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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2007년8월 민주지산


 

 

어제 8월 26일 오랜만에 산을 갔었다.

충청도 영동에 있는 민주지산(1,241M)

아침 기상을 서둘러 출발지인 광화문 도착이 오전 7시

어찌들 시간을 잘맞추던지 정각 7시 출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산행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1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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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더웠겠지만 10시30분의 물한리도 오늘 더위를 예고하듯

강렬한 햇빛이 우리를 맞이했단다.

내가 산행을 처음 시작할무렵 이산에 올랐다가

충청도로 내려와야하는데 경상도로 내려와

무지무지 고생했던 경험이있어

무척이나 애착이 가는 이산이지만

10여년 만에 찾은 이산은 마치 처음 찾아온듯 모든게

낮설게만 느껴진다.

시원한 계곡을 따라 평평한길은 걷는 처음은 그리 어려움 없이

진행되었지만 찌는 듯한 햇볕은 우리를 금방 땀으로 뒤범벅되게

만들었고  쭉쭉 벋은 낙엽송 속에 간혹 불어온 산바람은 무척이나 고마움을 느끼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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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이제 산 특유의 고바위를 만나게된다.

다행히 우리 머리만 을 가려주는 활엽수길을 따라 가니

햇볕은 직접 받지 않지만

벌써 땀으로 몸은 젖어있고

숨은 항상 헉헉된다.

어렵게 어렵게 힘들게 힘들게 도착한 민주지산정상(1,241M)

 약2시간이 걸렸다.

약간의 휴식과 기념사진을 찍으려했지만

정삭석에 많은사람 헤칠수가없어

그냥 다음 목적지인 석기봉을 향해 출발한다.

물론 배가 고프니 적당한자리에서 점심해결하고

오르락내리락 약 1시간 반을 산행하니 석기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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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이상 버틸 힘도 없는 듯했지만 최종 목적지 삼도봉을 향해 다시 출발.

더위에 쉬엄쉬엄가고 싶었지만

일단 엔진을 가동하니 멈춤이 잘안되네

20분만에 삼도봉 도착 14: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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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충청도 경상도를 빠른시간에 왔다갔다 했어

목적달성하니 다시 새로운 기운이 나는듯

하산길 남보다 빠르게 뛰다싶이 하산

약1시간 반 하산하니 계곡물이 반기고

우린 유혹에 그만 빠져버렸지

어느계곡은 여탕이라고 어떤 아줌마 보초 서고있어 못가고

내려오고 내려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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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계곡에 옷입은체로 풍덩 풍덩

산행 마무리는 두부에 더덕막걸리로

고거참 독하더라구

버스에서 잠들었는데

벌써 서울이더라

지금? 어제 얼마나 물 뽑아냈는지

아주 개운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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