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산?
사명산은 해발이 1,198m이다.
사명대사가 여기서 도를 닦고 스님이 되셨나?
그래서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임진왜란때 의병을 이르킨 사명대사는
이산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지요
양구, 화천, 춘천 일대와 멀리 인제군 4개 고을을 조망할 수 있다는 데서 사명산이란 이름이 연유한다.
춘천에서 배후령을 넘어 추곡 약수를 지나면 사명산 산행기점인 선정사가 반긴다.
계곡의 등로를 따라 2시간 정도 오르면 파로호가 보이는 주능선에 닿고 거기서 계속 올라가면 널찍한 평지를 이룬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파로호와 멀리 설악산, 점봉산 등이 보인다.
소양호 물줄기와 청평사가 있는 오봉산도 보인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이다.
설경 또한 아름다워 겨울산행도 적합하다. 이 산의 정상에는 두 개의 커다란 돌이 대문같이 서 있는 문바위가 있고,
여기서 더 올라가면 여러 겹의 바위가 겹쳐 있는 첩바위가 있다.
이 산은 임진왜란 당시 이 고장 사람들이 침략해 온 왜군에 대항해 싸운 전장이기도 하다.
하산은 추곡 약수로 잡는다.
추곡 약수는 약 1백여년 전에 발견된 것으로 위장병과 빈혈, 신경통과 고혈압에 좋다고 한다.
버스가 저고리골이라 쓰인 입구에서 바리케이트도있지요
등산객은 오지 말라 했지요
슬금슬금 버스가 들어갔지요
그리고 약 2Km 정도를 올라왔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최소 30분 이득 보았지요
이분들 누굴 찾고있지요?
바로 저입니다 속도가 가장 늦은 사람 보호해주려구요
걱정마세요 알아서 갑니다
무량사 돌안내판과 물탱크 사이에 길이 있거든요
그리로 올라갑니다
서로 눈치만 보지요
제가 먼저 출발합니다
모두들 한말씀하시지요
속도가 맘에 든다구요
맨앞이요 제 스타일이 아니네요
저는 천천히가면서 사진도 찍고 나무와 이야기도 하고 해야하는데요
이들은 무슨 브레이크 없는 전차같이 냅다 달리기만 합니다
약 20분만에 선두를 내주었지요
이분들도 기다렸다는듯 바로 질러 갑니다
이제부터는 예전과 또 같아 졌지요
네 제대로 되었읍니다
이제는 꽃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덩쿨곽향"이라네요
이산가득 한창입니다
그리고 약 40분쯤 지났지요
좀 쉬어으면 했는뎅ㅅ
위로 이정표가 보이고 임도가 나타납니다
든든한 대장님이시죠
인원체크도 할겸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로 바로 올라야한다지요
그임도길에는 지도도 있지만
별로 도움은 안됍니다
그래서 바로 출발하지요
그리고 약5분
안대리로가는 삼거리가 있지요
지금이 9월인데요
모든 나무입들이 아직은 푸르답니다
그런데요 나무들도 성질 급한 것들이 있지요
벌써 붉은 빛을 보입니다
뭐가 그리 급할까요?
어짜피 눈내리는 날까지는 파란색을 가지고 있어도 될테구요
모두들 붉은색을 띨때 보러오는 사람들이 더보기좋게 어울려도 될꺼인데요
하여간 난 너희들과 달라를 외치는듯하지요
이분들도 그렇습니다
뭐가 급한지
휭~~~ 하고 먼저 가시네요
10:56
이제 산행시작한지 1시간이 더 지났네요
처음으로 하늘을 보여줍니다
맑고 높고 푸르른 가을하늘입니다
가득찬 나무 사이로 보이는 산
그 뒤로 소양강댐이 보입니다
좀더 확대해봅니다
산넘어 춘천시내도 살짝 보여주네요
그리고 잠시 흙길을 더듬거리며 오릅니다
저기 일행들이 멈추어 있네요
사명산 1.3Km 지점인에요
쉼터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계시지요
이분입니다
가방이 예사로운 등산객은 아니지요
네 맞습니다
약초꾼이지요
능이에 대한 설명과 위치를 가르쳐 주십니다
고맙습니다
빨리 올라가서 나도 능이 한번 따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생각은 저 뿐이 아닌듯
일행분들 냅다 앞서 가십니다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럼 이런 꽃들이 친구가 되지요
성질급한 단풍도
절친이지요
나무가지가
저의 길을 빛내주네요
홍예라는 말을 아시나요
무지개 虹자에 무지개 霓자입니다
우리나라 성곽의 문들이 이렇게 되어있지요
그 이름을 홍예라 부른답니다
저의 앞길이 무지개 길입니다
그리고요
나무사이로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하지요
저기가 정상이었으면 했지요
11:37
2시간이 걸렸습니다
정상입니다
먼저오신분들 식사중이시지요
저도 합류 합니다
잠깐
그전에 인증 한번 해야지요
북쪽을 향한 정상석입니다
한글로 되어있지요
반대방향은 한문으로 쓰여있는데요
역광이라 이쪽만 인증합니다
한장더요
뒤에 식사하시는분들이
기꺼이 배경이 되어주시네요
오늘 참 단촐하지요
대형버스에 기사님이신 대장님 포함해서 14명이 왔잔아요
그중에 운전기사포함 3분은 산행을 안하시고
한분은 벌써 튀어버렸구요
여기게신분이 주력이자 대부분입니다
전망을 봅니다
이쪽은 파라호 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문바위봉입니다
저기로 가야지요
자 이제 출발합니다
하산길은 한가하지요
주변의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요즘 어느산이나 한창인 구절초와 눈을 마치고요
성질급한 단풍나무도 바라보고
투구꽃
단풍취
능이 찾아
다른길로 가신분들과도 대화를 나눕니다
잠시 멈추고 장소를 확인합니다
핼기장?
사명산 등산 안내도도 있구요
헬기는 전혀 앉을수 없는곳입니다
방향 표시도 있는데요
우린 추곡약수터로 가야 하지요
혹시 뭔가 건질게 없나?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하산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멈추어 있네요
어디인가요?
도솔지맥 표시에
리본이 많지요
야기가 문바위봉이랍니다
이곳에서
능이 버섯 따러 딴길로 가신분들과 합류합니다
그리고 취득한 버섯을 확인합니다
이건 잔나비 걸상 버섯 같지요
먹어도 죽진 않는걸로 합의 했읍니다
그거 말고요
노루 궁댕이 2마리가 생포되었네요
아! 이게 먹는거야?
어떤분이 저쪽 죽은 나무를 가르킵니다
저 나무에 2마리가 붙어있네요
저런거구나 노루궁댕이가요?
자세히 봅니다
이렇게 붙어있네요
발견하신분인데요
죽은 나무가지를 힘들게 들고 가시고 있읍니다
그나무로
궁댕이 버섯을 따고 계십니다
쉽지 않은거네요
그동안
앞서가시던분들한테 소란스럽네요
급히 다가가니
이런 대형 노루궁댕이를 따셨네요
이분들은 부러워 하시는 거구요
취득한 이분은 기세등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