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을이 가기전에
공룡능선을 가잔다
어떤 이는 백담사 계곡(가야동계곡)을 가자고한다
2개를 모두 수용하는 방법은
산장에서 하루를 자야겠다고 생각했다
과연 갈수 있을까?
여러번 망서림 끝에 다짐받고 또 다짐 받아서
실행하게 되었다
사지능 공룡의 상징 1275봉의 위용이다
그날 우리는 높은 봉우리와 낮은 봉우리사이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공룡속에 녹아있었단다
반다롱을 예약했다
소청산장을 배당 받았고요
백담사를 출발장소로 잡으니 설악휴게소에서 하차합니다
카카오 택시를 부르니 비싸다고 안갈까보아 다짐을 받고 출발 한다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구름속으로 나타난 설악의 어는봉우리가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백담사 셔틀버스 타는곳
들어가지도 못한다
결국 내려서 5분 걸었다
우~~~
버스타는건 더욱 문제이다
적당히 새치기좀 했는데도
정확하게 1시간10분 걸렸다
새치기 기념 셀카이다
뭐든지 이득을 보면 기쁘가보다
아직도 더기다려야지요
요버스 오늘 완전 상종가입니다
이제 드디어 승차직전입니다
지금시간 11:44입니다
10시30분에 왔으니 1시간도 더 걸렸지요
화도 나지만 어쩌겠어요
인기에 부흥하려면 이정도는
드디어 백담사 입니다
이제부터는 지역신세 질 건 없읍니다
오직 내다리만이 해결해 줄겁니다
백담사 들어가는 다리위의 풍경입니다
멋지지요?
단풍도 많이 보이구요
매번 지나갈때마다 부럽게 바라보던 곳입니다
일단 기념사진 한장 올립니다
아직은 멀쩡 합니다
백담사?
그리 볼게 많지는 않아요
주법당은 글락전이지요
극락전은 사후세계에 극락으로 보내게하는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이지요
중앙에 계신분이 아미타불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불경있지요
나무 "아미타불" " 관세움보살"
여기 아미타불은 죽거든 극락에 보네달라는거구요
관세움보살은 현재 인간세상에서 잘되게 해달라는 부처입니다
구래서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이 극락전이 되는거지요
전두환 대통령때문에 더욱유명한 사찰이 되었지요
더 멀리는 만해 한용운 스님이 계셔서 유명했구요
그것들은 기념이라기는 좀 그렇네요
법당 한가운데 노오란색 단풍이 누길을 끕니다
설악산 완전 종주이지요
출발 기념촬영입니다
우리가 찍는게 아니니까요
카메라가 뭐가 잘못되었나요?
그순간 찍혔네요
금럼 정식으로 한장 다시 찍씁니다
하나 둘 셌 찰칵~~
대장정의 시작입니다
잠깐이요
다시 멋지게 찍어달랍니다
자! ㄷ이정도면 되었나요?
수많은 돌탑이지요?
이건 한사람이 만든게 아니지요
그저 평범한사람들이
정성을 모아 만든겁니다
그러니 무지무지 정성이 모여있는 탑들입니다
소원한번 빌어보세요
어마어마한 소원들이지요
오늘 설악산의 단풍과 어울려 하나의 작품입니다
명산은
풍광도 좋아야하지만
풍부한 수량도 조건중에 하나라지요
우리 설악은 고루고루 명산의 조건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도
가을인데
단풍만 하겠어요
백담사를 벋어나면서 악~~소리가 납니다
붉은 색, 노오란색 단풍이 가득합니다
역시 설악이구나
시야를 돌려도 그모습은 변화가 없지요
백담 탐방 안내소입니다
노동시간 단축을 격려하네요?
그럼 사람이 많이 찾아와서 좋은건가?
