요
역시 우리편입니다
같이 앉았는데
카메라 세례가 여기저기
TV에 범죄자들 카메라 들이대면
손으로 얼굴 가리지요
왜그런지 알겠네요
공룡알 해변 조금 못미쳐서
버스에서 하차합니다
전면에 작은 봉우리 하나가 보입니다
뾰족산이라 하네요
지도를 보니 보죽산인데
어떤 이름이 먼저인지 모르나 이해는 되네요
해발 197m입니다
우리가는 코스에서는 벋어났지요
그물 손질에 바쁘시지요
우리가 가는건 안중에도 없으시네요
그리고 공룡알 해변입니다
대충 연상은 되는데요
여기를 보고가라고 여기서 시작한답니다
작은 동백나무 한그루가 반겨줍니다
엄청 유명할것 같지요
모두들 사진 한장씩은 찍는듯 합니다
꽃도 적당히
이제 산행을 시작합니다
지도에 보면 파란색 라인이 산행 코스입니다
사실 보길도 꽤 큰섬인데
오늘 남쪽에 일부만 다녀오는겁니다
힘쎈 대장님들은 봉우리2개 약 2Km 더 돌았다 하네요
산행 마치고 지도상빨간색 원으로 된곳있지요
보길도를 왔다면 보고가야할곳 몇곳을 둘렀다 갑니다
보길도 정상은 적자봉이지요
적게 탄다고 돌았는데요
그래도 산행거리는 7KM나 되네요
조금 갔다 온것 같은데요
시간은 3시간 20분 소요했답니다
힘 많이 들었답니다
산행 시작점인 공용알해변앞입니다
전면에는 해발 366m 망월봉이 보이지요
거기는 안간다 하네요 얼마나 다행이던지
시골길 이길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들어섭니다
그러면 격자봉이 3.2Km
예송리까지 6Km로 되어있는 이정표가 있지요
그길이 바로 우리 예정입니다
이제 등산로입니다
시작은 고사리가 환영해주지요
분위기는 쥬라기공원입니다
좀전에 공룡알을 시켯 보아서 그런지
어디선가 공룡이 툭 튀어 나올듯하지요
하지만 산행이 끝날때까지 공룡은 없었답니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지요
경사도 심하지 않고 그냥 룰루 랄라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모님은 더욱 룰루 랄라 이지요
얼마 안가서 우리는 맨 뒤로 갑니다
벌써 선수들은 보이지 않지요
맨뒤 후미이지만
오늘은 외롭지는 않네요
저보다 더 느린 공주님을 모시고 가고 있거든요
사실은 느긋함보다는 갑갑함이 드네요
또 모시고 와야 할지 생각해 보아야 할듯합니다
이숲도 자세히보면 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답니다
바위에 이런 무뉘도 아무나 만드는게 아니지요
잘보세요
생명력도 보이고
분활의 의미도 보입니다
가는길 심심할까 보아서
바위로 포인트를 주었지요
한개도 아니고 두개로요
정원에 바위로 장식한듯 하지요
역시 눈이 즐겁습니다
이정표에 돌탑도 있지요
오른쪽에 오래된 절터가 있나 봅니다
백련사라구요
그래서인지 돌탑이있지요
예전에 저런 돌탑은 여러 의미가 있었답니다
우선은마을을 들어가고 나오는 경계를 표시하구요
또 돌이 무기였던시절 에는 전쟁용 돌을 모으는 의미이고
전염병등
보길도는 남쪽이지요
남녁의 산 동백이 있을것이라 생각했지만
동백나무가 이렇게 많을줄은 몰랐답니다
거기에 크기도 엄청 크지요
동백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있답니다
커다란 동백나무 숲길을
이런길이 처음이지요
열심히 걸어서
고개에 도착합니다
직감으로 뽀라기재임을 알아채렸지요
이제 정상까지 반 온것입니다
어렵진 않았지만 걱정반입니다
뽀라기재
언제 또 겠어요
인증 해야지요
다시 정상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여전히 주위는 동백으로 뒤덥혀있지요
하지만 하늘은 많이 뚫렸답니다
하늘이 열리니
햋빛을 맞게되고
햋빛을 맞으니
꽃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집안의 정원도
그냥 일정하다면
멋이 없겠지요
산도 그렇습니다
가끔은 멋진 돌로 장식해야 합니다
갑자기 시야가 트이면서
봉우리가 보입니다
격자봉이지요
아직은 거리가 있네요
그리고 바다입니다
조그마한 섬이 보입니다
그섬에도 사람사는 흔적이 보이네요
산을 자세히 봅니다
산에는 동백만 있는건 아니지요
이건 회양목입니다
도장만드는 나무로 알고 있었고
정원증에 꾸밈나무로 쓰고있지요
그 나무를 좀더 자세히 보고갑니다
어느새 정상 1kM 전방입니다
이제 조금만 힘을 내봅니다
하늘이 좀더 많이 뚫렸지요
그만큼 해를 많이 받고있읍니다
해를 많이 받을수록 꽃이 많이 보입니다
꽃이요
꽃은 활짝 피었을때보다
이렇게 피기 전이 더 가치가 있다 합니다
확 피어버리면 보여주는것이 전부이지만
이렇게 피기전에는 기대가 있잔아요
그럴듯한 바위가 보이지요
누룩바위입니다
왜? 누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