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언제야?
결혼 해서 몇년 안되었었지요
사모님과 다녀왔던 홍도 였었는데
30여년 지났지요
기대에 찬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결론은 안개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목포까지만 입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유달산
그리고 가슴 콩다잉며 기다리던 목포여객터미널
아침 스케줄 무산되면서 잠시둘른 고하도 용오름둘레길
그리고 정말 가는길에 둘른 세월호
그것이 전부였네요
모든 스케줄이 무산되고
버스는 사량도를 향해 떠나고
북항에서 회한사라 거나하게 하고
SRT와 함께 상경했읍니다
비록 홍도는 못갔지만
우리 사모님
너무 일찍 나왔다고 무지 혼났읍니다
동대문 운동장역 30분이나 여유있었지요
덕분에 천사 날개도 달아보고
밤새 불밝히는 나무
그리로 올라가는 곰인형도 바라볼수 있었지요
아 동대문 역사공원역이네요
나무타는 곰인형을 바라보며
대성산악회 버스를 기다립니다
길건너 동대뭄 디자인센타 건물도 눈으로 감상합니다
한참을 달려 왔지요
어둠속에 입구찾아 산행을 시작합니다
버스에서 대기중에
너무 지루해서 일단 나왔답니다
어둠속에 입구찾아 산행을 시작합니다
작은 산인데
사찰이 7개나 된다네요
어두어서....
불빛따라서
유달산 표지석이 눈에들어옵니다
하산시 다시 보기로 했지요
유달산은
목포의 산입니다
거기서보는 야경은 목포이지요
목포는 항구다~~~
바다도 있지요
남해안 항구에는 어딜가나
대포로?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대포로?
다시 어둠속을 뚫고 목포로 향합니다
저게 달?
아닙니다 가로등
산정상까지 연결됩니다
날이 밝아옵니다
정상인 일등바위이구요
일출을 생각해 봅니다
일등바위 아래 희미한 윤곽
어둡지만 땡겨봅니다
식별이 되네요
부동명왕?
아직은 어둠속
거기에 밖힌 우리 사모님이십니다
유달산기념
우리부부 기념한장 합니다
이분
인기관리에 문제있을텐데
벨브가 망가졌나요?
인기관리에 문제있을텐데
어둠은 걷혀가는데
그안개가 오늘 어떻게 될까요?
그안개가 오늘 어떻게 될까요?
저 멀리 먼동이
하지만 일추까지는 안될듯
하산합니다
사랑이 이루어지는곳
눈이 확~~
정말?
지나기시는분에게
한장더
정말 사랑이 가득하지요?
일등바위 모습이니다
요란하지요?
종바위 라나?
바위마다 이름이
잘보니나요?
철조망이 온통 노란색 물결입니다
저안을 볼수가 없네요
그래도 노란 리본사이로 보면
보이기는 하네요
누워있는 엄청 큰배입니다
세월호 입니다
1년여를 바닷속에 감추어져있다가
다시 물밖으로 나온지 또 얼마
그냥있지요
뿌였게보이는 세월호입니다
이젠 장막을 걷을때도 되지않았나요
충분하기야 하겠어요?
그래도 그만큼 슬퍼했구요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답니다
그 빛은?
권력인가요?
다시 버스에서 세월호를 바라봅니다'
높은데서 바라보는데도
여러 장막이있네요
세월호를 마감합니다