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왕족이 었다지요
후고구려인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에 궁궐을 짖고
권력을 왕건에게 물려 줄때까지
자기가 부처이고 누구도 침범 할수 없는 권력을 휘둘렀던
애꾸 눈의 황제 궁예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폭군이었던 남편에게 직언을 하였던 강씨부인을
그 소리가 듣기 싫어서 이곳 강씨마을로 유배를 보냈답니다
궁예의 부인이 살던 곳 강씨마을 그 뒷산이 강씨봉인것입니다
우람한 풍체에서 발산하는 칼이쓰마가 보이십니까?
이분이 바로 궁예입니다
강씨봉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합니다
어디로가든 원점으로 오라지요
물론 정코스는 제가 간 길입니다
휴양림 동자소 도성고개 백호봉 강씨봉
오뚜기고개, 청계산 삼거리 귀목봉 깊이봉 그리고 휴양림
이것이 오늘 대장님이 발표하신 정코스입니다
그게 바로 제가 산행한 길이구요
일부는 강씨봉을 안둘렀구요
일부는 청계산에서 돌아왔지만
우린 모범생입니다
눈발도 조금 날렸구요
덕분에 시야는 좋지 않았지요
그래도 그리 힘들지는 않았답니다
거리는 약 15Km 시간은 5시간 30분 소요했습니다
명절 연휴 첫쨋날입니다
주최측에서는 참가인원에 상관없이 산행을 한다고 공지 했었지요
그만큼 시기적으로 사람모집이 안되는 싯점이지요
다행히 사람은 적지 않았지요
연휴 첫날인데 길도 안막히고
명지산 자락 이곳 강씨봉 휴양림까지는
비교적 빠른 시간인 09:30에 도착합니다
지금은 버스에서 내려서 마음을 합치는 시간입니다
아직은 제멋대로이지요
산행은 일단은 휴양림을 지나야합니다
300m 전방 휴양림을 향해 갑니다
휴양림입니다
아직도 마음들이 합쳐지지 않았지요
급한 사람은 저 멀리 앞으로 가셨고
준비 안된 사람은 사진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제 마음을 합 할때가 되었습니다
인당 1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통과 합니다
마음을 합치기 위해서
단체로 한분이 지불하셨지요
버스에서.....
저런 그러고 보니 미불 되었네요
다음 산행 시?
참 이런일이 없었는데
단체사진을 찍자고 하시네요
역시 하던일이 아니라서인가요?
많이 어색하지요
포즈가 지 멋대로 입니다
그래도 찍었다는 것이 의미있는거지요
휴양림 개울 옆에
얼음을 얼려 놓았지요
방문객에 대한 배려인가?
아니면 1000원 입장료의 보상인가요
그래서인지 눈길이 한번 더 갑니다
이제 휴양림 지역을 벋어나서
정식 등산이 되는가요
가장 먼저 마주하는건
낙엽송 군락입니다
우리나라 산들이 헐벋었던 시절
언젠가부터 산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지요
그때 마음이 얼마나 급했겠어요
빨리 자라고 멋진 나무를 찾았는데
그때 선택된 나무가 낙엽송입니다
입새는 소나무를 닮았는데 가을에 색깔이 황금색으로 변하면서
낙엽이 되어 떨어지지요
그래서 낙엽 소나무 송 낙엽송 입니다
빨리 자라고 쭉쭉 뻗어서 보기 좋지요
된장도 묵어야 맛있다잔아요
그리 쉽게 푸르게 하니
나무가 목재로서는 별로 가치가 없었다지요
어째든 보기는 좋읍니다
여기가 어디?
강씨봉입니다
강씨는 궁예의 부인입니다
그러니 궁예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지요
궁예의 아들들 즉 왕자가 물놀이하던 장소입니다
엄청 풍경이 좋았겠지요
동자소라 한다지요
지금은 얼음 구덩이인데요
여름에도 위험하다고
물놀이 금지 표시를 해 놓았네요
동자소 지나고
길이 참 편안합니다
이런길을 조금 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오지요
직진은 강씨봉으로 가는 길이구요
왼쪽은 바로 오뚜기 고개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다시 마음들이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몇몇 분은 이상한 모의를 하시는분도 계시고요
저야 항상 정통파이지요
공부잘하는 모범생이요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가야지요
강씨봉을 택합니다
그후 10여분
어는새 자작나무 숲으로 왔네요
태울때 자작 자작 소리를 내면 탄다고
자작나무라고 한다지요
지금 이길고 가시는분들입니다
정상 코스로 가시는분들 이지요
이 분들이야 말로 법 없어도 사시는 분들입니다
한마디로 모범생들이지요
그리고 첫번째 이정표입니다
도성고개 라고요
포천에서 가ㅕㅇ으로 넘어가는 높은 고개라해서
도성고개라 한다지요
여기까지는 힘들지도 않았구요
일단 강씨봉 가는데 중간 기착지입니다
강씨봉까지 1.5Km 남았다구 하네요
이제는 많이 친해 지셨읍니다
스카이님이시지요
몸무게를 많이 줄이셨다는데
날씬한 몸매 많이 부럽습니다
그래도
오늘 이분들을 궁예 부부 대역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궁예가 되기에는 너무 착해 보이지요
그래서 탈락했습니다
이분들
역시 자주 보는분들이지요
직녀?