대형모니터입니다
지금 대청봉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지요
눈이 살짝 깔려있게 보입니다
이정도면 거진 바닥이 가득하다는걸것입니다
기온에 풍속까지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자이제 사진찌고 정식 출발합시다
이렇게 둘이도 찍구요
지나가시는분에게 부탁해서
단체 사진도 찍었답니다
2018년가을 설악등반기념입니다
숲을 지나자
단풍이 아닌 물이반겨줍니다
물은 소리도 질르지요
환한하늘과 함께 여기저기 반가움을 감탄으로 표현하네요
이제 쭉 감상하세요
사진 많이 찍었거든요
사실 찍을때는 막 버릴려 했는데
막상 버리려니 아깝네요
언제 왔는지 모르게
벌써 영시암입니다
많이 컸네요 영시암이요
소식쩍 대웅전만 덩그러니있었는데
사찰 건물도 많아지고요
이제는 암자라는 단어가 무색할만큼 커졌읍니다
누각도 생겼지요
누각의 어두운 그늘을 지나면
밝은 부처님 세상를 만나는겁니다
그앞에 영시암 대웅전이있네요
무료 점심 공양도 하고있네요
그런데 드시고 저기에서 촛불보시 꼭 하세요하고 부담을 주네요
그런말 안하는게 더 좋을텐데
다시 단풍속으로 들어옵니다
오히려 이곳이더욱 부쳐님 속같이 느껴지네요
다시 감상합니다
14:00
아참 오세암 갈림길이지요
우린 수렴동 산장쪽으로 갑니다
14:20
수렴동 대피소를 통과합니다
16:05
봉정암 못미쳐 해탈고개입니다
별어려움 없이 여기까지왔지요
봉정암의 해탈문 역활을 하는곳입니다
앞에가시는분이 배낭에 수박이 한통 들었다 합니다
그러고보니 제 배도 6Kg 이나 빠졌잔아요
그래서 힘들지 않게 가고있나봅니다
하지만요
힘들지 않을수가 있나요
같이가시는분들과 간단한 대화로 힘듬을 이겨냅니다
해탈고개에서 잠시 시름을 잃었지요
다시 평온이찾아온듯합니다
사자바위 랍니다
봉정암은 200미터 남았구요
잠시 사자바위를 그려봅니다
여긴가요?
아니면 여기인가요?
아무렴 어때요
그냥 갑니다
멀라중청의 안테나 봉우리가 보이지요?
눈이있나 봅니다
바닥이 추워보이네요
드디어 봉정암입니다
이제 좀 쉬어야겠어요
힘이듭니다
사리탑 방향에있는 윤장거입니다
윤장거는 안에 책을 집어넣고 손잡이 잡고 빙빙 돌면 불경이 저절로 머리속으로 들어온답니다
수험생들한테 혹하는 물건이지요
사리탑은 잠시있다 가구요
일단 목부터 축입니다
그리고 한숨돌리면서 주변의 봉우리를 살펴봅니다
용아의 일부이지요
사리탑을 보고가야지요
가기전 읽고갑니다
그리고 석양속의
사리탑입니다
그러면서
오늘 잠자리를 만들어줄 소청산장이지요
아직 거리가 있네요
그렇지요?
이넘이 봉정암의 상징인데 보고가야지요
뭐 닮았나요?
난 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멀리도 바라보고
가까이도 바라봅니다
다시 소청을 향해 가고있는중입니다
오늘 쓸 마지막 힘을 짜내야겠네요
서산의 해는 넘어갈듯
빛이 약해집니다
색온도가 3000캘빈 이하가 되지요
갈수록
눈은 많아지고요
드디어 소청산장입니다
02:39
담날 아침입니다
아니 새벽입니다
이쁜 아줌마가 새벽부터 반겨 주시네요
굿 모닝 입니다
오랜시간 기다려도 나오질 않는군요
10여분 기다렸나요
삐꼼 고개내밀고
자기들은 대청은 안간다나요
그럼 진작 이야기하지
혼자서 출발합니다
대청을 향해서
10분 올라왔답니다
어두어서 보이는건없구요
이정표만
여기는 소청봉입니다
조금은 망서리다가
배낭을 벋어놓고 출발합니다
무거운걸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지요
적당한 눈길입니다
물론 아이젠이 큰 역활홥니다
중청산장입니다
아주 조용하구요
시간만이 반짝입니다
빨리 대청을 갔다 와야지요
03:28
대청봉 정상입니다
더이상 오를곳이 없읍니다
세상에는 나혼자뿐입니다
가까운 불빛은 중청이구요
멀리는 몰라요
속초시내도
차갑게만 보이지요
2018년10월 대청을 인증합니다
에고 정상석이 쬐끔밖에 없네요
다시입니다
조금 많이 나왔지요
이정도면 어디입니다까
오늘 대청봉 항상 많았던 것들이없읍니다
첫째는 사람이구요
둘째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10월에 대청이 눈을 조금 깔아 놓았지요
한번더 정상과인사하고요
눈길따라 하산합니다
내려갈때는 오를때보다 조심스럽지요
다시 소청입니다
배낭이 무사하네요
다시 내어깨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