궁금했는데요
남자분 이름이 견우라네요
바로 이해가 되었답니다
산행중 한번만 만나는 사이라네요
오늘의 주인공 궁예로 선정되신분입니다
궁예의 품격은 우람한 풍체인데
제일 어울리지 않나요?
다만 너무 착해서 악역을 못해서 탈이지만
같은사진에
궁예 분장을 좀 했답니다
엄청 어울리지요?
이제 강씨 부인만 만나면 되는데
도성고개를 지나고 잠시입니다
가평의 먕물 잣나무 숲을 만나지요
잣나무 약시 쭉쭉 뻗어서 보기가 좋지요
강씨봉 1.2KM 전방이구요
아직도 잣나무 숲이 계속 됩니다
바닥에는 눈도 조금 있구요
이제부터 고바위가 시작됩니다
역시 쉬운산은 없지요
이어서 심한 계단이
헉헉거리며 오르는데
누가 궁예대왕을 화나게 만들었나요?
대왕님 많이 화가난듯합니다
백성들에게 심한 화를 내고 계십니다
그리고요
이렇게해서 바운의 주인공 강씨부인이 임명됩니다
강씨부인을 만납니다
아름다운 여인이여 나의 여자가 되어주시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해서 바운의 주인공 강씨부인이 임명됩니다
그리고 산행은 계속되고
바로 봉우리에 오릅니다
여기가 어디냐?
네 여기는 백호봉입니다 하고 대답하는듯하지요
815M 백호봉입니다
백호봉에서 진행방향입니다
봉우리가있고
거기에 사람들도 보이네요
저기가 강씨봉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많이 접근합니다
가까워지니 정상에 누군가가 서있지요
그분 뭔가하고 계시지요?
빨간원 안에 날아 다니는 것이 보이나요?
네 드론입니다
빨리가서 참견해야지요
오늘의 목적지 강씨봉을 향해
한분한분이 체워지고있읍니다
가씨봉입니다
안내판에 강씨봉에 대한 유래가
적혀있지요
그리고 늘하듯이 강씨봉 인증합니다
우리의 궁예대왕님
강씨를 구박하고 계시지요
여자가 뭘안다구 그러는거야!
그럴려면 집을 나가란 말이야!
강씨부인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지요
결국 강씨마을로 유배를 떠나게 됩니다
궁예가 바라보는 곳이 국망봉이지요
이미 부인은 죽고
나라도 권력도 빼앗기고
잘나가던 철원의 태봉국을 생각하며
나라잃은 슬픔에 잠겨있읍니다
그러니 있을때 잘해!
궁예의 일대기가 다 보이는 듯합니다
강씨봉 정상의 전망입니다
한북정맥이라 하지요
경기도 북부지역 산들이 몽땅 한눈에 들어오는곳입니다
하지만
오늘 시야는 별로이지요
그져 마음속으로만 그려봅니다
이쪽은 포천방향입니다
그리 유명한산은 안보이지만
그래서인지
오늘 강씨봉에서 바라본 세상은 깜깜 합니다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이제 강씨봉을 뒤로 해야하지요
더 높은 곳이 기다립니다
귀목봉이요
출발합시다 더 높은 곳을 향하여
강씨봉을 지니면서부터 혼자가 되었네요
멀리 앞서 가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빨간모자 까만모자
참 즐겁게 가시는 모습이지요
보기 좋습니다
올려면 오라는 표정입니다만 따라갈수가 없네요
가평의 산들은
이런 등산로? 잘 정비되어 있답니다
걷기 좋고 모양 좋고요
가다가 봉우리 마다
이런 쉼터도 있구요
간혹 심한 올라감도있지만
역시 정비가 잘되어있지요
계단을 오르는 모습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모양은 죽여주지요
하지만 오르기도 죽여 줍니다
계속해서 봉우리를 넘고 또 넘고있읍니다
저앞에 보이는 산이 귀목봉인가요?
모르겠읍니다
이제 오를 만큼 올랐는지요
쭉 내리막길이 보이구요
그아래 히미하게 도로가 보입니다
카메라를 땡겨봅니다
도로가 선명하지요
아마 오뚜기 고개일겁니다
그사이 강씨부인이
앞서간 궁예를 따라간다나요?
아직은 궁예가 좋은가 봅니다
그러고 내려오니
오뚜기고개입니다
강씨봉 2.7kM
오뚜기 고개? 궁금했었지요
오뚜기 카레만드는 곳인가?도 생각했는데
와서보니 도로를 건설한 주체가 오뚜기 부대 였네요
당시 군인들 도로도 만들었군요
군사도로 겠지요
오뚜기령 이정표에서 인증하나 남기고요
잠시 식사 시간을 갖읍니다
식사중에고 궁예대왕께서는 권력을 휘두르십니다
이런 권력을 병권이라 하지요
그리고 주변의 신하들은
인정사정없이 부립니다
저리로 가란말이다!
이제 귀목봉을 향합니다
검정옷 입으신분이
발을 접질렸지요
탈출구로 탈출합니다
대장님과 2분이 가기로 했는데요
빨간옷 입으신분이 합류합니다
남녀가 2이가면 위험해 보였나 봅니다
그래서 균형을 깨기위해 빨간분이 합류?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겠지요
정말 수고하셨읍니다 빨간분이요
귀목봉은 1000m가 넘지요
그러니 올라가는길도 쉽지 않읍니다
조기만 오르면 ?
아니고 또 봉우리가 나오겠지를 마음속으로 그려봅니다
사실은 고만이길 바라지만
그런데 생각대로 되었네요
역시 또 봉우리가 있지요
그리고도 또 몇 고개를 넘었나 봅니다
앞에가던 대장님이 기다리고 계시지요
청계산 갈림길입니다
청계산?
서울근교 청계산이 3곳이있지요
양재동에 있고
양평에있고요
그리고 이곳에 있습니다
얼마나 물이 맑았으면 이런 이름을 가졌을까요
제기억에 이곳 청계산은 다래가 많은것으로 기억됩니다
우리 갈길이 표시되어 있지요
이길로 갑니다
귀목봉을 향하여
오늘 오랜만에 눈발이 날렸지요
작지만 올해 정말로 귀한 눈이었는데
나무에 묻은 눈이 다였나 봅니다
황량한 겨울인데도
길이 좋다고 느껴 집니다
가을에는 얼마나 멋질까? 상상해 보며 산행을 지속합니다
와~~~
상고대입니다
히미하긴하지만
역시 1000미터가 넘는산은 뭔가 달라도 다른가 봅니다
상고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좀더 자세히 보세요
흐리지만 확실한 상고대입니다
그러고 나니 다시 삼거리가 보입니다
여기서 귀목봉은 100미터 올랐다 다시 내려와야합니다
빨리 올라가야지요
계단으로 되어있네요
힘차계 계단을 오르고
드디어 귀목봉 정상입니다
물줄기가 모이는 곳을 여울목이라 하듯
계곡길과 능선길이 모이는 곳을 길목이라 하고
길목이 변하여 '귀목'이 되었다는
귀목고개에서 유래한 귀목봉이랍니다
한마디로 경치가 좋다는 말입니다
역시 인증합니다
귀목봉이 처음인가요?
한번 정도는 왔다 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기억은 없네요
귀목봉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오늘 전망은 그리 좋지 않지요
계속해서 올라오시는분에게
귀목봉을 양보하고
다음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다음은 깊이봉입니다
여기를 왔었나요?
전혀 이름이 기억이 없네요
깊이봉을 가기위해서는
잠시 내려가는길을 갑니다
연리지인가요?
둘이 뽀뽀하는 모습입니다
평생 붙어살아라~~
앞에 봉우리가 깊이봉인가 봅니다'
이제 산행 시간도 좀 되었지요
봉우리가 무척 높아 보입니다
그만큼 지쳐간다는거겠지요
힘들게 오르고 있읍니다
이분들도 오르며 힘들다고 생각했나요
왜? 여기에 깔지를?
정말 힘들게 힘들게 오르고 있읍니다
그리고 봉우리하나가 나타나지요
궁예대왕께서 언제 오셔서 기다리고 있네요
차례차례 버스에 도착했다는 무전이 오고있읍니다
그런데 우린 아직 892M에 있읍니다
언제 간다냐?
그래도 인증은 해야지요
멋나게 한장 찍고
2.2Km 관리사무소를 향해 출발합니다
내려가는길은 급경사입니다
그런데 많은부분이 잣나무로 형성되어있네요
우~~ 이런 경사면에 나무 심기도 힘들었겠지요
온길을 되돌아보아도
역시 우~~~입니다
잣나무 지나고 다시 참나무
그리고 임도를 건너고
다시 경사길을 하염없이 내려옵니다
휴양림이자요
문뜩 1000원을 왜 받았지? 의문이 듭니다
그래 그럼 화장실이라도 사용하구 가자
화장실 뜨끈한 물도 나오고
정말 가길 잘했다 생각했읍니다
1000원가치 그걸로 땜방~
천사분 모델되주는 날개도 1000원속에 포함됩니다
이렇게해서 오늘 산행 마무리 합니다
궁예의 흥망성소ㅐ가 깃들어있는 강씨봉입니다
궁예의 기세답게 적당히 힘들었던 산입니다
명절 전 비교적 가뿐한 산행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같이 산행하신분들 반갑고 고마웠답니다
특히 오늘 궁예가 되어주신 대장님 빐하여
모든 산악회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